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 오스템임플란트가 해외사업 확대 등을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한다. 사진은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 모습. <오스템임플란트> |
영구채는 일반 회사채와 달리 만기가 매우 길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부채비율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영구채는 비공개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모 방식으로 발행된다. 납입 예정일은 11월30일이며 만기는 30년 뒤인 2056년 11월30일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조달한 자금을 미국과 브라질 법인에 투입해 북미 및 남미 사업 거점을 강화하고 해외법인의 기존 외화 차입금을 갚는 데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차입에 따른 지급보증 부담과 이자비용을 줄이고 부채비율을 현재 240%대에서 190%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해외법인의 차입 구조를 개선해 신용도를 높이고 금융비용과 환율 변동 위험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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