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성디에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성디에스는 고객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차세대 메모리인 DDR5와 관련한 패키지기판이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해성디에스 목표주가 상향, 차세대 메모리용 기판 매출 호조”

▲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9일 해성디에스는 고객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DDR5용 패키지기판이 기대 이상의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해성디에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9일 해성디에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6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6일 해성디에스 주가는 5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성디에스는 반도체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주는 기판인 패키지기판(Pacakage Substrate)을 제조한다. 

양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패키지기판 매출은 1분기보다 9.7% 감소해 추가적 매출액 감소를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차세대 메모리인 DDR5와 관련한 패키지기판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가파르다”고 바라봤다.

2022년 4분기 DDR5용 패키지기판 매출은 34억 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 97억 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더욱 많아져 17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패키지기판 사업부 매출 가운데 DDR5용 패키지기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6%에서 올해 28.8%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DDR5용 패키지기판 매출 증대 등을 감안해 수익성 측면에서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눈높이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