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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  2018-12-1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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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최종식은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다.

마케팅 전문가로 쌍용자동차에 영입돼 경영위기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

1950년 11월19일 전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미주법인 판매부장, 경영관리 실장을 거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마케팅 실장을 맡았다.

현대자동차 기획실장과 마케팅  총괄부장, 상용차 판매본부장, 미주판매법인장을 역임하고 중국으로 진출해 중국 화태자동차 부총재 겸 판매회사 총경리, 영창악기 중국법인 총경리를 지냈다. 

이유일 전 사장에게 발탁돼 쌍용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마케팅본부장, 영업부분 부분장, 국내영업본부 본부장을 거쳤다.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로 흑자기조를 안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경영감각을 갖췄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끌어 화합형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 쌍용자동차 실적.
△2018년 내수시장 3위 사실상 확실
쌍용차는 1~10월에 자동차를 모두 8만8154대 팔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제외하면 한국GM(7만4595대)과 르노삼성자동차(7만1157대)를 크게 앞선다.

한국GM과 르노삼성차가 월별로 1만 대를 밑도는 판매량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변수가 없다면 2018년 내수시장에서는 쌍용차의 3위 달성이 유력하다.

쌍용자동차가 내수판매 3위에 오르는 것은 2003년 이후 15년 만이다. 쌍용자동차는 2003년 무쏘 판매 선전으로 연간 13만2900대를 판매해 한국GM(12만7759대)과 르노삼성(11만249대)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호주에 첫 해외 판매법인 설립
쌍용차는 2018년 12월 호주에 사상 처음으로 해외직영 판매법인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글로벌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그동안은 현지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차량을 수출해왔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위해 유럽과 중국에서 사무소만 운영했다.

쌍용차는 “호주 직영 판매법인 설립과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홍보부터 판매,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호주가 유럽, 남미, 중동에 이은 제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판매법인이 있는 멜버른 메트로 지역을 시작으로 시드니, 중소도시 등에 이르기까지 3단계에 걸쳐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기로 했다.

호주 자동차시장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소형차와 SUV를 중심으로 눈에 띄게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호주 SUV 수요는 2006년 전체 자동차 수요의 18%에 불과했으나 2017년 39%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픽업트럭 수요도 7만여 대가 증가했다. 쌍용차는 SUV 전문 자동차회사로서 호주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수출 부진으로 실적 악화
쌍용차는 수출 실적을 확대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쌍용차는 2018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고 적자폭이 커졌다. 순손실 역시 182억 원으로 2017년 3분기보다 3.1% 늘었다.

전체 판매량을 보면 3만5136대에 그쳤다. 2017년 3분기보다 3.2% 줄어든 것이다.

내수에서는 선전했지만 수출이 부진했다. 

2018년 3분기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2만6567대로 집계됐다. 2017년 3분기보다 판매량이 0.7% 늘었다. 3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2003년 3분기 이후 15년 만에 최대 성적이다. 특히 렉스턴스포츠는 3분기에 1만213대 팔리면서 두 분기 연속으로 1만 대를 넘었다.

그러나 2018년 3분기 수출물량은 8569대로 2017년 3분기보다 13.7%나 감소했다.

△ 쌍용차 렉스턴스포츠 중남미 수출 본격화 
쌍용차는 2018년 초 출시한 렉스턴스포츠(수출명 무쏘)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중남미시장에 렉스턴스포츠를 선보였다. 

최종식은 “렉스턴스포츠가 출시된 뒤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2~3분기에는 유럽시장, 4분기에는 중남미시장 등으로 진출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2018년 10월 에콰도르 모터쇼, 11월 파라과이 모터쇼에 잇달아 참가해 티볼리, G4렉스턴 등 주력 모델과 함께 렉스턴스포츠를 선보였다.  9월에는 칠레 칠로에섬에서 렉스턴스포츠 론칭행사를 열기도 했다.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중남미시장에 이어 호주와 중동, 아프리카까지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사상 최초로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을 설립한 뒤 호주에 렉스턴스포츠를 비롯한 주력 모델들을 론칭하고 2019년 상반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한다.  

중형 SUV인 렉스턴스포츠는 티볼리, G4렉스턴과 함께 쌍용차의 주력 모델로서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

최종식은 “주력 모델의 수출을 늘리고 신규 모델 제작에도 힘써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합작법인 설립 지연
쌍용차는 중국시장 진출 길을 아직 뚫지 못했다. 

2016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섬서기차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으나 사드보복 이슈가 터지면서 무산됐다. 2018년 12월 현재까지 아직 소식이 없다.

당초 쌍용차는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서안경제기술개발구역에 엔진 생산설비를 갖춘 완성차 생산시설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의 첫 해외 생산거점으로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쌍용차는 중국의 경제보복이 완화되기는 했어도 아직 중국 정부의 구체적 발표가 없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4렉스턴’으로 대형 SUV시장 휩쓸어
쌍용차는 국내 대형 SUV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8년 12월 현재 국내 대형 SUV시장 점유율 60%를 확보해 이 분야 독주체제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쌍용차는 2017년 4월 G4렉스턴을 출시해 대형 SUV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총괄회장은 쌍용차 평택 공장을 방문해 G4렉스턴을 직접 시승한 뒤 디자인과 기능,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모든 요소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G4렉스턴은 출시 이후 9개월 동안 1만5천여 대가 팔렸고 2018년 1~10월에도 1만3988대를 팔아 쌍용차 내수실적을 끌어올리는 효자 노릇을 했다. 

‘렉스턴’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높이는 데도 역할이 컸다. 쌍용차는 2001년 렉스턴을 출시해 국내 대형 SUV를 이끌었지만 2009년 ‘쌍용차 사태’로 브랜드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졌다. 결국 2017년 렉스턴W를 단종하는 데 이르렀다.

쌍용차는 2018년 8월 터치센싱 도어, 배기가스 저감장치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G4렉스턴을 선보였다.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8년 9월13일 쌍용차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고자 마련된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쌍용차 노사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
최종식은 ‘쌍용차 사태’ 해고자들을 순차적으로 전원 복직하기로 노동조합과 2018년 9월 합의했다. 2009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진 지 9년 만이다. 

