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오너 리스크' 재조명, 창업주 사법 리스크에 2세 경영 김동준 리더십 시험대
등록 : 2025-07-18 14:43:49재생시간 : 1:12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김동준 키움증권 이사회 공동의장 겸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경영역량을 시장에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아버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다우키움그룹 순이익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핵심 계열사로, 자산 규모는 약 45조7천억 원에 이른다.

김 의장이 올해 처음 키움증권 경영 전면에 나선 만큼 가시적 성과를 통해 경영역량을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임기 첫 해부터 오너리스크에 따른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오너리스크는 이미지 타격을 넘어 신사업 진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 의장 시대, 초대형IB를 통해 기업금융사업을 강화하고 한 단계 도약할 계획을 세웠는데 집사 게이트에 발목이 잡힐 수 있는 셈이다.

김 의장은 올해 3월 키움증권 사내이사에 올랐고, 6월에는 이사회 공동의장을 맡으며 역할이 더욱 확대됐다. 

김 의장은 미국 USC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2014년 다우기술에 입사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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