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새 대표에 석상옥, 현 자율주행머신부문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2-12 10:4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 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 신임 대표이사에 석상옥 네이버랩스 자율주행머신부문장이 내정됐다.

네이버는 12일 “석 신임 대표가 네이버랩스의 연구개발 비전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내부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 새 대표에 석상옥, 현 자율주행머신부문장
▲ 석상옥 네이버랩스 신임 대표이사.

석 대표이사는 3월1일 공식 취임한다. 

석 대표는 “현재 네이버랩스에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모여 있다”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네이버를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랩스는 2013년 네이버의 사내 기술연구 조직으로 출발해 2017년 1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석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세워진 뒤 로보틱스 부문의 리더를 맡아 5G 브레인리스 로봇 ‘앰비덱스’,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등의 연구개발을 이끌었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항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마쳤다.

글로벌 자동화·계측 솔루션기업 ‘내셔날인스트루먼트’와 삼성전자를 거쳐 2015년 9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2017년부터 네이버랩스에서 로보틱스 부문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송창현 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월31일로 퇴사한 뒤 네이버랩스 대표이사 자리는 공석이었으며 각 기술 분야의 리더들이 연구개발을 책임져 왔다.

네이버랩스는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이용될 때 발현된다’는 비전 아래 생활 속에서 상황과 환경을 인지하고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해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부문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