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노브랜드 가맹점사업을 본격화하는 데 이마트24 가맹점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br />
<br />
정 부회장은 이마트24와 노브랜드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우산장수와 짚신장수를 아들로 둔 어머니'와 비슷한 상황에 내몰린 것으로 보인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이마트24와 노브랜드 동행하는 길 험난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2/20181211095144_18696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신세계그룹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이마트24 등 편의점가맹점주 40~50여 명이 27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 모여 “이마트가 편의점 자율규약을 준수하고 상권침탈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br />
<br />
이마트24 가맹점주들은 노브랜드가 가맹점을 내는 것이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이마트24가 약속한 자율규약을 어기는 것이라고 바라본다. <br />
<br />
이마트24 가맹점주들 등 전국 가맹점주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노브랜드가 가맹점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계열사를 통해 영업지역 침해 금지 의무를 회피하는 것”이라며 “편의점 근접출점 제한까지 피하면서 골목상권을 침탈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br />
<br />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이마트24 등 전국 편의점산업협회는 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아래 담배인 소매 지정거리를 반영한 근접출점 제한 규정 자율규약안을 만들었다. <br />
<br />
이에 따라 BGF리테일과 GS리테일, 이마트24 등 편의점은 브랜드와 상관없이 기존 편의점과 거리가 최소 50~100m 이내인 곳에는 신규점포를 출점할 수 없게 됐다. <br />
<br />
이마트는 이마트24와 별개로 노브랜드의 가맹점사업을 2019년부터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전문점을 전국에 180~190곳 정도 개장했는데 그동안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br />
<br />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와 이마트24는 업종이 다르다”며 “노브랜드는 매장 규모가 일반적으로 330㎡(100평) 정도로 편의점보다 훨씬 커 마트에 가까우며 이마트의 자체브랜드 상품이 70% 이상을 구성하고 있어 상품도 겹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br />
<br />
이마트는 12월 말부터 이마트24에서 노브랜드 제품을 매입하지 않으면서 재고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이마트24와 노브랜드의 상품중복을 없애기로 했다. 실제 노브랜드 가맹점과 이마트24는 슈퍼마켓과 편의점처럼 규모나 상품 측면에서 차이점이 생긴 것이다. <br />
<br />
그럼에도 이마트24의 가맹점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것은 이마트가 이마트24 가맹점주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채 노브랜드의 가맹점사업을 시작한 탓으로 보인다. <br />
<br />
이마트24의 경쟁력 강화방안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은 채 노브랜드 가맹점이 출점되면서 가맹점주들의 불안이 커졌다는 것이다. <br />
<br />
이마트24의 한 가맹점주는 “초창기에 이마트24의 전신인 위드미에 노브랜드존을 만들고 노브랜드 제품을 팔라고 강조하더니 노브랜드가 잘 팔리니까 이제와서 이마트24에서 제품을 빼라고 요구한다”며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이마트24가 아닌 노브랜드 가맹점을 찾게 될 것이고 노브랜드 가맹점이 100평 미만으로도 출점하게 되면 이마트24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br />
<br />
이마트는 이마트24에서 현재 아임e 등 편의점에 맞는 자체브랜드 상품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지만 이 제품들이 올해 출시돼 노브랜드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홍보 효과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8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이마트24와 노브랜드 동행하는 길 험난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2/20181227162105_6774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마트24 등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40~50여 명이 27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 모여 시위하고 있다. </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이 때문에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24에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편의점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모바일앱 등을 통해 결제한 제품을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가는 방식이다. <br />
<br />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마트24가 편의점 근접출점 자제 등 자율규약안과 노브랜드 제품 판매 중지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했다”며 “O2O를 넘어서서 배송 기능, 판매서비스 및 제품 카테고리 확대 등을 통해 이마트24가 적극적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br />
하지만 이런 방식도 여전히 이마트24의 경쟁력을 단기적으로 끌어올리긴 역부족일 수 있다. <br />
<br />
김 연구원은 “편의점은 담배와 주류의 구매비중이 높고 음료수 등 즉흥적 구매 수요가 많아 O2O수요를 충분히 확보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r />
<br />
정 부회장은 올해 3월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서 이마트24와 노브랜드 전문점의 근접출점 문제를 놓고 “뼈아픈 실책”이라고 말했다.<br />
<br />
이마트24와 노브랜드 전문점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 계속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인데 정 부회장의 소매점사업이 당분간 험로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