쌍용차와 쌍용차 기업노조,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018년 9월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갈등 해소와 회사의 도약을 위해 해고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종식은 “늦은 감이 있지만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의 해고자 복직 문제를 종결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쌍용차는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를 2018년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 40% 인원은 2019년 상반기 중으로 단계적으로 채용한다. 2019년 상반기에 복직할 해고자 가운데 부서배치를 받지 못한 이들을 상대로는 2019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6개월 동안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데도 합의했다. 

부서 배치는 2019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무급휴직 대상자들에게 교육과 훈련 등도 지원한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농성을 중단하고 관련 시설물과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했다. 회사가 합의를 위반하지 않는다면 회사를 상대로 한 집회나 시위, 선전 활동을 중단하고 민·형사상 책임도 제기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쌍용차 사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이 급속도로 나빠지자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2009년 1월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회사 측은 같은 해 4월 임직원 2600여 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했고 노조원들은 5월21일 평택공장을 점거한 뒤 77일 동안의 파업으로 맞섰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1700여 명이 명예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났다. 파업이 끝나고 남은 970여 명 중에서도 454명은 무급휴직을 하고 165명은 결국 해고됐다. 해고자와 가족, 협력업체 노동자 30여 명은 자살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형SUV 주력 상품인 티볼리 판매 부진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량이 줄면서 소형 SUV시장을 수성하는 데 고전 중이다. 

쌍용차는 2018년 1~8월에 누적 기준으로 티볼리를 모두 3만7456대 팔았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티볼리 판매량이 21.7%나 급감했다.

티볼리 판매 감소는 공장 가동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쌍용차는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모두 9만1447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 속도라면 2018년 총생산량은 13만7천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연간 생산능력이 25만 대인데 공장 가동률은 50%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9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쌍용자동차 노사는 9년 내리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쌍용차 노조는 2018년 8월9일 2018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해 가결했다. 노조 조합원 3265명 가운데 50.1%(163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사는 14차례 교섭을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을 동결하지만 일시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데 뜻을 모았다. 

노조가 고통 분담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노조 조합원이 아닌 회사 임원들 역시 8월부터 임금 10%를 반납하기로 자율적으로 의결해 의기 극복에 힘을 실었다.

△쌍용차 대표이사 연임
최종식은 2017년 3월 쌍용차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019년 3월까지 2년이다.

2015년 처음 대표이사에 오른 뒤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이듬해 흑자 전환을 이끌어내는 등 경영성과를 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쌍용차는 경영난과 '쌍용차 파업사태'의 후유증 등으로 고전해오다가 당시 2007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최종식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회사의 미래를 열어갈 주요 신제품들의 출시가 계획된 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시장 대응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해외 현지 진출 등 핵심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정상화 추진 대국민 홍보활동
2013년 1월 당시 부사장이었던 최종식은 ‘쌍용차 정상화 추진과 국정조사 반대’ 청원서 서명작업 및 대국민 홍보활동에 참여했다. 

이 활동은 쌍용차 노사가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쌍용차는 청원서를 통해 “2009년 파업사태 이후 쌍용차의 모든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판매대리점, A/S 네트워크 등 전 부문이 혼연일체가 돼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현재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정조사는 쌍용차의 정상화와 다분히 거리가 있다”고 호소했다.

◆ 비전과 과제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0월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해외대리점 대표들과의 '비전 디너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종식은 대표이사 연임의 기로에 놓여있다. 2015년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나 연임 기간 2년 연속 적자를 내 3연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2018년 9월 현대차에서 자리를 옮긴 예병태 쌍용차 영업총괄 부사장이 최종식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최종식이 연임에 성공한다 해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내에서 내수 3위를 굳히고 밖에서는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 

쌍용차는 2018년 내수시장에서 판매량 3위 복귀가 사실상 확실시된다. 대량해고 사태 등으로 부침을 겪었던 쌍용차로서는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이런 성과가 쌍용차의 선전이라기보다 한국GM과 르노삼성차의 ‘자멸’에 따른 부수적 성격이 짙은 만큼 마냥 기뻐하기만도 힘들다. 

최종식은 제품군을 다양화해 3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쌍용차가 2019년형 티볼리와 2019년형 G4렉스턴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긴 했지만 사실상 주력 판매 차량이 3~4종에 불과한 점은 여전히 약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티볼리와 렉스턴스포츠 의존도가 높은 회사 특성상 이 두 차종의 판매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쌍용차는 판매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최종식은 우선 기존 인기 SUV의 개선 모델을 시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제품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2019년 상반기에 렉스턴스포츠의 파생형 차량인 렉스턴스포츠 롱바디 모델을 내놓기로 했으며 나온 지 7년이 넘는 코란도C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도 투입한다. 신차 개발을 위해 5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준비 역시 마친 상태다. 

쌍용차는 수출 확대를 위한 돌파구 마련도 절실하다. 2018년 3분기 실적을 봐도 국내에서는 선전했지만 수출이 못 따라준 탓에 손실이 커졌다. 

2018년 11월 주력 시장인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에 렉스턴스포츠(현지 이름 무쏘)를 선보이는 등 중남미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12월 호주에서도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해 주력 차종인 SUV와 렉스턴스포츠를 출시한다. 2019년 상반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도 렉스턴스포츠 수출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쌍용차는 그동안 수출전략을 펼치는 데 여러모로 부침이 많았다. 

2016년부터 중국 현지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지만 사드 이슈가 길을 막아 계획이 멈춰섰다. 

2017년 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회사 ‘SNAM’과 픽업트럭을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현지에서 계약금 입금이 이뤄지지 않아 프로젝트 진행이 중단됐다. 2017년 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반대파 숙청사태로 정치환경이 불안해진 탓이다. 

2018년 12월 현재 프로젝트 재개 시점은 아직 기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평가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년 10월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동삭로 쌍용자동차 조립공장을 방문해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 등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최종식은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줄곧 수출과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해 영업에서 잔뼈가 굵었다.

헌대자동차 재직 시절 해외법인의 요직을 맡았고 중국 자동차업체에서 임원을 맡는 등 해외사업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합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식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끌어내 노사갈등 없이 임금협상을 체결하도록 이끌었다. 쌍용차는 2018년까지 9년 동안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체결했다.

