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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  2018-11-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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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 부사장.

◆ 생애

문성욱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 부사장이다.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남편으로 정 총괄사장과 함께 신세계그룹의 패션사업을 이끌고 있다.

1972년 9월1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SK텔레콤 전략기획실에 근무했고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벤처스코리아에서 투자기획 차장을 지냈다.

정 사장과 결혼해 일본 후지쯔에 유학한 뒤 신세계 기획담당 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해 신세계그룹에서 일을 시작했다.

신세계그룹의 정보통신(IT)사업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에서 전략사업담당 상무를 거쳐 전략사업본부장 부사장에 올랐다. 이마트 중국본부 전략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했다.

신세계그룹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이마트 해외사업총괄을 맡아 이마트의 해외사업을 이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패션브랜드사업을 담당하는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고 있다.

정보통신과 경영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IT 전문가로 전략적 사고에 능하며 추진력이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

◆ 경영활동의 공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성장에 기여
문성욱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 패션브랜드사업을 담당하는 글로벌패션1본부장에 부임한 이후 정유경과 호흡을 맞추며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2018년 상반기 매출 5877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냈다. 2017년 상반기 매출 5115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을 넘어섰다.

문성욱이 2014년 12월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은 상승세를 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 매출 9119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냈지만 2017년 매출 1조1025억 원, 영업이익 254억 원을 거뒀다.

문성욱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 패션 브랜드사업을 담당하는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옮겼을 때 당시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에서 해외사업을 주도한 경력을 인정받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글로벌 패션사업을 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정 총괄사장이 1990년대부터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세운 회사다.

신세계백화점의 명당 자리는 대부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 유통망에서 몸집을 불린 뒤 다른 백화점으로 뻗어가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문성욱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입사한 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확장’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을 전환하면서 수익성 개선 여력이 높아졌다. 실적이 부진한 매장은 과감히 정리했고 자체 개발한 브랜드에 주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1본부에서 취급하는 브랜드의 매장 숫자는 2014년 말 338개에서 2018년 6월 360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맨온더분, 끌로에, 폴스미스 등 신규 브랜드를 도입한 것을 고려하면 브랜드당 매장 숫자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해외 브랜드 강화
문성욱은 2014년 12월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강점을 지닌 해외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방시, 셀린, 브루넬로쿠치넬리, 알렉산더맥퀸,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스텔라메카트니 등 다수의 명품브랜드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스튜디오 톰보이, 코모도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는 2016년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야 힌드마치, 2017년에는 영국 브랜드 폴스미스, 프랑스 브랜드 끌로에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서울 청담동에서 2016년 12월에는 에르노, 2017년 3월에는 셀린느의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반면 2017년 9월 바나나리퍼블릭을 정리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지만 국내에서 인기가 없었던 브랜드는 손을 뗐다. 2018년 돌체앤가바나도 청담동 매장을 철수하고 정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해외사업 총괄
문성욱은 이마트에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문성욱은 2011년 5월 이마트 중국사업 담당으로 파견됐다.

신세계그룹이 상무급이 진행하던 중국사업에 부사장급을 파견한 것은 문성욱이 처음이었다. 이를 놓고 중국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로 풀이됐다.

신세계그룹은 1990년대 후반 중국에 이마트가 진출한 뒤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2010년 들어 적자 규모가 커졌다.

정용진은 2011년 12월 이마트에 해외사업 총괄조직을 새롭게 만든 뒤 문성욱에게 맡기고 현지에 정통한 유통 전문가도 영입해  오너-전문경영인의 투톱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국사업에 힘을 실었다.

문성욱은 중국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구조조정 등 효율화 작업을 통해 이마트 중국사업 정상화에 주력했지만 해외 주요업체와 중국 내수업체들이 선점한 시장을 빼앗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중국사업의 손실 규모를 연 1천억 원에서 500억 원 수준으로 절반가량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문성욱은 2014년 손실이 나는 점포의 매각작업을 주도하는 등 이마트의 중국사업 철수를 추진하다가 2014년 말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자리를 옮겼다.

이마트 해외사업 총괄 시절 베트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문성욱은 2010년부터 정용진 부회장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하며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고 이마트는 2015년 말 베트남에 1호점을 열었다.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이마트의 중국사업을 살려내지 못했지만 중국사업의 효율적 구조조정과 베트남 신규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 부사장 시절
문성욱은 신세계그룹 IT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에서 부사장까지 올랐다.

