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018년 3월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장지원펀드 출범식에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VR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 속에서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 육성으로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업들이 원활하게 세대 교체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나가야 한다.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해나감으로써,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할 것이다.” (2019/01/02, 2019년 신년사)
“연구개발법인을 분리하더라도 기본협약을 손상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고 전문용역기관도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내놨다. 신설법인이 연구개발 활성화와 함께 앞으로 생산법인에도 플러스되는 요인이 있다고 판단해 우리는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2018/12/18, 산업은행 기자실에서 한국GM의 법인 분리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혁신의 핵심은 연결돼 있지 않은 것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넥스트라운드가 대한민국의 ‘기술 개발과 창업, 투자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많은 점들을 연결하는 ‘혁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 (2018/12/04,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KDB넥스트라운드의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2018 클로징 데이'를 열며)
“현대상선에 자본 투자만 한다고 자동으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 아니다. 자본 투자는 필요조건이고 충분조건은 경영혁신을 이루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대상선엔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가 만연해 있고 혁신 마인드도 실종됐다. 현대상선 실적이 나쁘면 직원을 해고하는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하도록 하고 안일한 임직원은 즉시 퇴출하도록 할 것이다. 해외지점에 집중 감사를 실시해 일부 징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받았다.” (2018/11/08, 산업은행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토권을 적용받지 못해도 GM 본사가 도산하지 않는 한 한국GM이 10년 동안 한국에서 생산한다는 것은 불변의 사실이다. 한국GM의 법인이 100개로 분리되더라도 지난 5월에 제시한 생산과 투자계획은 여전히 10년 동안 집행돼야 한다.” (2018/10/26,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참석해)
“애초에 인수하지 말았어야 할 회사다. 오렌지라이프는 건전한 회사였다. KDB생명은 이유도 모르는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인수했는데 인수 직전 3년 동안 누적 적자가 7500억 원에 이르렀다.” (2018/10/22,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KDB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실적이 엇갈렸다고 지적하자)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도 그렇다. 지금 들고 있는 부실기업은 4~5년 전 이전 정부에서 내린 결정이다. 내가 취임한 뒤에는 단 한 건도 없다.” (2018/10/22,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산업은행에 인수된 뒤 경영이 더 악화된 회사가 KDB생명이 처음은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국내 조선3사(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가 세계 1~3위로 현재 과잉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산업정책적 측면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이 쉽게 팔 수 있는 기업은 아니라고 본다.”
“조선3사 가운데 누가 먼저 경쟁력을 회복할지 속단할 수는 없지만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먼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가능하면 이른 시일 안에 민간에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10/22,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
“나를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다고 판단하는 건 의원님의 자유로운 판단이다.” (2018/10/22,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GM 사태를 놓고 정말 심각한 무책임과 무능력의 결과라고 말하자 맞받아치며)
“(먹튀설은) 납득할 수 없다. 먹튀라는 근거 없는 논쟁 때문에 실질적으로 생산적 논의가 되지 못하고 있다.” (2018/10/22,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
“(GM 측과 맺은) 기본계약서에서 가장 중요한 건 10년 동안 자본 투입과 생산계획 일체를 보장받았고 이에 어긋나면 소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어떻게 정상화하느냐가 핵심이지 10년 뒤의 ‘먹튀’ 의혹을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이고 낭비적 논쟁이다.” (2018/10/10,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기본 계약서에 없던 내용이라고 해서 옳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양쪽의 생각이 다르니 법적으로 얘기해보자는 게 취지다.” (2018/10/10,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1년 잘 버텼다. 지난해 취임할 때 이 시대 산업은행의 역할과 임무가 무엇인가의 관점에서 내 몫을 차근차근 해나가자는 소박한 생각으로 시작했다. 큰 욕심 내지 말고 3년 동안 몇 가지라도 착실히 추진해서 성과를 내고 나가는 게 내 몫이라고 여겼고 일 년 치 몫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본다.”
“기업을 말아먹기는 쉬워도 새로 만들어 키우기는 굉장히 어렵다. 여러분들도 술 먹고 시험 망치기는 쉬워도 성적 올리기는 어렵지 않느냐. 길게 보고 차분하고 꾸준히, 일관되게 해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조가 헐값 매각, 밀실 매각이라고 주장했는데 매각과정을 어떻게 공개하냐, 이럴 때 언론도 비판의식을 지니고 어떤 것이 바람직한지를 보고 기사를 써달라.”