해고자를 복직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면서 직원들과 신뢰감을 형성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최종식은 2018년 9월 해고자들을 순차적으로 전원 복직하기로 하면서 ‘쌍용차사태’를 9년 만에 봉합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월 쌍용차를 방문해 “9년을 끌어온 해고자 전원복직을 결정한 합의는 대한민국 노사관계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전 대표이사 부회장과 현대자동차 시절 20년 넘게 동고동락한 사이다. 이 전 부회장은 쌍용자동차 대표 시절 최종식에게 ‘같이 쌍용차를 살려보자‘며 입사를 권유했다고 한다.

2013년 5월 이유일 전 부회장과 함께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일주일 동안 마힌드라의 최고경영자 교육과정 연수를 받기도 했다. 마힌드라그룹은 그룹 최고경영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2년에 한 번 꼴로 최고경영자 교육과정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최종식은 2017년 5월 마힌드라의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을 한차례 더 이수했다. 

2014년 1월에는 디트로이트모터쇼 참석에 앞서 이유일 전 부회장과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과 돈독한 사이다. 원 의원은 2009년 쌍용차사태 해결에 앞장서면서부터 쌍용차만 타고 다니며 ’쌍용차 홍보맨‘을 자청하기도 했다. 

◆ 사건사고

△쌍용자사태 이후 해고자와 유족의 사망 이어져
2009년 쌍용차의 대량 해고사태가 발생한 이후 해고자와 유족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8년 6월27일 경기도 평팩시 독곡동 야산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모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아내에게 "미안하다, 먼저 가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김씨는 쌍용차사태 때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집행유예로 출소한 이후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쌍용차사태 이후 30번째 사망자다. 김씨를 포함해 해고자와 희망퇴직자, 그 가족 등 30명이 자살 등으로 숨졌다. 

최종식은 2018년 9월13일 홍봉석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함께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쌍용차사태 발생 후 경영진이 분향소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최종식은 "2009년 경영 악화로 정리해고가 진행된 후 많은 직원들이 아픔을 겪었다”며 “복직 등 합의를 놓고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것을 경영진을 대표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법정관리 졸업과 최종식 재신임
2011년 3월 쌍용차의 법정관리 졸업을 앞두고 전체 임원들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쌍용차는 법정관리 돌입 이후 매년 임원들의 일괄 사표를 받고 법원의 신임을 받아왔다. 당시 사표를 제출한 임원의 신임 여부는 새 사장이 맡기로 했다.

이유일 부회장이 신임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쌍용차 출범을 앞두고 경영진 물갈이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봤다.

법정관리 졸업 이후 이유일 부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현대차 출신이었던 최종식과 이재완 부사장 등은 2010년 초 재 쌍용차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 부회장체제에서 재신임을 받았다.

◆ 경력

197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수출기획부장, 승용마케팅부장을 거쳐 1993년부터 1996년까지 현대차 미주법인 캐나다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마케팅실장을 맡았다.

2001년부터 현대차 기획실장을 맡았고 마케팅 총괄본부장, 상용차 판매본부장을 거쳐 미주 판매법인 법인장을 지내다 2005년 퇴사하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2007년 중국 화태자동차 부총재 겸 판매회사 총경리를 맡았고 이후 영창악기 중국법인 총경리를 지냈다.

2010년 쌍용자동차 부사장으로 입사해 글로벌마케팅본부장, 2011년 국내영업본부장을 거쳤다.

2015년 3월부터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2017년 3월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했다.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5년 12월16일 평택공장에서 'CEO 한마음 라운드 워크' 행사를 열어 직원들을 격려한 뒤 최우수분임조로부터 작업개선 활동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쌍용자동차>
◆ 학력

1968년 전주고를 졸업했다.

1973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최종식은 2018년 9월 기준으로 쌍용자동차 지분 0.01%(1만150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종식의 2017년 연봉은 공개 기준인 5억 원을 넘지 않아 공시대상에서 제외됐다.

◆ 어록
▲ 최정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2016년 9월21일 협력사들과 소통 및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협력사들을 방문했다. 사진에서 최 사장(왼쪽 두 번째)은 협력사인 경기산업의 박경배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와 함께 차체 프레임을 살펴보고 있다.<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SUV 브랜드 육성과 브랜드 높이기를 어떻게 해 나가느냐가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2018/11/14, 쌍용차 해고자의 전원 복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C300 등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차개발은 부품 협력기업과도 관계를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8/11/13,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협동회 중부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 탓에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렉스턴스포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점진적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8/10/26, 2018년 3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최근 중장기적 글로벌 경기 둔화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대회에서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018/10/25,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개최한 ‘2018년 해외 대리점 대회’와 관련해)

“쌍용자동차에게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뜻깊은 날이다.” (2018/09/14, 2009년 ‘쌍용차 사태’ 해고자들에 관해 전원 복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이 자리를 빌어 운명을 달리한 고 김주중 영령에게 위로와 애도의 말을 전한다. 분향소 방문을 기점으로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가 새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문제를 원만하게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8/09/13, 쌍용차 해고자 김주중씨의 추모 분향소를 방문해)

“노조의 대승적 합의로 9년 연속 무파업 협상 타결의 전통을 이을 수 있게 됐다. 노사가 현재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노사가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2018/08/09, 쌍용차 노사가 9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것과 관련해)

“판매물량을 늘리고 회사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사가 한발 물러서 양보안을 제시해 입장 차이를 해소한 점이 쌍용차가 8년 동안 잇따라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하게 된 원동력이다.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를 토대로 글로벌 판매를 늘리는 데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7/08/09,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임금협상 합의서 조인식에서)

 “뉴질랜드의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에 이어 스포츠의 본고장 유럽에서 우리 브랜드를 내건 모터스포츠 대회를 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 (2017/06/21, 벨기에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에서 쌍용 랠리크로스 컵 대회를 신설해 첫 시즌을 진행하면서)

“티볼리는 B세그먼트 시장에서 60%에 접근하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새 브랜드가 들어오면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지금 세계적으로 B세그먼트가 거의 20~30% 정도씩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커지기 때문에 브랜드 특성을 살려가면서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리라 본다.”