그는 SK텔레콤 전략기획실, 소프트뱅크 IT부문 연구원 등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IT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 상무로 발탁된 뒤 3년 만에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문성욱은 2009년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에서 ‘지능형 탈의실’ ‘말하는 스크린’ 등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에 2010년 2월 신세계몰을 양도하기 전까지 신세계몰을 운영했다. 신세계몰은 2009년 종합온라인몰 가운데 방문자 수 4위, 매출 5위에 올랐다. 이마트몰보다 매출과 방문자 수가 4배 이상 많았다.

◆ 비전과 과제
▲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 부사장이 해외바이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세계 그룹 유튜브 화면 캡쳐>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필두로 전문경영인 이길한 부사장과 각각 글로벌패션1본부와 글로벌패션2본부를 나눠 맡으며 회사의 패션사업 성장에 힘쓰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문성욱의 부인인 정유경 총괄사장이 신세계 경영권을 승계받는데 발판이 될 것이 유력한 회사다. 문성욱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이다.

정유경 총괄사장은 2018년 4월24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0만주(21.01%)를 물려받았다. 증여 지분은 2018년 4월24일 종가 기준 1900억 원에 이른다.

정 명예회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은 21.68%에서 0.68%로, 정 총괄사장은 0.43%에서 21.44%로 바뀌었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모회사인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이 지분 18.22%를 보유하고 있고 정유경 총괄사장이 9.83%를 들고 있다.

◆ 평가

미국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을 거치고 SK텔레콤 전략기획실, 소프트뱅크 IT부문 연구원으로 일할 만큼 경영부문은 물론 정보통신(IT) 분야에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IT전문가로 평가된다.

문성욱이 이마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을 맡았을 때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문성욱 부사장은 와튼스쿨 출신으로 전략적 사고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추진력 또한 남다른 면이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욱은 2004년 신세계그룹에 부장으로 합류한 뒤 2년도 채 안 돼 상무로 승진했고 입사 4년 만인 2008년 부사장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했다.

문성욱은 2005년 신세계그룹에서 IT솔루션사업 등을 담당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전략사업 담당 상무로 전격 임명됐다. 이 회장은 당시 문성욱을 영입하기 위해 전략사업담당의 직위를 부장급에서 상무급으로 올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당시 문성욱의 상무 승진과 관련해 “IT분야 전문가라는 점을 고려한 승진인사”라고 말했다.

문성욱은 승진할 때나 보직이동을 할 때마다 정 부회장을 도와줄 총수 일가의 전진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아내인 정유경 총괄사장과 마찬가지로 언론 노출이 거의 없다.

2001년 2월28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고 이명희 회장의 언니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재현 CJ그룹 회장,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 친인척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사건사고

△디저트사업 실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의 마카롱 브랜드 라뒤레를 내세워 공격적으로 디저트사업을 전개했으나 1년여 만에 철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6년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디저트카페 라뒤레 살롱 드 떼를 열었다.

라뒤레는 파리, 도쿄, 뉴욕 등에서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와 식사를 파는 레스토랑을 별도로 운영했는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마카롱, 음료 같은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를 함께 판매하는 세계 유일의 복합매장을 시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부터 라뒤레 브랜드의 마카롱과 잼 등 완제품만 판매하다가 디저트 시장이 커지자 사업 확대에 나섰다.

라뒤레 살롱 드 떼는 신세계 강남점의 명소로 자리 잡으며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재료를 프랑스에서 공수하다 보니 수지를 맞추기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 연말 라뒤레 살롱 드 떼의 문을 닫았다. 계약 종료에 따라 라뒤레사업 역시 철수했다.

◆ 경력
▲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 부사장. <문성욱 부사장 SNS>
SK텔레콤 전략기획실을 거쳐 2000년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벤처스코리아에서 투자기획 차장을 지냈다.

2004년 1월 신세계 기획담당 기획팀 부장으로 신세계그룹에 발을 들였다.

일본 후지쯔에서 연수를 받고 2005년 12월 신세계아이앤씨 전략사업담당 상무로 발탁됐다.

2008년 12월 신세계아이앤씨 전략사업본부 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5월 이마트 중국본부 전략경영 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12월 이마트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에 임명됐다.

