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협상호금융이 최근 1년 사이 대포통장 피해액이 63%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 |
농협상호금융은 올해 2분기 대포통장 피해액이 약 1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피해액 약 417억 원과 비교해 63%(약 260억 원) 줄었다. 대포통장 발생 계좌도 같은 기간 628좌에서 464좌로 26%(164좌) 감소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해부터 법인계좌 개설 때 현장 실사 기준을 강화하고 기존 계좌 전수조사와 대포통장이 발생한 농축협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포통장 예방을 위한 계좌 관리를 강화해 왔다.
금융사기 모니터링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전문 전담인력은 2024년 대비 2.5배로 늘렸으며 내년에는 3.5배까지 확대한다.
현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7월에는 ‘보이스피싱 제로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대포통장 근절과 고객 피해 예방 의지를 다졌다.
최근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싱·스미싱 등 2차 피해 우려에 대응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의 본인 확인 절차도 강화했다. 7일부터 이상거래가 탐지되면 안면인증을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했다.
11월에는 약 50억 원을 투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FDS를 도입해 금융사기 탐지·차단 역량을 높인다.
윤성훈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주요 수단인 만큼 선제적 차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예방체계를 지속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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