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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오너가 신임 두터운 최측근 재무·전략통, 지주사 맡아 지배구조 개편 마무리 [2026년]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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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장호진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1962년 7월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그룹에 입사해 그룹 종합기획실에서 14년 가량 근무했다. 현대백화점으로 이동해 현대홈쇼핑 관리부문 이사대우, 현대백화점 관리담당 상무로 일했다. 2010년 현대그린푸드와 현대F&G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백화점으로 돌아와 관리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사장을 거쳐 현대백화점 대표를 맡았다.

2023년 단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오너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각자대표로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맡아 마무리해야 한다. 계열사별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6년 8월6일 경기 가평군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농촌 창업 도약 플러스’ 사업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해 송미령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주주환원 정책 이행 본격화, 중간배당금 확정 및 자사주 매입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강화한 주주환원 정책의 본격적인 이행에 나서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6년 10월30일 중간배당으로 현금 116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회사가 제시한 중간배당금 총액 기준 하한인 100억 원을 웃도는 규모다.

자기주식 매입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6년 2월부터 4월까지 500억 원을 투입해 자기주식 342만585주를 취득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추가로 5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실제 매입은 10월30일까지 진행된다.

두 차례에 걸쳐 취득한 자기주식은 2026년 연내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6년 5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441원 이상으로 유지하고 중간배당금 총액은 100억 원 이상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2026년 안에 자기주식 1천억 원어치를 매입한 뒤 소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자회사 실적 호조에 상반기 영업익 20% 증가, 배당수익 기반도 확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조1394억 원, 영업이익 2029억 원을 냈다. 2025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20% 늘었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그린푸드는 급식부문 호조가, 현대홈쇼핑은 고마진 상품 판매와 송출수수료 인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한섬도 핵심 브랜드 성장과 백화점 채널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83%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2794억 원으로 전년비 9% 줄었다. 2025년 계열사 지분 취득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연결 실적은 2023년 지주회사 전환 이후 외형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결 매출은 2024년 7조4093억 원에서 2025년 8조916억 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981억 원에서 2741억 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2024년에는 현대홈쇼핑, 2025년에는 현대이지웰이 연결 대상에 추가된 영향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자체 수익 기반도 확대됐다.

2026년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수익은 604억 원, 영업이익은 434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보다 각각 13%, 17%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419억 원으로 23% 감소했다.

특히 상반기 배당수익은 459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 등의 지분 확대와 주요 자회사의 배당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연간 배당수익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자회사와 기타 투자회사로부터 거둔 배당수익은 2024년 373억 원, 2025년 586억 원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2026년에는 624억 원의 배당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효과 등을 바탕으로 2027년에는 배당수익이 1천억 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 완전자회사화 완료, 중간 지배구조 해소 작업 본격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홈쇼핑을 완전자회사로 만든 데 이어 현대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까지 직접 가져오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절차가 완료되면 현대홈쇼핑 아래에 있던 한섬과 현대퓨처넷, 현대L&C 등 주요 계열사는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직접 자회사로 지위가 변경된다.

2023년 지주사 전환 후 이어온 계열사 지배구조 정리가 3년의 시간을 거치며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는 셈이다.

현대홈쇼핑은 2026년 8월5일 회사를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분할 뒤 현대홈쇼핑의 투자부문을 합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홈쇼핑은 홈쇼핑 사업에 집중하고 한섬과 현대퓨처넷 등 계열사에 대한 투자와 관리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직접 맡는 구조로 바뀐다.

이번 개편은 중간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남아 있던 지주사 규제 문제를 해소하는 효과도 얻는다.

현재 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자회사)→현대퓨처넷(손자회사)→현대바이오랜드(증손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두고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설립 또는 전환한 뒤 2년 안에 자회사와 손자회사, 증손회사 등에 대한 지분 보유 요건을 갖춰야 한다.

지주사는 자회사 지분을 상장사 30% 이상, 비상장사 50% 이상 보유해야 한다. 자회사도 손자회사에 대해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손자회사가 증손회사를 두려면 해당 증손회사 지분을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100% 보유해야 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2023년 3월 지주사로 전환 뒤 계열사 사이에 흩어져 있던 지분을 정리하며 관련 요건을 맞추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다만 2026년 9월 말 기준 현대퓨처넷의 현대바이오랜드 지분율은 약 35%에 그쳐 증손회사 지분 100% 보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다.