2014년 12월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경복고등학교 동창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 2001년 2월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문성욱은 정 총괄사장과 경기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연애결혼했다.

정 총괄사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손녀로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아버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어머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빠다.

문성욱의 부친은 KBS 기자 출신인 문청씨다. 그는 KBS 기자, 정책주간, 위성방송국장, 기획조정실장,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아리랑TV 사업본부장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익광고협의회 위원장을 지냈다.

◆ 상훈

◆ 기타

◆ 어록

◆ 경영활동의 공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성장에 기여
문성욱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 패션브랜드사업을 담당하는 글로벌패션1본부장에 부임한 이후 정유경과 호흡을 맞추며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2018년 상반기 매출 5877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냈다. 2017년 상반기 매출 5115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을 넘어섰다.

문성욱이 2014년 12월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은 상승세를 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 매출 9119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냈지만 2017년 매출 1조1025억 원, 영업이익 254억 원을 거뒀다.

문성욱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 패션 브랜드사업을 담당하는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옮겼을 때 당시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에서 해외사업을 주도한 경력을 인정받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글로벌 패션사업을 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정 총괄사장이 1990년대부터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세운 회사다.

신세계백화점의 명당 자리는 대부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 유통망에서 몸집을 불린 뒤 다른 백화점으로 뻗어가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문성욱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입사한 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확장’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을 전환하면서 수익성 개선 여력이 높아졌다. 실적이 부진한 매장은 과감히 정리했고 자체 개발한 브랜드에 주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1본부에서 취급하는 브랜드의 매장 숫자는 2014년 말 338개에서 2018년 6월 360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맨온더분, 끌로에, 폴스미스 등 신규 브랜드를 도입한 것을 고려하면 브랜드당 매장 숫자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해외 브랜드 강화
문성욱은 2014년 12월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강점을 지닌 해외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방시, 셀린, 브루넬로쿠치넬리, 알렉산더맥퀸,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스텔라메카트니 등 다수의 명품브랜드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스튜디오 톰보이, 코모도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는 2016년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야 힌드마치, 2017년에는 영국 브랜드 폴스미스, 프랑스 브랜드 끌로에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서울 청담동에서 2016년 12월에는 에르노, 2017년 3월에는 셀린느의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반면 2017년 9월 바나나리퍼블릭을 정리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지만 국내에서 인기가 없었던 브랜드는 손을 뗐다. 2018년 돌체앤가바나도 청담동 매장을 철수하고 정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해외사업 총괄
문성욱은 이마트에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문성욱은 2011년 5월 이마트 중국사업 담당으로 파견됐다.

신세계그룹이 상무급이 진행하던 중국사업에 부사장급을 파견한 것은 문성욱이 처음이었다. 이를 놓고 중국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로 풀이됐다.

신세계그룹은 1990년대 후반 중국에 이마트가 진출한 뒤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2010년 들어 적자 규모가 커졌다.

정용진은 2011년 12월 이마트에 해외사업 총괄조직을 새롭게 만든 뒤 문성욱에게 맡기고 현지에 정통한 유통 전문가도 영입해  오너-전문경영인의 투톱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국사업에 힘을 실었다.

문성욱은 중국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구조조정 등 효율화 작업을 통해 이마트 중국사업 정상화에 주력했지만 해외 주요업체와 중국 내수업체들이 선점한 시장을 빼앗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중국사업의 손실 규모를 연 1천억 원에서 500억 원 수준으로 절반가량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문성욱은 2014년 손실이 나는 점포의 매각작업을 주도하는 등 이마트의 중국사업 철수를 추진하다가 2014년 말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자리를 옮겼다.

이마트 해외사업 총괄 시절 베트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문성욱은 2010년부터 정용진 부회장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하며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고 이마트는 2015년 말 베트남에 1호점을 열었다.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이마트의 중국사업을 살려내지 못했지만 중국사업의 효율적 구조조정과 베트남 신규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 부사장 시절
문성욱은 신세계그룹 IT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에서 부사장까지 올랐다.

그는 SK텔레콤 전략기획실, 소프트뱅크 IT부문 연구원 등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IT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 상무로 발탁된 뒤 3년 만에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문성욱은 2009년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에서 ‘지능형 탈의실’ ‘말하는 스크린’ 등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에 2010년 2월 신세계몰을 양도하기 전까지 신세계몰을 운영했다. 신세계몰은 2009년 종합온라인몰 가운데 방문자 수 4위, 매출 5위에 올랐다. 이마트몰보다 매출과 방문자 수가 4배 이상 많았다.


