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임대차 계약을 맺은 공공 매입임대주택 1만6133가구 가운데 방이 1개인 가구가 38%(6125가구)를 차지했다.
|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공급한 공공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38.0%가 원룸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
2021년(28%)과 비교해 10%포인트 늘었다.
올해 계약 물량 가운데 전용면적 50㎡ 이하 소형 주택 역시 55.2%(8913가구)로 절반을 넘어섰다.
원룸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서울의 쏠림 현상은 더 컸다.
올해 서울에서 계약된 2745가구 가운데 방 1개 주택은 66.4%(1824가구)에 이르렀다. 서울의 전용면적 50㎡ 이하 비율 역시 83.1%(2282가구)로 전국 평균(55.2%)을 27.9%포인트 웃돌았다.
공급 주택의 소형화는 실제 입주 가구 구성의 변화로도 이어졌다.
올해 9월말 기준 전체 계약자 가운데 1인 가구는 48.0%(7748가구), 2인 가구는 30.8%(4973가구)로 1~2인 가구 비중이 78.9%를 차지했다. 아이를 키우는 3인 이상 가구는 21.1%(3412가구)에 머물렀다.
김미애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세를 고려하되 3인 이상 세대원도 가족 구성에 맞는 집을 고를 수 있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와 LH는 다양한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을 균형 있게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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