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과 기단 공격적 확대
이석주는 제주항공 사장에 선임된 뒤 제주항공의 노선과 기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8년에만 1분기에 1대, 2분기에 2대, 3분기에 3대 등 항공기 6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 연말까지 항공기를 한 대 더 도입해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방침을 세웠다.
제주항공은 11월20일 공시를 통해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B737-MAX 50대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40대는 확정구매, 10대는 옵션구매이며 투자 금액은 공시금액 기준 4조9774억 원이다. 항공기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건네받게 된다.
B737-MAX는 보잉이 개발한 차세대 주력기로 최대 189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제주항공이 기존에 운용하고 있던 B737-800NG보다 운항거리가 1천 km 이상 길고 연료 효율도 14% 높다. 제주항공은 B737-MAX를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2018년에 기단 확대에 더해 신규 노선도 연달아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 1월에 인천~일본 가고시마 노선에 취항한 것으로 시작으로 인천~중국 옌타이, 무안~일본 오사카, 무안~베트남 다낭, 무안~태국 방콕, 인천~중국 하이커우 등 신규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8년 10월에는 2018년 안으로 지방공항발 11개 국제선 노선을 신규 취항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2018년 안으로 70여 개의 정기 노선에 취항할 계획을 세웠다.
제주항공이 기단과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경쟁이 심화하는 저비용항공업계에서 수요를 선점하고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 공급 확대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 매출 1조 원 가시화
제주항공은 2018년 3분기에 연간 누적 매출 9419억 원을 거두며 연 매출 1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석주가 제주항공 사장에 선임되기 전인 2017년 3분기 연간 누적 매출 7348억 원보다 28.2% 증가한 것이다.
2018년 3분기 기준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958억 원이다. 역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4.3% 늘었다.
이는 이석주가 제주항공 사장에 취임한 지 1년 만에 낸 성과다. 제주항공이 2018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한다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연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공격적 노선 확대 전략을 통해 유가 상승 등의 악재를 극복하고 실적 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됐다.
△정보기술(IT) 바탕 고객 서비스 확대
이석주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IT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오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8년 IT 서비스 강화를 위해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7년 제주항공 영업이익 1016억 원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제주항공은 2018년 6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항공권이 자동 발급된다. 좌석 역시 항공권 자동 발급과 함께 자동 배정되지만 좌석 변경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좌석으로 변경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기존에 15개 도시 노선에만 제공되던 무인발권기(키오스크)를 이용한 ‘무인 탑승수속’ 서비스도 29개 도시로 확대했다. 29개 도시는 제주항공 취항 도시 가운데 보안 인터뷰가 필요한 미국령 괌과 사이판을 제외한 모든 곳이다.
제주항공은 2018년 10월17일 기준 무인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한 연간 누적 고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8년 무인 탑승수속 서비스 이용자 목표를 100만 명으로 잡았는데 목표를 2개월 반 정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