◆ 비전과 과제
▲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 부사장이 해외바이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세계 그룹 유튜브 화면 캡쳐>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필두로 전문경영인 이길한 부사장과 각각 글로벌패션1본부와 글로벌패션2본부를 나눠 맡으며 회사의 패션사업 성장에 힘쓰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문성욱의 부인인 정유경 총괄사장이 신세계 경영권을 승계받는데 발판이 될 것이 유력한 회사다. 문성욱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이다.

정유경 총괄사장은 2018년 4월24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50만주(21.01%)를 물려받았다. 증여 지분은 2018년 4월24일 종가 기준 1900억 원에 이른다.

정 명예회장의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은 21.68%에서 0.68%로, 정 총괄사장은 0.43%에서 21.44%로 바뀌었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모회사인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이 지분 18.22%를 보유하고 있고 정유경 총괄사장이 9.83%를 들고 있다.


◆ 평가


미국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을 거치고 SK텔레콤 전략기획실, 소프트뱅크 IT부문 연구원으로 일할 만큼 경영부문은 물론 정보통신(IT) 분야에도 풍부한 경험을 갖춘 IT전문가로 평가된다.

문성욱이 이마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을 맡았을 때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문성욱 부사장은 와튼스쿨 출신으로 전략적 사고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추진력 또한 남다른 면이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욱은 2004년 신세계그룹에 부장으로 합류한 뒤 2년도 채 안 돼 상무로 승진했고 입사 4년 만인 2008년 부사장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했다.

문성욱은 2005년 신세계그룹에서 IT솔루션사업 등을 담당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전략사업 담당 상무로 전격 임명됐다. 이 회장은 당시 문성욱을 영입하기 위해 전략사업담당의 직위를 부장급에서 상무급으로 올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당시 문성욱의 상무 승진과 관련해 “IT분야 전문가라는 점을 고려한 승진인사”라고 말했다.

문성욱은 승진할 때나 보직이동을 할 때마다 정 부회장을 도와줄 총수 일가의 전진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아내인 정유경 총괄사장과 마찬가지로 언론 노출이 거의 없다.

2001년 2월28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고 이명희 회장의 언니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재현 CJ그룹 회장,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 친인척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사건사고

△디저트사업 실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의 마카롱 브랜드 라뒤레를 내세워 공격적으로 디저트사업을 전개했으나 1년여 만에 철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6년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디저트카페 라뒤레 살롱 드 떼를 열었다.

라뒤레는 파리, 도쿄, 뉴욕 등에서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와 식사를 파는 레스토랑을 별도로 운영했는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마카롱, 음료 같은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를 함께 판매하는 세계 유일의 복합매장을 시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부터 라뒤레 브랜드의 마카롱과 잼 등 완제품만 판매하다가 디저트 시장이 커지자 사업 확대에 나섰다.

라뒤레 살롱 드 떼는 신세계 강남점의 명소로 자리 잡으며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재료를 프랑스에서 공수하다 보니 수지를 맞추기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 연말 라뒤레 살롱 드 떼의 문을 닫았다. 계약 종료에 따라 라뒤레사업 역시 철수했다.


◆ 경력
▲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 부사장. <문성욱 부사장 SNS>
SK텔레콤 전략기획실을 거쳐 2000년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벤처스코리아에서 투자기획 차장을 지냈다.

2004년 1월 신세계 기획담당 기획팀 부장으로 신세계그룹에 발을 들였다.

일본 후지쯔에서 연수를 받고 2005년 12월 신세계아이앤씨 전략사업담당 상무로 발탁됐다.

2008년 12월 신세계아이앤씨 전략사업본부 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5월 이마트 중국본부 전략경영 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12월 이마트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에 임명됐다.

2014년 12월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경복고등학교 동창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과 2001년 2월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문성욱은 정 총괄사장과 경기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나 연애결혼했다.

정 총괄사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손녀로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아버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어머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빠다.

문성욱의 부친은 KBS 기자 출신인 문청씨다. 그는 KBS 기자, 정책주간, 위성방송국장, 기획조정실장,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아리랑TV 사업본부장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공익광고협의회 위원장을 지냈다.

◆ 상훈

◆ 기타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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