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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후티 반군·사우디아라비아 충돌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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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중동 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원유 생산과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01%(0.95달러) 오른 배럴당 9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후티 반군·사우디아라비아 충돌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35%(0.37달러) 상승한 배럴당 106.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위협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안감이 높아졌다.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사우디 동부 다란시에 위치한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 본사가 공격을 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대상으로 한 공격도 잇따랐다.

후티 반군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과 아람코의 시설 등을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예멘군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로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며 “미사일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 확대와 글로벌 원유 공급 여건 개선에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WTI는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서며 3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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