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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홍정도 중앙일보JTBC그룹 오너3세체제 출범, 콘텐츠사업 강한 의지 "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1/20181120143121_80663.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홍정도 중앙그룹 사장이 1월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중앙홀딩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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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JTBC 등을 거느린 중앙그룹이 오너 3세 체제로 완전히 전환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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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중앙그룹 사장은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와 함께 중앙일보 발행인을 겸하게 됐다.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도 교체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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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52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석현</a> 전 회장에서 홍 사장으로 그룹 승계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홍 사장은 우수한 콘텐츠를 앞세워 중앙그룹을 아시아 최고의 미디어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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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홍정도, 13년 만에 중앙일보 오너 발행인 올라</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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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20일부터 중앙일보 발행인을 겸임하게 됐다. 중앙그룹의 오너 일가가 발행인을 맡는 것은 부친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52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석현</a> 전 회장이 2005년 발행인 자리를 내려놓은 지 13년 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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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중앙일보, JTBC, 제이콘텐트리 등의 최대주주로 중앙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중앙홀딩스 지분 51%를 보유해 그룹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앙홀딩스(전 중앙미디어네트워크)·중앙일보·JTBC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경영도 총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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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발행인으로 등록까지 하면서 홍 사장은 명실상부 언론사 사주로서 완전한 위상을 갖추게 됐다. 중앙그룹의 경영권 승계에도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관측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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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홍진기 중앙일보 창업자의 손자이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52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석현</a> 전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코네티컷 웨슬리안대 경제학과를 나와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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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상무로 처음 임원이 됐고 2014년부터 JTBC와 중앙일보에서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홍 전 회장이 2017년 3월 중앙일보·JTBC 회장에서 물러나면서 사실상 중앙그룹을 짊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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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올해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이름을 중앙홀딩스로 바꾸고 중앙일보·JTBC·메가박스·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등을 아우르는 중앙그룹을 출범해 ‘홍정도체제’의 원년을 알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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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1월 처음으로 그룹 신년사를 하면서 “2018년은 실질적으로 새로운 그룹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첫 해”라며 “중앙일보·JTBC·메가박스·휘닉스의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우리 그룹이 삶과 문화를 업그레이드하는 선도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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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중앙그룹 콘텐츠사업 강화 의지</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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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 홍 사장과 함께 기존에 중앙일보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교준 대표이사 겸 발행인은 상근고문으로 물러났다. 김수길 전 JTBC 대표이사 역시 상근고문으로 나란히 일선에서 후퇴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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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언론인으로 잔뼈가 굵은 이들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52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석현</a> 전 회장이 재임하던 시절 대표에 올랐다. 이들의 교체는 홍 사장체제로 새출발하는 중앙그룹에게 의미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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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함께 중앙홀딩스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반용음 대표를 중앙일보 대표이사에 새로 발탁했다. 반 대표는 언론인이 아닌 재무 전문가 출신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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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대표는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출신으로 삼성증권과 삼성선물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4년 홍 사장이 JTBC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JTBC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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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대표는 이전까지 중앙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방송과 영화제작 등 콘텐츠사업을 맡고 있는 제이콘텐트리 대표이사도 맡아왔다. 제이콘텐트리는 홍 사장이 개인 지분 1.06%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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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콘텐츠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반 대표가 중앙일보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그룹의 콘텐츠사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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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표이사에는 언론인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79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석희</a> 사장을 선임했지만 김용달 미디어링크 대표에게 경영총괄 부사장을 맡긴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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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1월 신년사에서 “좋은 콘텐츠를 향한 사람들의 욕구는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미디어가 되려면 반드시 콘텐츠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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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중앙일보-JTBC 독립성은 유지해 갈 듯</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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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중앙일보와 JTBC를 한 손에 거머쥐게 됐지만 매체별 독립성은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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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표이사를 맡은 이듬해인 2015년부터 중앙일보와 JTBC의 통합뉴스룸을 만들어 운영했다. 기자들은 양쪽을 오가며 신문과 방송을 의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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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7년 11월29일 유민 100년 미디어콘퍼런스에서 중앙일보와 JTBC의 통합뉴스룸 운영정책을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각자 방향성에 맞춰 뉴스룸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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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79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석희</a> 보도부문 사장을 JTBC 대표이사로 발탁한 것 역시 매체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손 사장은 2013년 JTBC에 영입돼 뉴스룸 메인앵커를 맡았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거치면서 JTBC의 신인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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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사장은 이전부터 뉴스의 독립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2017년 8월 JTBC 뉴스룸을 개편하면서 “뉴스 프로그램을 각각의 독립군으로 만들고 자율성을 최대한 키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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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장은 중앙일보와 JTBC의 논조 차이와 관련해 2015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50주년 행사에서 “(통합) 시너지보다 다양성을 확보하는게 좋은 것”이라며 “언론사가 단일화하는 건 다양한 여론이 공존하는 우리 사회를 반영하는데 걸림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