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리오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일본과 중국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 점 등이 반영됐다.
 
신한투자 “클리오 해외 매출 비중 확대, 인수합병 실적 증대 효과는 미미”

▲ 클리오가 해외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클리오 목표주가를 4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클리오 주가는 3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과거 일본에서 브랜드 클리오와 페리페라 매장수가 각각 1만 개, 7천 개 이상이 운영되며 현지 매출을 이끌었다”며 “최근에는 브랜드 구달, 심플레인, 트윙클팝 등이 일본 약국과 편의점 등에 입점하며 출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중국 매출도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돼 해외 매출 비중은 50%를 초과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법인 설립에 따른 실적 증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클리오는 지난주 일본 두원과 키와미가 인수합병을 발표하며 일본법인을 설립했다. 두원은 일본에서 화장품 수입을 대행하고 있다. 키와미는 일본 통관 대행사다.
 
박 연구원은 “두원 매출의 대부분은 클리오가 차지하고 있어 연결 실적 증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 현지법인이 설립되며 일본 내 마케팅과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리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177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56.8%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