“일단 2019년도에는 완성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나름대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시판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2017/06/15,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G4렉스턴은 티볼리와 달리 평균 단가가 4000만 원대로 회사의 수익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기준 티볼리 10만 대, G4렉스턴 5만 대, 2018년 출시될 럭셔리 픽업 5만 대 규모로 1년에 20만 대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본다.” (2017/06/07, G4렉스턴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주력 모델이 SUV이고 주목하는 해외시장이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디젤이 주류인 국가들이다 보니 디젤 위주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든 가솔린시장 진입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현재 새로운 가솔린엔진을 개발하고 있고 2017년 하반기 출시하기로 했다. 디젤차는 기본적으로 매우 경제적이고, 화물차를 포함한 개인영세사업자가 많이 운행하고 있는 차량으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 (2017/06/07, G4렉스턴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디젤차 정책을 놓고)

“최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간 경제 협력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되는 만큼 향후 자동차 분야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 티볼리, G4 렉스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통해 중동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져 판매 물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2017/05/15,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신규 대리점 개설과 제품 출시 행사를 열면서)

“쌍용차는 60년 가까이 SUV만 고집해온 ‘SUV 명가’다. 하지만 C세그먼트(준중형)와 D세그먼트(중형), E세그먼트(대형)에만 의존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나이가 많고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남성들만 쌍용차를 찾아 수요층이 제한됐다. 쌍용차를 제대로 볼 다른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고, 2010년부터 소형 SUV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에서 수천억 원의 연구개발비용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위험 부담을 우려한 경영진의 반대도 거셌다. 하지만 티볼리를 대히트시키며 당시 내 결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2017/05/01,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쌍용차 흑자 달성의 비결을 놓고)

“대표이사 취임하고 나서 쌍용차가 새로 진출한 지역으로 중동과 터키가 꼽힌다. 중동은 월 1만 대 수출할 정도로 컸으며, 터키로 수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적어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여전히 중요한 시장으로 남을 것으로 파악한다. 다른 나라들 성장 속도가 한국보다 빠르다는 점이 문제다. 한국이나 미국이라는 하나의 이름만으로 정의 내리는 것이 아닌 아시아, 유럽, 미주라는 지역을 하나의 시장으로 파악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2017/05/01,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쌍용차 해외판매 전략을 놓고)

“G4렉스턴이 고급스럽지만,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지 않을 것이다. 과거 쌍용차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회사 이미지가 훼손된 것 같아 과거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G4렉스턴을 출시했다.” (2017/03/30, 2017서울모터쇼 개막에 앞서 열린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간담회에서)

"노사가 자율적 대화를 통해 그동안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던 정리해고 문제를 6년 만에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2015/12/30,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발표하며)

“티볼리는 애초부터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차종이다. 유럽 반응에 따라 티볼리 판매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본다.” (2015/04/02, 서울모터쇼에서)

“외국인들에게 쌍용 발음이 어렵고 비주얼 정체성 면에서도 인식이 어려운 면이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SUV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브랜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사명을 변경할 경우 소요 비용이 1억 달러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단기간에 결정하기 어려운, 현재진행형 프로젝트로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2015/04/02, 서울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가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SUV전문 자동차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 (2015/03/24, 대표이사로 선임된 주총에서)

“코란도 투리스모, 뉴 코란도 C 등 제품개선 모델이 국내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주행성능, 연비,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X100(티볼리의 프로젝트명)은 향후 쌍용차가 글로벌 SUV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4/06/28,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에서)

“내년 수출물량을 올해보다 10~15% 늘리겠다. 내년에 중국시장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코란도를 중심으로 SUV 차량 판매 늘리겠다.” (2013/12/10, ‘자동차산업인의 밤’에서)

“뉴코란도C를 내세워 유럽 시장에서 올해 7000∼8000대, 내년에 1만 대를 팔겠다. 장기적으로 유럽 판매량을 연간 5만 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 (2013/10/04, 뉴코란도C 유럽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소비자들만 봉이다.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차만 수입하다가 팔 뿐이고, 차 값도 미국 등에 비교하면 엄청 비싸지 않은가. 수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익은 자국으로 전부 보내버리는 것은 국부유출이나 다름없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기아차도 수입차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 수입차와의 싸움에서 빵점이나 다름없다. 현대 기아차도 뒤늦게 디젤 쪽을 강화하려고 하지만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마힌드라는 과거 중국 상하이차와 기업경영 등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올해부터 렉스턴을 인도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현지 반응도 좋은 편이다. 중국과 함께 인도 시장이 향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며, 마힌드라 역시 자동차 투자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2013/08/07, 뉴코란도C 발표회에서)

“신제품인 X100(티볼리의 프로젝트명)이 2015년부터 나오고 제품 포트폴리오가 넓어지면서 기존 차 판매가 늘면 연간 5만 대를 팔 수 있을 것이고 그때 중국공장 건립을 검토하겠다. 중국 시장에 재진출한 지 만 1년 반 만에 중국 판매망이 80개가 됐다. 이를 연내 1.5배인 120개까지 늘리겠다.” (2013/04/20, 상하이모터쇼에서)

“코란도는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브랜드다. 고객들과 양방향 소통을 이어 가기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 (2012/06/25, 코란도패밀리투어를 마치며)

“렉스턴 W는 ‘SUV는 성능이 곧 스타일이다’를 개발 컨셉트로 성능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정통 프리미엄 SUV다. 국내는 물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명성을 잇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2/06/01, 렉스턴W를 출시하며)

“현대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상트로 등의 자동차를 (인도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우리도 앞으로 그러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인도에서는 제조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지만 품질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2012/01/28, 인도 경제일간지 ‘더 이코노믹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최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W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매력을 갖춘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 브랜드를 새롭게 포지셔닝해 나가겠다.” (2011/11/21, 광저우 모터쇼에서)

“영국이 유럽 수출물량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진출 시장에서의 판매 역량 강화와 아울러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1/08/02, 영국 바사돈그룹과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우리가 90년대 중반 벤츠와 함께 월드카 프로젝트로 처음 개발한 차가 바로 체어맨이다. 뉴체어맨은 대형세단으로서의 중량감과 정숙성이 기존 모델보다 월등하다. 벤츠가 인정한 파워트레인 기술력에 중후함과 프리미엄 이미지가 극대화된 뉴체어맨 W를 1년에 1만 대 팔겠다. 9월에는 중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2011/07/06, 뉴체어맨W 발표회에서)

“올해를 쌍용자동차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쌍용차 본래의 장점을 살려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SUV에 특화된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일본 토요타와 렉서스가 분리돼 있는 것처럼 마힌드라와 별개로 쌍용차 브랜드를 유지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하겠다. 마힌드라 그룹이 갖고 있는 판매망을 이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라고 본다. 마힌드라가 쌍용차의 독자적인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2011/06/17,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 쌍용자동차 실적.
△2018년 내수시장 3위 사실상 확실
쌍용차는 1~10월에 자동차를 모두 8만8154대 팔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제외하면 한국GM(7만4595대)과 르노삼성자동차(7만1157대)를 크게 앞선다.

