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석 착한부동산] 경기 광명 교통망 좋아져 가치 높아져, 어딜 주목할까
등록 : 2021-10-14 19:09:33재생시간 : 11:7조회수 : 4,435성현모
경기도 광명시는 교통망 개선으로 미래가치가 밝아질 수 있을 곳으로 평가된다.

월곶-판교선·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광명-서울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광명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광명 현황

광명시는 동쪽으로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남쪽으로 경기 안양시, 서쪽으로는 경기 시흥시로 둘러싸여 있다.

광명시 중심에 있는 녹지(산)는 남북으로 이어져 동·서가 분리돼 있다.

지하철 7호선이 광명시 북쪽을 지나면서 구도심이 형성돼 있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 주변은 광명뉴타운으로 대규모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철산역 주변은 주공단지들의 재건축이 한창이다.

◆ 광명역세권

KTX광명역은 광명시 서남쪽 하단에 위치한다.

KTX광명역세권에는 2017년 이후 입주한 신축 아파트단지들이 5~6개다. 매매가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상승했다. 서울의 웬만한 지역과 비교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다.

광명역의 센트럴자이(2018년 입주) 84타입의 8월 실거래가는 14억4천만 원, 파크자이(2017년 입주) 84타입은 5월 실거래가는 14억5천만 원(2019년 5월 실거래가는 8억5천만 원), 서밋블레이스(2018년 입주) 84타입 8월 실거래가는 14억5천만 원(2019년 10월 실거래가는 9억2천만 원)이다.

이케아, AK플라자 등이 입점하는 등 광명역세권 인프라는 지속해서 확충되고 있다.

광명역세권은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신설 노선이 지나가는 길목에 포함돼 앞으로 더 높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 광명시흥테크노밸리

2015년 기존 보금자리주택지구가 해제되면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그 가운데 본사업부지를 특별관리지역에서 해제하면서 첨단융복합단지 조성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가 수도권 서남부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 경제자족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2조25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1천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 가학동, 노온사동 일원과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일원의 75만 평 부지에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첨단산업단지, 학온공공주택지구 등 4개 단지도 구성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사업비가 2조4천억 원 투입되며 이는 판교테크노밸리의 3배 규모다.

해당 지역 안에 신안산선 학온역(2026년 개통 목표)이 신설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첨단산업단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학온공공주택지구는 2026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광명의 교통 개선

월곶-판교선은 경기도 시흥시 월곶-성남 판교 사이 복선전철로 2012년 4월 착공했다. 2026년 모든 노선 개통을 목표로 한다.

월곶-판교선은 월곶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연결하는 간선철도인 경강선의 서쪽 끝 구간이다.

경기도 시흥-광명-안양-의왕-성남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의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시흥-서울 여의도 사이 44.7km에 이르는 복선전철이다.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다.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되며 개통되면 안산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 소요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든다.

시흥시청-광명 구간은 월곶-판교선과 노선을 함께 써 환승도 가능하다.

광명-서울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광명JC-부천-서울 방화대교 사이 20.2km 구간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남쪽으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북쪽으로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광명시 북단 원광명-부천시계(1.5km) 구간은 지하화해 구도심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다.

2018년 착공했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인석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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