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의 지방은행 1위 탈환
빈대인은 부산은행을 지방은행 순이익 1위 자리에 돌려놓았다.
부산은행은 2018년 1~3분기에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며 2017년에 놓친 지방은행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은 2018년 상반기까지 이미 2017년 전체 순이익보다 많은 순이익을 냈고 3분기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갔다.
부산은행은 2018년 1~3분기에 순이익 3731억 원을 거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것이다.
부산은행은 2018년 순이익 목표를 3580억 원으로 정했는데 초과 달성이 확실하다.
부산은행은 2017년 대손충당금을 쌓느라 지방은행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2017년 순이익이 2016년보다 37.8%나 줄어든 2032억 원에 그쳤다. 순이익 기준으로 지방은행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으며 체면을 구겼다.
△부산은행의 사회공헌활동 강화
빈대인은 부산은행장에 오른 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은행은 2018년 10월31일 사랑의 징검다리 공감기부 프로젝트' 3000회 클릭달성 기념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공감기부 프로젝트는 매주 부산일보 '사랑의 징검다리' 코너에 게재된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소개해 시민들의 응원 댓글에 따라 부산은행이 기부금을 대신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댓글 한 건당 1천 원, 최대 3000건까지 댓글이 가능하다.
2018년 9월14일 소개된 '집마저 잃은 청각장애 기철씨' 사연이 공감 클릭 최대 횟수인 3000회를 달성해 부산은행은 300만 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부산은행은 2018년 10월2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역형 사회연대기금을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8년 안에 기금을 운영하기 위해 공익재단을 만들고 은행이 재단 초기 운영자금 10억 원을 내기로 했다.
2019년부터는 부산은행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부 돈을 내고 같은 금액을 은행이 내 연간 12억 원을 출연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은행연합회의 2017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2017년 사회공헌활동에 377억 원을 지원해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했다.
부산은행은 단순히 자금을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혜자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BNK두루누리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99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2017년 10월27일 이 가운데 직장맘 영유아 간병 서비스, 고독사 방지 등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 장애 청소년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전동 휠체어 안전 삼각등 보급, 장애인 자립 주거 도움사업 등 5개에 각 5천만 원을 후원했다.
△부산은행장 선임
빈대인은 2017년 9월27일 부산은행장에 선임됐다.
BNK금융지주는 조직 쇄신을 위해 2017년 7월 BNK금융지주 회장과 부산은행장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BNK금융지주 회장과 부산은행장을 한 사람이 겸직했는데 BNK금융지주가 엘시티 특혜대출과 주가조작 혐의 등 각종 논란을 빚으며 이를 분리했다.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이사회 의장을 한 사람이 모두 독차지해 회사를 좌지우지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기로 이사회가 결정하기 전에는 빈대인과 박재경 BNK금융지주 사장과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이 새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분리체제로 가닥을 잡으면서 BNK금융지주 회장을 외부에서도 공모하기로 결정했고 외부인사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등장했다. 빈대인은 결국 BNK금융지주 회장 인선에서 빠졌고 부산은행장에 공모했다.
빈대인은 은행장에 선임된 뒤에 “어려운 시기에 은행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부산은행을 믿고 신뢰해준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은행장이 되겠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빈대인은 2017년 4월 주가조작 혐의로 성세환 전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구속되자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이끌었다.
BNK금융지주는 계열 은행을 통해 지역 건설회사 10여 곳에 돈을 빌려주면서 일부 금액으로 BNK금융지주 주식을 사도록 해 유상증자를 앞두고 주가를 끌어올려 자금조달액을 늘렸다는 혐의를 받았다.
△부산은행 핀테크 구축에 힘써
빈대인은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장과 미래채널본부장으로서 핀테크사업 강화에 기여했다.
빈대인은 2017년 4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6개사로 구성된 ‘제1기 BNK 핀테크 크리에이티브 랩’ 출범을 이끌었다.
BNK 핀테크 크리에이티브 랩은 부산은행이 지역 핀테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과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한 이른바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다.
빈대인은 또 BNK핀테크 발전협의회도 주도했다. BNK핀테크 발전협의회는 디지털금융 현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6년 2월 부산은행이 주축이 돼 출범한 디지털금융 자문협의체다.
빈대인은 2016년 3월 부산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썸(SUM)뱅크 출시도 주도했다. 부산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참여가 무산되자 자체 모바일뱅킹 출시에 나섰다.
썸뱅크는 금융과 유통, 통신 등을 결합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출시 2년 만인 2018년 3월 회원 수 58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