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태현 금융정책국장이 승진했다.
27일 금융위는 김태현 금융정책국장을 상임위원으로 승진해 임명하고 4명의 국장 보직을 변경하는 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 김태현 금융위원회 신임 상임위원과 최훈 신임 금융정책국장. |
금융위 상임위원 자리는 지난해 12월 송준상 전 상임위원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에 선임된 뒤 공석이었다.
김 상임위원은 1966년에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과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지냈다.
김 상임위원의 승진에 따라 국장급 4개 보직의 연쇄인사도 이뤄졌다.
김 상임위원이 맡았던 금융정책국장에는 최훈 금융산업국장이 이동했다.
최 국장은 1968년 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5회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거쳤다.
최 국장의 뒤를 이어 윤창호 구조개선정책관이 금융산업국장으로 이동했다.
윤 국장은 1967년 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 밖에 이세훈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은 구조개선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정책관은 1970년 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6회 출신으로 금융위 산업금융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은 외부(국립외교원 교육파견)에 있던 이명순 국장이 들어와 맡는다. 이 단장은 1968년 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28일자로 이뤄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