한국GM과 르노삼성차가 월별로 1만 대를 밑도는 판매량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변수가 없다면 2018년 내수시장에서는 쌍용차의 3위 달성이 유력하다.

쌍용자동차가 내수판매 3위에 오르는 것은 2003년 이후 15년 만이다. 쌍용자동차는 2003년 무쏘 판매 선전으로 연간 13만2900대를 판매해 한국GM(12만7759대)과 르노삼성(11만249대)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호주에 첫 해외 판매법인 설립
쌍용차는 2018년 12월 호주에 사상 처음으로 해외직영 판매법인을 세웠다. 이를 통해 글로벌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그동안은 현지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차량을 수출해왔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위해 유럽과 중국에서 사무소만 운영했다.

쌍용차는 “호주 직영 판매법인 설립과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홍보부터 판매,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호주가 유럽, 남미, 중동에 이은 제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판매법인이 있는 멜버른 메트로 지역을 시작으로 시드니, 중소도시 등에 이르기까지 3단계에 걸쳐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기로 했다.

호주 자동차시장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소형차와 SUV를 중심으로 눈에 띄게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호주 SUV 수요는 2006년 전체 자동차 수요의 18%에 불과했으나 2017년 39%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픽업트럭 수요도 7만여 대가 증가했다. 쌍용차는 SUV 전문 자동차회사로서 호주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수출 부진으로 실적 악화
쌍용차는 수출 실적을 확대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쌍용차는 2018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고 적자폭이 커졌다. 순손실 역시 182억 원으로 2017년 3분기보다 3.1% 늘었다.

전체 판매량을 보면 3만5136대에 그쳤다. 2017년 3분기보다 3.2% 줄어든 것이다.

내수에서는 선전했지만 수출이 부진했다. 

2018년 3분기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2만6567대로 집계됐다. 2017년 3분기보다 판매량이 0.7% 늘었다. 3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2003년 3분기 이후 15년 만에 최대 성적이다. 특히 렉스턴스포츠는 3분기에 1만213대 팔리면서 두 분기 연속으로 1만 대를 넘었다.

그러나 2018년 3분기 수출물량은 8569대로 2017년 3분기보다 13.7%나 감소했다.

△ 쌍용차 렉스턴스포츠 중남미 수출 본격화 
쌍용차는 2018년 초 출시한 렉스턴스포츠(수출명 무쏘)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중남미시장에 렉스턴스포츠를 선보였다. 

최종식은 “렉스턴스포츠가 출시된 뒤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2~3분기에는 유럽시장, 4분기에는 중남미시장 등으로 진출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2018년 10월 에콰도르 모터쇼, 11월 파라과이 모터쇼에 잇달아 참가해 티볼리, G4렉스턴 등 주력 모델과 함께 렉스턴스포츠를 선보였다.  9월에는 칠레 칠로에섬에서 렉스턴스포츠 론칭행사를 열기도 했다.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중남미시장에 이어 호주와 중동, 아프리카까지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사상 최초로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을 설립한 뒤 호주에 렉스턴스포츠를 비롯한 주력 모델들을 론칭하고 2019년 상반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스포츠의 수출시장을 확대한다.  

중형 SUV인 렉스턴스포츠는 티볼리, G4렉스턴과 함께 쌍용차의 주력 모델로서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

최종식은 “주력 모델의 수출을 늘리고 신규 모델 제작에도 힘써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합작법인 설립 지연
쌍용차는 중국시장 진출 길을 아직 뚫지 못했다. 

2016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섬서기차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으나 사드보복 이슈가 터지면서 무산됐다. 2018년 12월 현재까지 아직 소식이 없다.

당초 쌍용차는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서안경제기술개발구역에 엔진 생산설비를 갖춘 완성차 생산시설을 설립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의 첫 해외 생산거점으로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쌍용차는 중국의 경제보복이 완화되기는 했어도 아직 중국 정부의 구체적 발표가 없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4렉스턴’으로 대형 SUV시장 휩쓸어
쌍용차는 국내 대형 SUV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8년 12월 현재 국내 대형 SUV시장 점유율 60%를 확보해 이 분야 독주체제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쌍용차는 2017년 4월 G4렉스턴을 출시해 대형 SUV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총괄회장은 쌍용차 평택 공장을 방문해 G4렉스턴을 직접 시승한 뒤 디자인과 기능,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모든 요소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G4렉스턴은 출시 이후 9개월 동안 1만5천여 대가 팔렸고 2018년 1~10월에도 1만3988대를 팔아 쌍용차 내수실적을 끌어올리는 효자 노릇을 했다. 

‘렉스턴’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높이는 데도 역할이 컸다. 쌍용차는 2001년 렉스턴을 출시해 국내 대형 SUV를 이끌었지만 2009년 ‘쌍용차 사태’로 브랜드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졌다. 결국 2017년 렉스턴W를 단종하는 데 이르렀다.

쌍용차는 2018년 8월 터치센싱 도어, 배기가스 저감장치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G4렉스턴을 선보였다.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8년 9월13일 쌍용차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고자 마련된 서울 중구 대한문 앞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쌍용차 노사 해고자 전원 복직 합의
최종식은 ‘쌍용차 사태’ 해고자들을 순차적으로 전원 복직하기로 노동조합과 2018년 9월 합의했다. 2009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진 지 9년 만이다. 

쌍용차와 쌍용차 기업노조,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018년 9월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갈등 해소와 회사의 도약을 위해 해고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종식은 “늦은 감이 있지만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의 해고자 복직 문제를 종결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쌍용차는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를 2018년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 40% 인원은 2019년 상반기 중으로 단계적으로 채용한다. 2019년 상반기에 복직할 해고자 가운데 부서배치를 받지 못한 이들을 상대로는 2019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6개월 동안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데도 합의했다. 

