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엇갈려, 오펙 감산과 중국 경기부진 팽팽히 맞서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3-15 08:2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1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5달러(0.6%) 오른 58.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국제유가 엇갈려, 오펙 감산과 중국 경기부진 팽팽히 맞서
▲ 1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5달러(0.6%) 오른 58.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연합뉴스 >

반면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0.32달러(0.47%) 하락한 67.23달러에 거래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했다”며 “다만 전날 발표된 중국의 2월 산업생산이 부진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의 2월 하루 평균 산유량은 3055만 배럴로 1월보다 22만 배럴 감소했다.

그럼에도 OPEC은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바라보고 지속적 감산의 필요성을 들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