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상장
2018년 1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어부산은 2018년 11월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에어부산은 즉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12월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7일 공모가를 36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확정된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 밴드의 최하단이며 총 공모금액은 187억4520만 원이다.
에어부산은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고 3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청약 배정 104만1400주에 모두 3798만79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고 청약 증거금은 약 684억 원이다.
에어부산은 12월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에어부산의 기업공개 시도는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3번 만이다. 2014년과 2015년의 상장 시도는 부산시와 일부 주주의 반대로 무산됐다. 에어부산 지분은 부산시 등 지역 주주가 48.01%, 아시아나항공이 46%, 에어부산이 5.99%를 보유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항공산업 적용에 주력
2017년 1월부터 에어부산 안에 IT전략팀을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 관련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해 4차 산업혁명 준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를 통해 현재 비행자료 분석프로그램(FOQA)를 이용해 산출된 정보를 빅데이터화 해 공항·노선·계절별 특성 등 운항 정보를 운항승무원의 교육과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2017년 6월부터는 빅데이터를 기내 면세품 탑재·판매 부문에 활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2016년 국제선 전 항공편의 면세품 탑재·판매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노선·계절 등에 따라 승객의 면세품 선호도를 분석해 이에 최적화된 면세품을 탑재·판매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가상현실(VR) 장비를 이용한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난기류, 돌풍 등 상황별 장면을 가상현실로 제작한 자료를 훈련에 활용해 직원의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 누적 탑승객 3천만 명 돌파
에어부산은 2017년 6월12일 누적 탑승객 3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008년 김포~부산 노선 첫 취항 이후 8년8개월 만으로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최단기간에 달성한 성과다.
2015년 10월 누적 탑승객 2천만 명을 돌파한지 1년8개월이 걸린 것으로 1천만 명을 돌파하는데 4년7개월, 2천만 명을 돌파하는 데 2년5개월이 걸린 것보다 훨씬 단축된 것이기도 하다.
모든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이용 승객은 2150만 명(72%), 국제선 승객은 850만 명(28%)으로 집계됐다. 3천만 번째 승객은 중국 칭다오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BX322 항공편에 탑승했다 .
△에어부산 사옥 마련
에어부산은 2017년 5월22일 창사 10년 만에 김해공항 옆에 새로 지은 사옥으로 이사했다.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첫 번째로 사옥을 보유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신사옥 건립으로 기존 부산 여러 곳으로 흩어져있던 업무공간이 하나로 통합돼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사옥은 부산 김해국제공항 근처인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건립됐다. 지하 2층, 지상 9층의 본관과 지상 4층의 캐빈동 별관으로 구성돼있고 규모는 대지면적 3394㎡, 연면적은 1만8302㎡다.
신사옥에는 자체 훈련시설도 마련돼있다. 에어부산 신사옥의 훈련시설에는 A320-200 항공기의 목업(실물 크기의 모형), 도어 트레이너,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진압실, 응급처치 훈련실, 비상장비실 등이 갖춰져 있다.
한태근은 신사옥 준공식 후 “신사옥을 새로운 도약의 전초기지로 삼고 다가올 10년을 힘차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 순위 역전
2017년 연 매출 기준 저비용항공사 순위에서 티웨이항공에 역전을 허용했다.
에어부산은 2016년까지 연 매출 순위에서 제주항공, 진에어에 이어 저비용항공사 3위를 지키고 있었다. 에어부산의 2016년 매출은 4430억 원으로 티웨이항공의 3828억 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2017년 에어부산은 5617억 원의 매출을 거둔 반면 티웨이항공은 5840억 원의 매출을 거둬 역전을 허용했다.
영업이익 역시 에어부산이 2016년 359억 원에서 2017년 345억 원으로 줄어드는 동안 티웨이항공은 128억 원에서 471억 원으로 늘려 저비용항공사 업계 3위의 자리는 티웨이항공이 차지하게 됐다.
에어부산이 2014년부터 도전하던 기업공개(IPO) 역시 티웨이항공이 에어부산보다 먼저 2018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티웨이항공보다 늦어지게 됐다.
△차별화 전략으로 에어부산 실적 개선
에어부산 대표를 맡으며 부산에 처음 왔지만 부산 기점의 저비용항공사라는 특색을 잘 살려 사업에 활용해 뚜렷한 실적 개선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태근이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인 2013년 에어부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79억 원, 52억 원이었으나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617억 원, 345억 원을 냈다.
자체 기내면세점을 운영하는 등 안정적 수익 기반을 통해 2015년 업계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률 8.7%를 보였다. 한태근이 오기 전 에어부산의 영업이익률은 1%대를 유지했지만 2014년 5.8%, 2015년 8.7%로 크게 뛰었다. 2018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6.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