“강남에 가서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모님들을 대상으로 벤처펀드 1조 원을 만들면 큰 상을 주겠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한 적도 있다. 부동산으로 돈 버는 나라에서 혁신기업 창업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2018/09/11,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0년 뒤 상황을 누구도 보장할 수 없고 GM이 만약 그때 철수한다면 강제로 막을 수도 없다. 산업은행과 GM은 물론 한국GM 노사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해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2018/05/11,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GM과 STX조선해양 등 구조조정 안건은 모두 관계부처와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협의해 진행하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휘를 직접 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때도 김 부총리가 마지막까지 잘 지휘했다.” (2018/04/13,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금호타이어를 6463억 원에 인수하고 1조 원을 추가로 내놓는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것은) 어렵다.” (2018/03/28,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회사인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늦은 시기에 비정상적 방법으로 (금호타이어 인수를) 이야기하고 있는 데에 발목이 잡힐 수 없다.” (2018/03/26,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는 기술 차이가 없다.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 ‘먹튀’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기술은 금호타이어의 생산설비에서 운영할 수밖에 없다.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국내 공장을 폐쇄한다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납품을 통해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30%도 포기하는 것이다.” (2018/03/19,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굿 코리아 시티즌’이 되고 싶다고 말해서 신차 배정 등을 전향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8/03/15,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자구계획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지 않으면 누구도 (금호타이어의) 회생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채권 만기를) 제한 없이 늘리기만 할 수는 없다. 유예가 끝나면 유동성도 끝난다.” (2018/03/08,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 노조가 자구계획에 동의하지 않으면 회사를 회생할 방법이 없다. 법정관리를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 (2018/02/27,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2018년은 한국 경제의 변곡점이다. 산업은행이 극세척도(克世拓道, 어려움을 이기고 새 길을 뚫는다)의 자세로 혁신성장을 지원해 한국 경제의 4차 산업화를 이끌고 핵심역량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 금융영토를 넓혀야 한다.” (2018/01/02, 산업은행 2018년 신년사에서)
“산업은행의 기관장으로서 현대상선의 경쟁력을 이른 시일 안에 회복시키는 데 매진할 것이다 “2017년 안에 7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초대형 선박 위주의 선대개편을 조기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2017/10/23, 국회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에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대우조선해양 부실의 주요요인인 해양플랜트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 대우조선해양이 나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조정하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 경쟁력 있는 부분에 맞춰 조직을 효율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주가 되살아날 때 수주를 활발히 하고 새로운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2017/10/23, 국회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관련한 생각을 밝히며)
“저는 전문성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대표 정책 금융기관의 수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하겠다. 현 정부와 철학은 공유하지만 맹목적 충성은 아니다.” (2017/10/23, 국회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며)
“구조조정 중인 기업이 채권단 등의 지원 없이도 독자생존이 가능한지 최우선으로 봐야 한다. 그 뒤에 지원이나 매각 등을 통해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 당장 일이 년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일자리창출이 필요하다. 필요한 기업에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2017/09/20,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구조조정의 원칙을 이야기하면서)
“국가경제와 대상기업에게 최선이 되는 판단 기준과 엄정한 원칙 아래 투명한 절차에 따라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 또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신성장 분야의 육성,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전통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정부의 국정과제가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국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2017/09/11, 산업은행 회장 취임사에서)
“재벌 총수는 평균 2% 정도의 지분만 갖고 그룹을 지배하고, 세습을 위해 일감 몰아주기를 한다. 재벌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야 한다. (내가) 2004년 봄 금감위 부위원장으로 일할 때다. 삼성생명의 변칙회계 문제를 다뤘는데 언론, 관료 심지어 청와대까지 적으로 돌아섰다. 결국 부위원장을 그만뒀다.” (2016/04/11, 한겨레신문이 마련한 김태동 성균관대 명예교수와 대담에서)
“우리 경제가 혁신경제로 탈바꿈하려면 혁신을 가로막는 우리 경제의 고질병인 재벌체제와 관료조직을 먼저 개혁해야 한다. 직업공무원 제도와 공무원 임용고시 제도가 오히려 사회적 해악만 쌓고 있고 이를 고치려면 새로운 공무원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2014/02/23,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한갓 쓸데없는 사치품 정도로 생각하는 왜곡된 실용정신과 거대한 공권력 앞에서 내가 금융연구원에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떠나기로 결정했다. 현 정부의 입장에서 정부 정책을 앞장서서 홍보하지 않는 연구원이나 연구원장은 제거돼야 할 존재인 것 같다.” (2009/01/29, 금융연구원 연구위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금융연구원장 사임 배경을 밝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