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2018년 순이익 35% 줄어
BC카드는 2018년 별도기준 순이익이 955억411만 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019년 2월13일 공시했다.
2017년 별도기준 순이익 1471억8964만 원보다 35.1% 줄어드는 것이다.
BC카드 관계자는 “2017년 실적에 마스터카드 주식 매각이익이 반영된 데다 2018년에 소송충당부채와 관련한 일회성 요인으로 2018년 순이익이 2017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BC카드 대표이사 선임과 연임 성공
이문환은 2017년 12월 KT의 2018년 계열사 임원인사에서 BC카드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 3월부터 BC카드를 이끌었던 채종진 사장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문환은 KT에서 오래 근무했던 만큼 핀테크 분야 등에서 BC카드와 KT 사이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KT는 “이번 인사는 KT와 그룹 계열사 사이의 핵심인재 교류를 통해 그룹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문환은 2018년 1월26일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결제 프로세스(과정) 추진, 글로벌 카드사업의 확산과 내실 다지기,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과 상생 등 3가지 경영방안을 제시했다.
이문환은 “고객의 결제 추세가 전통방식이 아닌 디지털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NFC표준과 생체인증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을 통해 회원사와 함께 고객 편의에 기반한 결제 프로세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 KT의 2019년 계열사 사장단인사에서 연임되며 2019년에도 BC카드를 이끌게 됐다.
KT 계열사 사장은 별도의 임기 없이 매년 말에 정기인사를 통해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기업 전용 LTE 집중 전략
이문환은 KT에서 2017년 3월 기업 전용 LTE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문환은 기존 LTE에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를 융합한 ‘기업LTE 2.0’을 만들고 2017년 안으로 가입자 20만 명을 끌어 모으기로 했다.
기업LTE 2.0에는 기업모바일상품에 탑재된 자동응답, 녹취방지, 문서 협업 솔루션 등 기업특화 기능이 추가됐다.
이문환은 기업LTE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중심에서 다양한 IoT기기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형 조선소 크레인에 CCTV를 설치해 기업전용 LTE망으로 영상을 전송하고, 소형 NB-IoT 모듈로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방식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에 기업 LTE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KT는 기업 전용 LTE를 2015년 처음 상용화해서 내놓았다. 2015년 6월 KT는 현대중공업과 국내 업계 최초로 울산 조선소에 기업전용 LTE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업무용 LTE 단말 데이터를 인터넷망 경유 없이 사업장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기업 인트라넷에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로 내부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지국을 그대로 활용해 구축이 용이하다.
임직원만 네트워크 접근이 가능하도록 선택할 수 있어 트래픽과 서비스 관리에 편리하며 기업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LTE 단말을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후 포스코 등과 협약을 확대한 뒤 2016년 4월 1천 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세운 뒤 꾸준히 늘리고 있다.
△금융분야 새 사업 주도
이문환은 금융 분야의 새 사업을 주도했다.
2017년 4월 이베스트증권과 금융투자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분야 신사업도 이끌었다.
증권사와 통신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잘 결합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증권시장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것인 만큼 당시 다른 업종 사이 협업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문환이 KT 기업사업부문장으로 있을 2016년 2월 핀테크회사 웹케시 및 제노솔루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자금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
협약에 따라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보유한 KT는 핀테크 등 금융 솔루션 분야의 선두사업자인 웹케시,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에 전문성을 가진 제노솔루션과 손잡고 핀테크 솔루션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련 분야 사업 활성화를 추진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에 취임
이문환은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당시 제5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2016년 1월20일 제8회 임시총회를 열고 이문환을 제5대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협회장이던 송희경 KT 전무가 기가 사물인터넷(IoT) 사업단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문환 부사장이 남은 임기인 6월18일까지 회장을 맡게 됐다.
이문환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클라우드 시대에 맞게 협회를 개방적으로 운영해 클라우드 산업계를 대표하는 클라우드산업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 IaaS(서비스형 인프라) 외에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등을 집중 발굴하고 육성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오픈랩’ 설립
이문환은 KT 경영기획부문장었을 당시 2015년 4월 우정사업본부와 사물인터넷 기반의 물류 서비스 협약과 ‘소프트웨어 오픈랩’ 설립을 이끌었다.
소프트웨어 오픈랩은 하드웨어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개발 단계부터 검증해 오류를 줄일 목적으로 만들어진 연구소다.
CT산업이 발전할수록 소프트웨어 품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도요타 리콜 사태, 나로호 발사 실패 등의 원인 중 하나는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 오류였다는 지적으로 소프트웨어의 아주 작은 실수 하나가 큰 문제를 낳는 사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국텔레스크린협회 회장에 올라
이문환은 한국텔레스크린협회 회장에 올랐다.
한국텔레스크린협회는 2013년 3월29일 이사회를 열고 전임 회장의 일신상의 사유로 공석이 된 협회장에 당시 KT 기업통신사업본부장이었던 이문환을 선임했다.
한국텔레스크린협회는 광고 중심의 디지털 사이니지시장을 의료, 교육, 로봇 등의 시장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기획한 단체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옥외광고로 관제센터에서 통신망을 통해 광고내용을 제어할 수 있는 광고판을 말한다.
협회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취임한 이문환 협회장의 체계적 전략과 기획능력이 새로운 산업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텔레스크린 분야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텔레스크린협회는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산업과 함께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