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강엠앤티, STX조선해양 방산부문 인수 최종확정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3-21 17:5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강엠앤티가 STX조선해양의 방산부문을 인수한다.

삼강엠앤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STX조선해양 방산부문 매수에 관한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삼강엠앤티, STX조선해양 방산부문 인수 최종확정
▲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삼강엠앤티는 2018년 9월 STX조선해양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방위사업법에 따라 6개월 동안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

삼강엠앤티는 "방산부문과 함께 설계도면과 함정 건조 인력 등도 함께 인수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확보했고 고속정, 상륙함, 전투함 등을 건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강엠앤티는 해양플랜트에 사용되는 파이프와 조선 기자재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7년 12월 산업부로부터 함정 분야 방위산업체로 지정됐으며 현재 해양경찰청이 발주한 1500톤 규모의 경비함을 건조 중이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이사는 "조선업 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함정 분야의 기술력과 전문인력 유실을 막아 국가산업 기반을 지켜냈다는 데서 보람이 더 크다"며 "조선업 구조조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정시장 점유율 확대를 넘어서 방산분야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2017년 3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부정당업자 제재를 받으면서 국가기관 입찰이 제한됐다. 2018년 초부터 방산부문을 폐지하고 매각을 추진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현대차·기아 불참' 상하이모터쇼 방문, 7년 만에 중국 전시회 참석
법원, 카카오페이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전송' 시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경찰 성남 새마을금고 1700억 규모 부당대출 조사, 허위 법인 20여 곳 동원
개인정보보호위 '알바몬 이력서 유출' 조사 착수, 2만2천여 건 규모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심 하루 만에 재판부 배당, 5월15일 첫 공판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쌓여가는 CDMO 수주, 올리고 매출 증가 긍정적"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모간스탠리 투자 거래 플랫폼에 가상화폐 상장 검토
신세계에 '정유경 시대' 본격 개막, 내수 침체 뚫고 '몸집 키우기' 무거운 과제
르노코리아 4월 국내 판매 3배 늘어, 한국GM과 KG모빌리티 내수·수출 감소
조국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은 명백한 대법원의 대선 개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