부서 배치는 2019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무급휴직 대상자들에게 교육과 훈련 등도 지원한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농성을 중단하고 관련 시설물과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했다. 회사가 합의를 위반하지 않는다면 회사를 상대로 한 집회나 시위, 선전 활동을 중단하고 민·형사상 책임도 제기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

쌍용차 사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이 급속도로 나빠지자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2009년 1월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회사 측은 같은 해 4월 임직원 2600여 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했고 노조원들은 5월21일 평택공장을 점거한 뒤 77일 동안의 파업으로 맞섰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1700여 명이 명예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났다. 파업이 끝나고 남은 970여 명 중에서도 454명은 무급휴직을 하고 165명은 결국 해고됐다. 해고자와 가족, 협력업체 노동자 30여 명은 자살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형SUV 주력 상품인 티볼리 판매 부진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량이 줄면서 소형 SUV시장을 수성하는 데 고전 중이다. 

쌍용차는 2018년 1~8월에 누적 기준으로 티볼리를 모두 3만7456대 팔았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티볼리 판매량이 21.7%나 급감했다.

티볼리 판매 감소는 공장 가동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쌍용차는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모두 9만1447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 속도라면 2018년 총생산량은 13만7천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연간 생산능력이 25만 대인데 공장 가동률은 50%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9년 연속 ‘무파업 임금협상’
쌍용자동차 노사는 9년 내리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쌍용차 노조는 2018년 8월9일 2018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해 가결했다. 노조 조합원 3265명 가운데 50.1%(163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노사는 14차례 교섭을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을 동결하지만 일시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데 뜻을 모았다. 

노조가 고통 분담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노조 조합원이 아닌 회사 임원들 역시 8월부터 임금 10%를 반납하기로 자율적으로 의결해 의기 극복에 힘을 실었다.

△쌍용차 대표이사 연임
최종식은 2017년 3월 쌍용차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019년 3월까지 2년이다.

2015년 처음 대표이사에 오른 뒤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이듬해 흑자 전환을 이끌어내는 등 경영성과를 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쌍용차는 경영난과 '쌍용차 파업사태'의 후유증 등으로 고전해오다가 당시 2007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최종식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회사의 미래를 열어갈 주요 신제품들의 출시가 계획된 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시장 대응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해외 현지 진출 등 핵심 성장기반 마련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정상화 추진 대국민 홍보활동
2013년 1월 당시 부사장이었던 최종식은 ‘쌍용차 정상화 추진과 국정조사 반대’ 청원서 서명작업 및 대국민 홍보활동에 참여했다. 

이 활동은 쌍용차 노사가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했다.

쌍용차는 청원서를 통해 “2009년 파업사태 이후 쌍용차의 모든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판매대리점, A/S 네트워크 등 전 부문이 혼연일체가 돼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현재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정조사는 쌍용차의 정상화와 다분히 거리가 있다”고 호소했다.


◆ 비전과 과제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0월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해외대리점 대표들과의 '비전 디너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종식은 대표이사 연임의 기로에 놓여있다. 2015년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나 연임 기간 2년 연속 적자를 내 3연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2018년 9월 현대차에서 자리를 옮긴 예병태 쌍용차 영업총괄 부사장이 최종식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최종식이 연임에 성공한다 해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내에서 내수 3위를 굳히고 밖에서는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 

쌍용차는 2018년 내수시장에서 판매량 3위 복귀가 사실상 확실시된다. 대량해고 사태 등으로 부침을 겪었던 쌍용차로서는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이런 성과가 쌍용차의 선전이라기보다 한국GM과 르노삼성차의 ‘자멸’에 따른 부수적 성격이 짙은 만큼 마냥 기뻐하기만도 힘들다. 

최종식은 제품군을 다양화해 3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쌍용차가 2019년형 티볼리와 2019년형 G4렉스턴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긴 했지만 사실상 주력 판매 차량이 3~4종에 불과한 점은 여전히 약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티볼리와 렉스턴스포츠 의존도가 높은 회사 특성상 이 두 차종의 판매가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쌍용차는 판매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최종식은 우선 기존 인기 SUV의 개선 모델을 시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제품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2019년 상반기에 렉스턴스포츠의 파생형 차량인 렉스턴스포츠 롱바디 모델을 내놓기로 했으며 나온 지 7년이 넘는 코란도C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도 투입한다. 신차 개발을 위해 5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준비 역시 마친 상태다. 

쌍용차는 수출 확대를 위한 돌파구 마련도 절실하다. 2018년 3분기 실적을 봐도 국내에서는 선전했지만 수출이 못 따라준 탓에 손실이 커졌다. 

2018년 11월 주력 시장인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에 렉스턴스포츠(현지 이름 무쏘)를 선보이는 등 중남미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12월 호주에서도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해 주력 차종인 SUV와 렉스턴스포츠를 출시한다. 2019년 상반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도 렉스턴스포츠 수출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쌍용차는 그동안 수출전략을 펼치는 데 여러모로 부침이 많았다. 

2016년부터 중국 현지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지만 사드 이슈가 길을 막아 계획이 멈춰섰다. 

2017년 2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회사 ‘SNAM’과 픽업트럭을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현지에서 계약금 입금이 이뤄지지 않아 프로젝트 진행이 중단됐다. 2017년 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반대파 숙청사태로 정치환경이 불안해진 탓이다. 

2018년 12월 현재 프로젝트 재개 시점은 아직 기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평가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년 10월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동삭로 쌍용자동차 조립공장을 방문해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 등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최종식은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줄곧 수출과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해 영업에서 잔뼈가 굵었다.

헌대자동차 재직 시절 해외법인의 요직을 맡았고 중국 자동차업체에서 임원을 맡는 등 해외사업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합형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식은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끌어내 노사갈등 없이 임금협상을 체결하도록 이끌었다. 쌍용차는 2018년까지 9년 동안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체결했다.

해고자를 복직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면서 직원들과 신뢰감을 형성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최종식은 2018년 9월 해고자들을 순차적으로 전원 복직하기로 하면서 ‘쌍용차사태’를 9년 만에 봉합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월 쌍용차를 방문해 “9년을 끌어온 해고자 전원복직을 결정한 합의는 대한민국 노사관계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전 대표이사 부회장과 현대자동차 시절 20년 넘게 동고동락한 사이다. 이 전 부회장은 쌍용자동차 대표 시절 최종식에게 ‘같이 쌍용차를 살려보자‘며 입사를 권유했다고 한다.

