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민수 SK텔레콤 비즈 테크 팀 매니저(왼쪽)와 신홍석 SK텔레콤 유선 테크팀 매니저가 14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통신 서비스' 부문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
SK텔레콤은 14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통신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네트워크 엑스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리서치 기업 인포마가 주관하는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분야 국제 행사다. 올해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SK텔레콤은 'AI-RAN 기반 완성차 무인 자율 이송(AVM)' 기술로 이번 상을 받았다.
AI-RAN은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다.
SK텔레콤은 AI-RAN 기지국을 개발하고 실증해 AI 서비스를 처리하면서도 안정적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완성차 무인 자율 이송은 차량을 운전자 없이 자동으로 이동시키고 정렬하는 기술이다.
현장에 설치된 라이다 센서가 차량과 주변 환경을 인식하면 AI-RAN 기지국이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이동 경로를 계산하고 차량에 주행 명령을 내리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일반 차량도 별도 장치와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무인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실제 주차 시설에서 진행한 실증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자율주차를 완료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통신사는 기존 5G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 차량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구독형 서비스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국책과제인 하이퍼 AI 네트워크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2027년 국내 완성차 공장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실증한다. 이후 항만과 공항 등 대규모 물류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AI 기반 피지컬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이번 수상은 AI를 5G 서비스에 적용한 SK텔레콤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며 “AI-RAN 기반 피지컬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율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가속화해 고객과 산업 현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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