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아시아나IDT 상장 첫 날 주가 급락, "기업가치 판단은 아직 일러"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1-23 16:0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IDT 주가가 상장 첫날 크게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23일 아시아나IDT 주가는 시초가 1만4300원보다 12.94%(1850원) 내린 1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IDT 상장 첫 날 주가 급락, "기업가치 판단은 아직 일러"
▲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IDT 주가는 장 초반 1만6천 원 정도까지 올랐지만 그 뒤 계속 내렸다. 공모가 1만5천 원을 크게 밑돌았다. 

아시아나IDT는 2003년 설립된 회사인데 IT(정보통신기술) 컨설팅, 시스템설계 및 구축 등 종합 IT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IDT의 전체 매출에서 그룹 관계사의 비중은 60%를 넘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IDT를 상장해 그룹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당초 아시아나IDT를 상장하면 수백억 원의 자금을 조달해 부채비율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시아나IDT를 향한 시장의 반응이 싸늘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연구원은 “아시아나IDT가 상장 첫날인 만큼 주식 유통 등 수급의 문제 때문에 주가가 조정된 것일 수 있다”며 “아시아나IDT의 기업가치를 논하려면 우선 시장상황을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해외서 트래블 카드로 맞짱 신한-하나카드, 주한 외국인 전용 카드로 국내 격돌
유가 하락에 새 정부 에너지 정책 '겹호재', 한국전력 김동철 부채 축소 힘 받는다
[현장]"번호이동하면 현금 100만 원" 해킹사고가 '페이백' 전쟁 촉발, SK텔레콤 ..
트럼프 정부 반도체 보조금 불확실성 더 커져, 삼성전자 국내 투자에 힘 실리나
'김문수 41.15%'에 국민의힘 내홍 깊어질 판, 내년 지방선거에 '먹구름'
중국 MLCC 자립 본격화, 삼성전기 장덕현 전장·AI서버 공급처 다변화 시급
한미약품 신약 옥석가리기 전략 가동, 박재현 비만치료제 성과가 첫 가늠자
민주당 집권에 '남북경협' 다시 관심사, 현대건설 대북사업 리더 역사 이어갈까
이재명 밸류업 넘어 '부스트업' 조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공약 현실화하나
K뷰티 실리콘투 타고 유럽시장 연착륙, 김성운 '플랫폼 수출' 새 지형 만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