현대홈쇼핑이 중간 지주사에서 벗어나 현대퓨처넷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직접 자회사가 되면 현대바이오랜드도 손자회사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랜드에 적용되는 지분 100% 보유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앞서 현대홈쇼핑 완전자회사화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쳤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6년 6월30일 현대홈쇼핑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완료해 현대홈쇼핑 지분율을 기존 57.36%에서 100%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7월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2026년 9월 말 기준 현대홈쇼핑은 인적분할을 위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홈쇼핑 사업자는 방송법에 따라 법인을 분할하려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현대홈쇼핑의 분할 승인과 관련해 시청자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홈쇼핑은 분할기일을 2026년 12월15일로 잡고 있다. 다만 방미통의 승인 일정에 따라 분할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리빙사업 성과는 과제, M&A로 들인 현대L&C·지누스 실적 부진 지속
장호진은 현대백화점그룹의 리빙 분야 주요 계열사들의 저조한 실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과 홈쇼핑 등 유통사업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2020년을 전후로 리빙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그룹의 리빙사업은 현대리바트와 현대L&C, 지누스 등 3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현대L&C와 지누스는 장호진이 그룹의 콘트롤타워인 기획조정본부에서 재직하던 중 인수된 곳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8년 한화L&C를 인수해 현대L&C로 편입했고 2022년에는 침대·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했다. 장호진도 당시 기획조정본부장으로서 인수합병에 관여했다.

다만 세 회사 모두 최근 실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리바트와 현대L&C는 건설경기 침체와 주택시장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인테리어와 건자재 수요가 위축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경기 흐름에 따라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290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냈다.

최근 3년간 연간 매출은 2023년 1조5857억 원, 2024년 1조8706억 원, 2025년 1조5462억 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99억 원, 240억 원, 157억 원을 냈다.

현대L&C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26년 상반기 매출로 8489억 원, 순이익 134억 원을 거뒀다.

최근 3년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2023년 9901억 원, 2024년 1조780억 원, 2025년 9828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억 원에서 171억 원, 133억 원으로 계속 줄었다.

지누스의 실적 변동성은 더 크다. 주요 시장인 미국의 소비 둔화와 유통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압박을 받았고 최근에는 영업손실을 내는 등 인수 당시 기대했던 성장세를 구현해내는 데 실패했다.

지누스는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로 2871억 원, 영업손실 568억 원을 냈다.

최근 3년간 연간 매출은 2023년 9523억 원, 2024년 9204억 원, 2025년 9132억 원을 거뒀고 영업손익은 183억 원, -545억 원, 255억 원을 기록했다.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왼쪽)이 2020년 10월22일 경찰청에서 개최된 '순직·공상 경찰관 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 전달식에서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2025년 3월 대표 재선임
장호진은 2025년 3월31일 현대지에프홀딩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으로 장호진은 2027년 3월31일까지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직을 이어가게 됐다.

장호진은 사내 이사 재선임 뒤 “계열사별 경영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진은 2023년 11월부터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로 오너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3년 3월 지주회사로 전환됐지만 당시 그룹 콘트롤타워였던 기획조정본부가 현대백화점에 남아 있어 사실상 현대백화점의 지휘 아래 있다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기획조정본부 기능이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옮겨가고, 기획조정본부장을 맡아온 장호진이 정지선 회장과 함께 지주사 각자대표에 오르면서 그룹 경영의 중심도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이동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본점 역시 기존 경기 용인에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백화점그룹 본사로 이전했다.

정지선 회장이 오너 경영인으로서 그룹의 큰 방향을 제시한다면, 장호진은 오랫동안 그룹에서 재무, 전략, 기획 업무를 맡아온 전문경영인으로 지주사의 실무 운영을 이끄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풀이됐다.

업계에서는 장호진이 재무·전략통으로 오랜 기간 현대백화점그룹 경영 전반을 챙겨온 만큼 정지선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서 ‘비전2030’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그룹 매출을 40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장호진은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계열사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그룹의 중장기 성장 목표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됐다.

장호진은 대표 선임 당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고객의 생활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향성 아래 현대백화점그룹을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 지주사 요건 해소 기간 연장, 증손회사 ‘현대바이오랜드’ 남은 과제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5년 3월 기준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대부분 충족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5년 3월 기준 현대홈쇼핑 지분율을 50% 수준까지 높여 상장 자회사에 대한 의무 지분율 30%를 충족했다. 현대홈쇼핑도 같은 시기 현대퓨처넷 지분을 약 78%까지 확보해 상장 손자회사에 대한 지분율 요건에 도달했다.

다만 당시 현대퓨처넷이 보유한 현대바이오랜드 지분은 35%에 그쳤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증손회사에 해당해 현대퓨처넷이 원칙적으로 지분 100%를 보유해야 했지만 해당 기준을 맞춰내지 못했다.

현대퓨처넷은 앞서 2024년 11월1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대바이오랜드와 관련한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해소 유예기간을 2년 연장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요건을 해소해야 하는 시한은 기존 2025년 3월1일에서 2027년 3월1일로 늦춰졌다.