2013년 5월 이유일 전 부회장과 함께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일주일 동안 마힌드라의 최고경영자 교육과정 연수를 받기도 했다. 마힌드라그룹은 그룹 최고경영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2년에 한 번 꼴로 최고경영자 교육과정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최종식은 2017년 5월 마힌드라의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을 한차례 더 이수했다. 

2014년 1월에는 디트로이트모터쇼 참석에 앞서 이유일 전 부회장과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과 돈독한 사이다. 원 의원은 2009년 쌍용차사태 해결에 앞장서면서부터 쌍용차만 타고 다니며 ’쌍용차 홍보맨‘을 자청하기도 했다. 

◆ 사건사고

△쌍용자사태 이후 해고자와 유족의 사망 이어져
2009년 쌍용차의 대량 해고사태가 발생한 이후 해고자와 유족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8년 6월27일 경기도 평팩시 독곡동 야산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모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아내에게 "미안하다, 먼저 가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김씨는 쌍용차사태 때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집행유예로 출소한 이후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쌍용차사태 이후 30번째 사망자다. 김씨를 포함해 해고자와 희망퇴직자, 그 가족 등 30명이 자살 등으로 숨졌다. 

최종식은 2018년 9월13일 홍봉석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함께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쌍용차사태 발생 후 경영진이 분향소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최종식은 "2009년 경영 악화로 정리해고가 진행된 후 많은 직원들이 아픔을 겪었다”며 “복직 등 합의를 놓고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것을 경영진을 대표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법정관리 졸업과 최종식 재신임
2011년 3월 쌍용차의 법정관리 졸업을 앞두고 전체 임원들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쌍용차는 법정관리 돌입 이후 매년 임원들의 일괄 사표를 받고 법원의 신임을 받아왔다. 당시 사표를 제출한 임원의 신임 여부는 새 사장이 맡기로 했다.

이유일 부회장이 신임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쌍용차 출범을 앞두고 경영진 물갈이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봤다.

법정관리 졸업 이후 이유일 부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현대차 출신이었던 최종식과 이재완 부사장 등은 2010년 초 재 쌍용차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 부회장체제에서 재신임을 받았다.


◆ 경력


197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수출기획부장, 승용마케팅부장을 거쳐 1993년부터 1996년까지 현대차 미주법인 캐나다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마케팅실장을 맡았다.

2001년부터 현대차 기획실장을 맡았고 마케팅 총괄본부장, 상용차 판매본부장을 거쳐 미주 판매법인 법인장을 지내다 2005년 퇴사하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2007년 중국 화태자동차 부총재 겸 판매회사 총경리를 맡았고 이후 영창악기 중국법인 총경리를 지냈다.

2010년 쌍용자동차 부사장으로 입사해 글로벌마케팅본부장, 2011년 국내영업본부장을 거쳤다.

2015년 3월부터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2017년 3월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했다.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5년 12월16일 평택공장에서 'CEO 한마음 라운드 워크' 행사를 열어 직원들을 격려한 뒤 최우수분임조로부터 작업개선 활동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쌍용자동차>
◆ 학력

1968년 전주고를 졸업했다.

1973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최종식은 2018년 9월 기준으로 쌍용자동차 지분 0.01%(1만150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종식의 2017년 연봉은 공개 기준인 5억 원을 넘지 않아 공시대상에서 제외됐다.


◆ 어록
▲ 최정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2016년 9월21일 협력사들과 소통 및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협력사들을 방문했다. 사진에서 최 사장(왼쪽 두 번째)은 협력사인 경기산업의 박경배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와 함께 차체 프레임을 살펴보고 있다.<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SUV 브랜드 육성과 브랜드 높이기를 어떻게 해 나가느냐가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2018/11/14, 쌍용차 해고자의 전원 복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C300 등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차개발은 부품 협력기업과도 관계를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8/11/13,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협동회 중부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 탓에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렉스턴스포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점진적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8/10/26, 2018년 3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최근 중장기적 글로벌 경기 둔화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대회에서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018/10/25,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개최한 ‘2018년 해외 대리점 대회’와 관련해)

“쌍용자동차에게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뜻깊은 날이다.” (2018/09/14, 2009년 ‘쌍용차 사태’ 해고자들에 관해 전원 복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이 자리를 빌어 운명을 달리한 고 김주중 영령에게 위로와 애도의 말을 전한다. 분향소 방문을 기점으로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가 새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문제를 원만하게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8/09/13, 쌍용차 해고자 김주중씨의 추모 분향소를 방문해)

“노조의 대승적 합의로 9년 연속 무파업 협상 타결의 전통을 이을 수 있게 됐다. 노사가 현재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노사가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2018/08/09, 쌍용차 노사가 9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것과 관련해)

“판매물량을 늘리고 회사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사가 한발 물러서 양보안을 제시해 입장 차이를 해소한 점이 쌍용차가 8년 동안 잇따라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하게 된 원동력이다.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를 토대로 글로벌 판매를 늘리는 데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 (2017/08/09,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임금협상 합의서 조인식에서)

 “뉴질랜드의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에 이어 스포츠의 본고장 유럽에서 우리 브랜드를 내건 모터스포츠 대회를 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 (2017/06/21, 벨기에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에서 쌍용 랠리크로스 컵 대회를 신설해 첫 시즌을 진행하면서)

“티볼리는 B세그먼트 시장에서 60%에 접근하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새 브랜드가 들어오면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지금 세계적으로 B세그먼트가 거의 20~30% 정도씩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커지기 때문에 브랜드 특성을 살려가면서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리라 본다.”

