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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세계 투어로 얼마나 벌었을까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  2018-11-29 16: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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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세계 투어 성공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케이팝 역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2월16일~17일 야후오쿠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일본 투어를 마친다. 

유안타증권이 최근 케이팝 관련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세계 투어 매출로 거둬들이는 액수는 4천만 달러(한국 돈 44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평균 티켓 가격은 130달러(14만5천 원)로 파악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매출에 방탄소년단의 티켓 매출이 반영되면 케이팝시장에서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매출을 낼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방탄소년단은 9월 북미 투어, 10월 유럽 투어 등을 진행했다. 2017년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북미 투어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케이팝 가수들이 북미 지역 등에서 대규모의 투어를 진행한 적이 없다. 

방탄소년단은 9월 북미 투어를 모두 15회 진행했고 모두 합쳐 31만 명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추정된다. 15회 공연 가운데 14회는 아레나급 공연장, 1회는 스타디움급 규모인 ‘시티필드’ 공연장에서 이뤄졌다.  

아레나급은 1만~2만 석 규모의 실내 원형 경기장이고 스타디움급은 제일 큰 규모의 공연장으로 3만~7만 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다. 

방탄소년단은 9월5일~9월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북미 투어를 시작했다. 

그 뒤 9월12일 오클랜드, 9월15일~16일 포트워스, 9월20일~23일 해밀턴, 28일~29일 뉴욕, 10월2일~3일 시카고, 10월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을 했다. 수용 관객은 각각 1만7천 명, 1만9500명, 2만3500명이다. 시티필드는 스타디움급 공연장으로 4만2천 명을 수용한다.

유럽에서는 10월9일~10월20일 투어를 했다.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파리 등에서 7번의 공연을 진행했고 콘서트 관객은 모두 12만 명으로 추산된다. 

케이팝 가수 가운데 대규모의 북미 투어를 진행했던 가수는 지드래곤으로 2017년에 모두 8번의 공연을 진행했다. 콘서트는 ‘Live Nation’이 맡았고 북미 투어의 전체 티켓 매출은 790만 달러로 추정된다. 한번 공연에 평균 7420명의 관객이 온 셈으로 공연장 수용인원의 40% 정도의 티켓만 팔린 것으로 분석된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덤에도 불구하고 Live Nation은 북미 지역에서는 손실을 봤을 것”이라며 “북미투어는 그만큼 성공하기 어려워 지금까지 케이팝 스타들이 적극적으로 투어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파악했다. 

방탄소년단은 북미와 유럽에서 현지 언론보도와 티켓의 재판매 가격 등으로 비춰볼 때 공연장 티켓이 전부 매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박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역사 처음으로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의미 있는 수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바라봤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덤 규모는 점차 늘고 있다. 

콘서트 관객 수를 기준으로 보면 2016년에 30만 명을 모았고 2017년 71만 명, 2018년 89만 명을 모으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2017년 일본이 전체 가운데 44%를 차지했으나 2018년에는 북미, 유럽 지역이 48%에 이르러 지역이 일본에서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됐다.  

박 연구원은 “일본보다 북미와 유럽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흥행에 성공할 수만 있으면 수익을 내기 좋은 시장”이라며 “지금까지 일본에서 흥행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북미, 유럽지역에서는  케이팝 수요가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티켓은 재판매가격도 높게 형성됐다. 티켓이 매진되면 다시 티켓을 파는 시장이 나타나는데 방탄소년단의 티켓의 가격은 479달러(한국 돈 53만 원)로 형성됐다. 

박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은 북미시장에서 티켓 판매량 31만 장을 보였는데 펄잼, 브루노 마스 등과 비슷한 수치”라며 “재판매 가격은 펄잼이 318달러, 브루노 마스가 198달러로 나타나 방탄소년단의 재판매가격이 이들보다 훨씬 높은 편”이라고 바라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339억 원, 영업이익은 353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매출은 924억 원, 영업이익은 325억 원이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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