△현대이지웰 지분 추가 확보, 연결 자회사로 편입
현대지에프홀딩스가 2024년 11월 현대이지웰 지분 15%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추진했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약 250억 원 규모였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가 보유한 현대이지웰 지분율은 기존 35%에서 50% 수준으로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이미 상장 자회사 의무보유 지분율인 30%를 넘긴 상황에서도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분 확대 이후 현대이지웰의 실적은 2025년 1분기부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이지웰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현대이지웰의 연결 편입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외형 확대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21억 원, 영업이익 956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60% 증가했다. 현대이지웰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자체 실적을 늘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현대이지웰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기업으로 2003년 설립돼 17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국내 복지 시장 1위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었다.

현대백화점그룹에는 2021년 1월 현대그린푸드가 지분 28%를 1250억 원에 인수하면서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 매수해 지분 50% 확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2024년 4월 1926억 원을 들여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 주를 공개매수했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지분율은 기존 25%에서 50% 수준으로 높아졌다. 공정거래법상 상장 자회사 의무보유 지분율 요건도 충족하게 됐다.

회사는 현대홈쇼핑이 현대백화점그룹 안에서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종속회사로 편입해 지주회사의 수익 기반과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우량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의 편입으로 연결 회계 효과 등 수익 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개매수 규모는 회사의 재무능력과 배당수익의 세금 혜택, 주력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4월 말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매수에는 560만4602주가 응모돼 당초 매수 예정 수량이었던 300만 주를 크게 웃돌았다. 공개매수 청약률은 187%에 달했다.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장(왼쪽)이 2018년 8월2일 홀트아동복지회 본부에서 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에게 보호시설 퇴소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금 3억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
△현대HCN 방송사업 매각, 저성장 사업 정리해 포트폴리오 재편
장호진은 2020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겸 기획조정본부장을 맡아 그룹의 저성장 사업을 정리하고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0년 케이블TV·통신 사업을 맡고 있던 현대HCN의 방송사업 매각을 추진했다.

현대HCN은 2020년 11월1일 회사를 물적분할했다. 존속법인은 지금의 현대퓨처넷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 사이니지와 기업메시징 등 사업과 현금·투자자산을 남겼다. 케이블TV·통신 사업은 신설법인 현대HCN으로 떼어냈다.

이에 앞서 10월에는 KT스카이라이프와 신설법인 현대HCN의 지분 100%를 4911억 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정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1년 9월 매각을 마무리했다. 최종 거래금액은 5151억 원으로 확정됐다.

당시 신설 현대HCN의 가입자당 기업가치는 35만7천 원으로 평가됐다. 과거 LG유플러스가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 인수 당시보다 낮은 수준으로 케이블TV 업종의 성장성 둔화가 기업 가치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장호진은 현대HCN의 방송사업 매각을 통해 성장성이 낮아진 사업을 정리하고 대규모 현금을 확보해 신사업 투자 여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실제로 방송사업을 떼어낸 현대퓨처넷을 신규 사업 투자 주체로 활용하고 있다.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자금을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돌리며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M&A로 패션·리빙·뷰티 사업 확대,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여
장호진은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에서 근무하며 인수합병(M&A)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그룹의 콘트롤타워였던 기획조정본부에서 근무하며 패션과 리빙, 뷰티·헬스케어 등 기존 유통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인수합병을 잇달아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그룹의 패션기업 한섬은 2017년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3천억 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한섬은 국내 브랜드 오브제, 오즈세컨, SJYP 등과 수입 브랜드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등 모두 12개 브랜드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당시 패션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2018년에는 현대홈쇼핑이 한화L&C를 약 3680억 원에 인수하며 리빙·인테리어 사업을 강화했다.

한화L&C는 이후 현대L&C로 이름을 바꿨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를 계기로 유통과 패션에 이어 리빙·인테리어를 주요 사업축으로 키웠다. 장호진은 해당 거래에서 당시 기획조정본부장이었던 이동호 부회장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2020년에는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하며 뷰티·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퓨처넷(옛 현대HCN)을 통해 SKC가 보유한 SK바이오랜드 지분 27.9%와 경영권을 1205억 원에 인수했다. SK바이오랜드는 천연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원료,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하던 회사로 이후 현대바이오랜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SK바이오랜드 인수를 통해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걸어온 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뿌리는 1971년 설립된 금강개발산업이다.

금강개발산업은 백화점과 유통·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다 1999년 옛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이를 계기로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의 독립 경영체제가 시작됐다.

2000년 금강개발산업은 사명을 현대백화점으로 바꿨다. 2002년에는 인적분할을 통해 백화점 사업을 맡는 현대백화점과 비백화점 사업을 맡는 현대백화점H&S로 나뉘었다.

현대백화점H&S는 이후 식품과 유통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꿨다.

2010년 현대푸드시스템을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현대그린푸드로 변경했다. 이후 현대그린푸드는 2011년 현대F&G를 흡수합병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외식 등을 아우르는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식품사업과 함께 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는 역할도 맡았다.

