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기타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 일부 공개, 시장 안착하면 기업가치 재평가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1-08 08:3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첫 출시를 눈앞에 둔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삼성전자의 기업가치가 한 단계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 일부 공개, 시장 안착하면 기업가치 재평가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5회 삼성 개발자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8일 “2019년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의 생태계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구축되면 삼성전자는 애플과 비교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에서도 삼성전자 ‘매수’, 애플 ‘매도’라는 구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일 열린 제5회 삼성 개발자회의(SDC)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일부와 갤럭시홈(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Smart Things) 등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인폴딩 방식이다. 인폴딩은 디스플레이를 안쪽으로 접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폴더플 스마트폰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실제 수요에 따라 출하량이 좌우될 것”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이 지난해부터 만들어진 150만~200만 원 대 초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서 새 경험과 편의성을 제공하면 새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초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년 만에 모바일 혁신이 이뤄지는 것으로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시장에서도 독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폴더 스마트폰 핵심 부품의 공급망을 삼성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내재화하고 있어 D램과 같이 독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져 주가 상승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