“일단 2019년도에는 완성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나름대로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시판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2017/06/15,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G4렉스턴은 티볼리와 달리 평균 단가가 4000만 원대로 회사의 수익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기준 티볼리 10만 대, G4렉스턴 5만 대, 2018년 출시될 럭셔리 픽업 5만 대 규모로 1년에 20만 대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흑자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본다.” (2017/06/07, G4렉스턴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주력 모델이 SUV이고 주목하는 해외시장이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디젤이 주류인 국가들이다 보니 디젤 위주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든 가솔린시장 진입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현재 새로운 가솔린엔진을 개발하고 있고 2017년 하반기 출시하기로 했다. 디젤차는 기본적으로 매우 경제적이고, 화물차를 포함한 개인영세사업자가 많이 운행하고 있는 차량으로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 (2017/06/07, G4렉스턴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디젤차 정책을 놓고)

“최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간 경제 협력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되는 만큼 향후 자동차 분야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 티볼리, G4 렉스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통해 중동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져 판매 물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2017/05/15,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신규 대리점 개설과 제품 출시 행사를 열면서)

“쌍용차는 60년 가까이 SUV만 고집해온 ‘SUV 명가’다. 하지만 C세그먼트(준중형)와 D세그먼트(중형), E세그먼트(대형)에만 의존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나이가 많고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남성들만 쌍용차를 찾아 수요층이 제한됐다. 쌍용차를 제대로 볼 다른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고, 2010년부터 소형 SUV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에서 수천억 원의 연구개발비용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위험 부담을 우려한 경영진의 반대도 거셌다. 하지만 티볼리를 대히트시키며 당시 내 결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2017/05/01,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쌍용차 흑자 달성의 비결을 놓고)

“대표이사 취임하고 나서 쌍용차가 새로 진출한 지역으로 중동과 터키가 꼽힌다. 중동은 월 1만 대 수출할 정도로 컸으며, 터키로 수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적어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여전히 중요한 시장으로 남을 것으로 파악한다. 다른 나라들 성장 속도가 한국보다 빠르다는 점이 문제다. 한국이나 미국이라는 하나의 이름만으로 정의 내리는 것이 아닌 아시아, 유럽, 미주라는 지역을 하나의 시장으로 파악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2017/05/01,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쌍용차 해외판매 전략을 놓고)

“G4렉스턴이 고급스럽지만,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지 않을 것이다. 과거 쌍용차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회사 이미지가 훼손된 것 같아 과거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G4렉스턴을 출시했다.” (2017/03/30, 2017서울모터쇼 개막에 앞서 열린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간담회에서)

"노사가 자율적 대화를 통해 그동안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던 정리해고 문제를 6년 만에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2015/12/30,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발표하며)

“티볼리는 애초부터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차종이다. 유럽 반응에 따라 티볼리 판매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본다.” (2015/04/02, 서울모터쇼에서)

“외국인들에게 쌍용 발음이 어렵고 비주얼 정체성 면에서도 인식이 어려운 면이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SUV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브랜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사명을 변경할 경우 소요 비용이 1억 달러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단기간에 결정하기 어려운, 현재진행형 프로젝트로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2015/04/02, 서울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가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SUV전문 자동차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 (2015/03/24, 대표이사로 선임된 주총에서)

“코란도 투리스모, 뉴 코란도 C 등 제품개선 모델이 국내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주행성능, 연비,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X100(티볼리의 프로젝트명)은 향후 쌍용차가 글로벌 SUV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4/06/28,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에서)

“내년 수출물량을 올해보다 10~15% 늘리겠다. 내년에 중국시장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코란도를 중심으로 SUV 차량 판매 늘리겠다.” (2013/12/10, ‘자동차산업인의 밤’에서)

“뉴코란도C를 내세워 유럽 시장에서 올해 7000∼8000대, 내년에 1만 대를 팔겠다. 장기적으로 유럽 판매량을 연간 5만 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 (2013/10/04, 뉴코란도C 유럽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소비자들만 봉이다.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차만 수입하다가 팔 뿐이고, 차 값도 미국 등에 비교하면 엄청 비싸지 않은가. 수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익은 자국으로 전부 보내버리는 것은 국부유출이나 다름없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기아차도 수입차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 수입차와의 싸움에서 빵점이나 다름없다. 현대 기아차도 뒤늦게 디젤 쪽을 강화하려고 하지만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마힌드라는 과거 중국 상하이차와 기업경영 등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올해부터 렉스턴을 인도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현지 반응도 좋은 편이다. 중국과 함께 인도 시장이 향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며, 마힌드라 역시 자동차 투자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2013/08/07, 뉴코란도C 발표회에서)

“신제품인 X100(티볼리의 프로젝트명)이 2015년부터 나오고 제품 포트폴리오가 넓어지면서 기존 차 판매가 늘면 연간 5만 대를 팔 수 있을 것이고 그때 중국공장 건립을 검토하겠다. 중국 시장에 재진출한 지 만 1년 반 만에 중국 판매망이 80개가 됐다. 이를 연내 1.5배인 120개까지 늘리겠다.” (2013/04/20, 상하이모터쇼에서)

“코란도는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브랜드다. 고객들과 양방향 소통을 이어 가기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 (2012/06/25, 코란도패밀리투어를 마치며)

“렉스턴 W는 ‘SUV는 성능이 곧 스타일이다’를 개발 컨셉트로 성능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정통 프리미엄 SUV다. 국내는 물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명성을 잇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2/06/01, 렉스턴W를 출시하며)

“현대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상트로 등의 자동차를 (인도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우리도 앞으로 그러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인도에서는 제조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지만 품질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2012/01/28, 인도 경제일간지 ‘더 이코노믹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최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W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는 물론 브랜드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매력을 갖춘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 브랜드를 새롭게 포지셔닝해 나가겠다.” (2011/11/21, 광저우 모터쇼에서)

“영국이 유럽 수출물량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진출 시장에서의 판매 역량 강화와 아울러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강화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1/08/02, 영국 바사돈그룹과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우리가 90년대 중반 벤츠와 함께 월드카 프로젝트로 처음 개발한 차가 바로 체어맨이다. 뉴체어맨은 대형세단으로서의 중량감과 정숙성이 기존 모델보다 월등하다. 벤츠가 인정한 파워트레인 기술력에 중후함과 프리미엄 이미지가 극대화된 뉴체어맨 W를 1년에 1만 대 팔겠다. 9월에는 중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2011/07/06, 뉴체어맨W 발표회에서)

“올해를 쌍용자동차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쌍용차 본래의 장점을 살려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SUV에 특화된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일본 토요타와 렉서스가 분리돼 있는 것처럼 마힌드라와 별개로 쌍용차 브랜드를 유지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하겠다. 마힌드라 그룹이 갖고 있는 판매망을 이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라고 본다. 마힌드라가 쌍용차의 독자적인 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2011/06/17,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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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길
(123.151.77.81)
쌍용자동차 살리자
(2019-03-08 13: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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