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단 HBM3E' 수요 강세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수혜, 삼성전자 'HBM4' 인증은 언제쯤?
등록 : 2025-09-18 11:45:23재생시간 : 1:4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엔비디아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에 쓰이는 12단 HBM3E 메모리 수요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아직 차세대 HBM4 제품의 공급 자격을 갖추지 못 한 것으로 파악돼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두 곳만이 공급사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미즈호증권은 “마이크론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즈호증권은 차기 제품에 탑재되는 HBM4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아직 승인을 받지 못 한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두 업체만이 인증을 받은 업체로 남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서 품질 승인을 받아 공급을 확정짓는 시기가 늦어진다면 상대적으로 실적에 타격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일반 D램과 낸드플래시 업황 개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기업 3사에 모두 수혜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미즈호증권은 “낸드플래시와 D램 업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공급 부족이 지금보다 심각해지면 D램 가격은 앞으로 약 20~30%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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