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전문직·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미세먼지연구소장 황성우
삼성전자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할 원천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미세먼지연구소'를 새로 만들고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황성우 부사장을 초대 소장으로 선임했다. 황 소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영입돼 프런티어리서치랩장과 나노일렉트로닉스랩장,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KT엠하우스 대표이사 문정용
KT엠하우스가 문정용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문 대표는 광운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을 졸업하고 1990년 KT에 입사했다. ICT시너지담당과 출자경영담당, 기업문화실장,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 중견·중소기업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부회장 윤경주, 공동대표 백영호
제너시스BBQ가 윤경주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백영호 전 대우산업개발 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윤경주 부회장은 윤홍근 회장의 여동생으로 2017년 6월 제너시스BBQ 대표이사에 올랐다. 백영호 공동대표는 외식산업분야 전문가로 스타벅스코리아 수석부장과 파리크라상 전무, 주노 대표이사, 대우산업개발 외식본부장 등을 지냈다.
△건영 대표이사 최종만
중견 주택건설기업 건영이 최종만 전 호반건설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선더버드국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플로리다대학교에서 부동산 및 도시분석 석사를 마쳤다. 동원F&B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동아건설, 국제연합계발계획(UNDP) 등에서 근무했으며 2003년 호반건설에 합류해 2009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안국뉴팜 대표이사 박인철
안국약품이 박인철 전무를 자회사 안국뉴팜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종근당과 한미약품에서 일했으며 2016년 안국약품에 합류해 의약총괄사업부장과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대한광통신 대표이사 박하영
대한광통신이 박하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해외 영업 및 해외 투자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30년 넘게 경력을 쌓았다. 1986년 대한전선에 입사해 글로벌사업부장과 통신영업그룹장, 마케팅부문장 등을 거쳤으며 2015년 대한광통신에 합류했다.
△KPR 사장 김주호
종합홍보컨설팅기업 KPR이 김주호 콜라보K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일기획에 입사해 PR팀장, 프로모션팀장, BTL캠페인팀장, BE 액티베이션그룹장 등을 역임했으며 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획홍보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2015년 KPR의 사내회사인 콜라보K 대표에 선임됐다.
△이노그리드 대표이사 김명진
클라우드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김명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김 대표는 건국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강의교수,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사업부 총괄 등을 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중장기 기술로드맵 작성위원회 분과위원을 맡고 있다.
△신라젠 부사장 양경미
신라젠이 양경미 전 아키젠바이오텍리미티드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R&D 전략기획본부장 겸 미국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선임했다. 양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받고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과 릴리를 거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아시아태평양 임상연구 총괄, 삼성 신사업팀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상개발 책임자를 역임했다. 2014년 아키젠 대표이사에 올랐다.
△레진엔터테인먼트 COO 강경훈
레진엔터테인먼트가 강경훈 전 우버코리아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강 COO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인시아드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홍콩 JP모건, 모건스탠리, HSBC 사모펀드 등에서 재직했으며 2014년 우버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 글로벌기업
△한국마즈 대표이사 정선우
한국마즈가 정선우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P&G와 P&G아시아 본사에서 재직했다. 2016년부터 한국마즈 재무관리 상무로 재직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 이상국 조명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이상국 부사장을 신설된 세일즈부문 총괄 부사장에, 조명아 인사부 상무를 네트워크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부사장에 각각 선임했다. 이상국 부사장은 벤츠코리아에서 세일즈마케팅 부장과 네트워크개발부 상무를 거쳐 2016년 네트워크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조명아 부사장은 GM코리아 인사부장과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 인재개발팀 이사 등을 거친 뒤 2013년 벤츠코리아에 합류했다. 조 부사장은 이번 인사로 벤츠코리아 최초 여성 부사장이 됐다.
△팝소켓 한국지사장 이남수
미국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기업 팝소켓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이남수 전 크록스코리아 대표를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1993년 롯데그룹에 입사해 롯데알미늄에서 마케팅 및 해외영업을 담당했으며 미국 플렉트로닉스의 전자제품 EMS사업 한국 담당 이사를 역임했다. 2012년 크록스코리아 대표이사에 선임돼 국내 시장 안착을 이끌었다.
◆ 금융부문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강태호
농협케미컬이 강태호 전 NH농협생명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강 대표는 농협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부장과 전북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8년 NH농협생명 부사장에 올랐다.
△빗썸 대표이사 최재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최재원 경영기획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내외 대형은행과 회계법인에서 20여 년 근무한 금융 전문가다. 영국 바클레이즈은행·증권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으며 2018년 2월 빗썸에 합류해 빗썸의 제도권 금융 진출을 주도했다.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 박성준
한국금융연수원이 박성준 전 한국은행 기획협력국장을 신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 박 부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정책기획국 정책협력팀장, 금융통화위원회의실 의사관리팀장, 제주본부장, 발권국장, 기획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 김경자
수출입은행이 김경자 심사평가단장을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김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협력부장과 미래산업금융부장, 수원지점장, 심사평가단장 등을 지냈으며 이번 승진으로 수출입은행 창립 이후 첫 여성 본부장에 올랐다.
◆ 공공부문
△한국조폐공사 사업이사 류진열, 제지본부장 김영석, 기술연구원장 정우원
한국조폐공사가 류진열 제지본부장을 신임 사업이사로, 김영석 공공혁신처장을 신임 제지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류진열 이사는 청주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인사관리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에 조폐공사에 입사해 사업처장과 제지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영석 본부장은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공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폐공사에 입사해 관리처장과 공공혁신처장 등을 역임했다. 정우원 해외사업처장을 신임 기술연구원장에 선임했다. 정우원 기술연구원장은 한밭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하고 조폐공사에서 해외사업단장과 해외사업처장 등을 지냈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원장 윤정석
보건복지부가 윤정석 법무법인 해송 변호사를 제3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으로 선임했다. 윤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 등을 지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사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언론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근영, 감사 민병복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이근영 프레시안 경영대표를 제10대 회장으로, 민병복 뉴스핌 대표를 감사로 선출했다. 이근영 회장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영국 에식스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및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GTV 본부장, SDN 인터넷 총괄본부장, 프레시안 경영대표 등을 지냈으며 2017년 제9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민병복 감사는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헤럴드경제 취재기자를 거쳐 로이터 부편집장, 머니투데이 채권팀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뉴스핌 대표를 맡고 있다.
◆ 기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양유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양유길 전 지역소프트웨어산업발전협의회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양 상근부회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 멀티미디어연구실장과 한국통신프리텔 정보시스템본부장, 네오그라프 대표이사,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소프트웨어공학센터 소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진흥단장,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을 역임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사장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정진수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을 제1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첨단정밀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해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청년창업사관학교장, 중소기업연수원장, 인력기술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기업지원본부장,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