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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후티 반군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에 원유 공급 불안 커져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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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공격을 지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39%(2.32달러) 오른 배럴당 9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후티 반군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에 원유 공급 불안 커져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00%(4.35달러) 상승한 배럴당 113.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상으로 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시설과 수송망을 둘러싼 불안감이 높아졌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48시간 동안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 영토 깊숙한 곳에서 총 4건의 주요 군사 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국방부 본부 건물을 정밀 타격했으며 동부 담맘의 킹 파드 국제공항도 공격해 항공 운항에 차질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바레인 인근 걸프 연안의 다란 본사 직원들에게 대피를 지시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가 전날 걸프 지역 내 미국 대사관 일부 직원과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중동발 공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WTI는 전일 대비 2.39% 상승하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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