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삼양식품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국 총판 바꿔 수출 증가 기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2-07 09:4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양식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양식품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국 총판 바꿔 수출 증가 기대
▲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양식품 주가는 6일 5만9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강소세이프그린식품유한공사’와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부 채널에 한정되어 있던 중국 온라인·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장하고 단기 실적의 변동성도 축소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2019년에 2496억 원 규모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전망치보다 24% 늘어나는 것이다. 2019년 전체 매출에서 수출의 비중도 49.3%에 이르러 2014년 7.1%에서 5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양식품은 2018년에 중국 수출액 720억 원을 거둬 2017년보다 3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총판을 바꾸는 과정에서 기존 총판의 재고 소진 등에 영향을 받아 수출이 비교적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총판을 바꾼 일이 판로 확대로 이어지면서 2019년에는 중국 수출액 1080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전망치보다 50% 늘어나는 것이다.

중국이 아닌 지역의 수출액도 1416억 원에 이르러 2018년 전망치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019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에 불과해 적정 기업가치(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며 “2018년 초에 중국 수출액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한다면 적극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코스메카코리아 실적은 바닥을 통과 중, 3분기부터 반등 예상"
NH투자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상향, 중국 시장 실적 회복 가능성 높아져"
NH투자 "동국생명과학 조영제 시장 점유율 독보적, 투자 매력 높아"
IBK투자 "신세계푸드 올해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 그룹 외부 채널 확대 주목"
비트코인 1억4503만 원대 상승, 조정세에도 현물 ETF 자금 유입 지속
문재인 정부 때 지주사 전환 압박 받았던 미래에셋, 이재명 정부서 박현주 어떤 선택할까
미래에셋자산운용 거버넌스도 수탁자윤리도 만점, 최창훈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다
[시승기] 7년 만에 확 바뀐 '디 올 뉴 넥쏘', 세계 수소차 1위 굳힐 수 있는 무..
[기후경쟁력포럼] 국정기획위 기후정책 밑그림 골몰, 재생에너지 경제성 확보 과제로
[씨저널]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최창훈 '박현주 신뢰' 계속 받을까, 관건은 부동산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