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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동차 반도체에서 성장동력 확보 위해 발걸음 재촉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  2019-03-05 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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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자동차용 반도체에서 성장기회를 찾기 위해 SK그룹 계열사와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외부와 협력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SK그룹이 자동차 관련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가 자동차용 반도체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5일 닛케이아시안리뷰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SK차이나가 최근 중국 자동차기업들과 함께 중국 호라이즌로보틱스의 반도체사업에 6억 달러(약 68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SK그룹의 중국 지주사인 SK차이나가 현지에서 투자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중국 최대 IT기업 바이두의 전직 임원이 설립한 신생기업으로 자동차와 스마트기기 등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해 고객사에 공급한다.

2017년 미국 인텔이 주도하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고 독일 아우디와도 자율주행차 관련된 기술 개발에 협력한 적이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호라이즌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중국 자동차기업과 아우디,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기업인 인텔 등 다른 투자자와 함께 협력 가능성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자동차 관련된 사업을 적극 키우고 있는 SK그룹 차원의 전폭적 지원도 예상된다.

제리 우 SK차이나 대표는 호라이즌로보틱스의 보도자료를 통해 "SK그룹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결정했다"며 "자율주행차와 통신분야에서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최근 호라이즌로보틱스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호라이즌로보틱스가 시스템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만큼 SK그룹과 협업을 강화하는 것은 반도체 계열사인 SK하이닉스에 가장 큰 수혜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자율주행 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는 반드시 메모리반도체와 함께 쓰여야 하기 때문에 두 회사가 공동으로 기술 개발이나 고객사 공유 등을 추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최근 SK그룹 계열사와 자동차 반도체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외부 기업과 협업에도 갈수록 적극적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사업에서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계열사와 공동 전시장을 마련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 SK하이닉스의 차량용 반도체 관련된 기술 안내.

SK하이닉스의 자동차 반도체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자동차 관련된 시장에 먼저 진출한 계열사를 통해 영업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PC와 스마트폰, 서버 등 기존 메모리반도체 수요처의 부진으로 반도체 실적에 큰 타격을 받고 있어 자동차와 같은 신사업분야 진출이 절실하다.

자동차용 반도체시장은 일반적으로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시장에 진출해 수요를 선점하는 일이 중요한 전략으로 꼽힌다.

따라서 SK하이닉스가 계열사나 외부 협력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완성차 또는 전장부품 고객사와 접촉 기회를 넓히는 일은 자동차 반도체사업 성장에 효과적 전략이 될 수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자율주행 기술이 보급되면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새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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