2023년 3월 현대그린푸드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뉘었다. 기존 법인은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이름을 바꿔 존속하고, 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식품사업을 맡는 현대그린푸드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같은 해 9월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현대지에프홀딩스 중심의 단일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가 2026년 3월31일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장호진은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그룹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비전2030’을 실제로 구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3년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주요 계열사를 지주회사 아래로 편입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는 현대홈쇼핑 아래에 있는 주요 계열사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직접 자회사로 편입하는 마지막 단계가 남아 있다.

장호진은 그룹의 재무와 전략기획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만큼 지배구조 개편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그룹 성장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업을 맡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비전2030’을 통해 2030년까지 그룹 매출을 40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기존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장호진에게는 향후 인수합병(M&A)과 신규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발굴이 주요 과제로 지목된다.

장호진은 그룹 기획조정본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관여해왔다. 한섬의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인수와 한화L&C, SK바이오랜드, 지누스 인수 등이 이 시기에 이뤄졌다.

단일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하는 동시에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비전2030’을 구체적인 실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 평가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오른쪽)이 2023년 4월1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서 열린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백화점>
장호진은 현대백화점그룹 오너일가의 신뢰가 두터운 참모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의 최측근이며 그룹 계열사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재무·전략·조직 운영 등 이른바 안살림을 맡아온 인물이다.

1987년 옛 현대그룹에 입사해 그룹의 핵심 콘트롤타워였던 종합기획실에서 14년 동안 근무하며 그룹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넓은 시야를 갖췄다.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에서도 관리와 재무, 전략기획 분야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왔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할에 맞춰 새로운 업무를 익히며 경력을 넓혀온만큼 오너일가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을 떠난 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회사로부터 새로운 미션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2007년 현대백화점으로 복귀해 관리담당을 맡았을 때는 기존에 해오던 기획·회계·재무와 달리 인사와 노무, 총무, 공사 관리 등을 처음 접했다. 당시 노무 관련 법규 변화에 맞춰 회사의 노무 규정과 인사조직을 대대적으로 손보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로운 업무를 익히며 경험의 폭을 넓혔다.

재무와 기획에 강점을 보이나 숫자에만 매몰돼 있지는 않다.

인사와 노무 업무를 맡으면서 “기업경영에서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라며 “사람이 사실상 기업의 전부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 바 있다.

사전 분석이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실제 성과는 구성원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조직의 역량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2년 9월27일 오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백화점 인적분할 2023년 주총서 부결, 지주회사 전환 계획 수정
현대백화점의 지주회사 전환 계획이 2023년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당시 장호진은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겸 그룹 기획조정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 9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각각 인적분할해 2개의 지주회사를 세우는 방안을 내놨다.

현대백화점에서는 투자부문을 떼어 현대백화점홀딩스를 신설하고, 현대그린푸드는 존속법인을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전환하는 구조였다. 그룹은 지배구조를 명확히 하고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진이 대표이사로 있던 현대백화점 이사회는 2022년 9월16일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분할계획은 2023년 2월1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됐지만 참석 주주의 64.9%가 찬성하는 데 그치며 부결됐다. 특별결의에 필요한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

반면 같은 날 현대그린푸드의 인적분할안은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장호진은 당초 분할안이 통과되면 신설되는 현대백화점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인적분할이 무산되면서 해당 계획도 취소됐다.

분할안을 둘러싸고는 분할 이후 정지선 회장 등 대주주의 지배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자기주식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방안을 내놨지만 분할안 통과에 필요한 지지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현대백화점은 주주총회 직후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다시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식화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인적분할만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당초 2개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려던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계획도 수정됐다.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두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방향을 전환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로 7명 사망·1명 중상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 주차장에서 2022년 9월26일 오전 8시경 불이 나 협력업체 근로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주차장 하역장에 시동이 켜진 채 서 있던 화물차의 고온 배기가스 열이 주변 종이상자에 전달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감지기 오작동을 이유로 경보시설이 정지돼 화재 발생 뒤 약 7분 동안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사실도 확인됐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장호진·김형종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김형종 대표가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했으며 장호진은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와 함께 그룹의 기획조정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사고 직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당일 현장을 찾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했으며 다음날 희생자 분향소와 유가족을 찾았다.

현대백화점은 김형종 대표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려 현장 조사와 피해자 지원 등에 대응했다.

당시 사고 이후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경영진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으나 현대백화점그룹은 장호진 기획조정본부 사장과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를 유임했다.

그룹 측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 책임을 둘러싼 사법 절차는 2026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대아울렛 직원과 소방시설 관리 하청업체 관계자 등 5명과 법인 2곳은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23년 7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2026년 3월에도 소방시설 연동 정지와 지하주차장 안전관리 책임을 놓고 원청과 하청 사이의 공방이 이어졌다.

현대아울렛 측은 하청업체의 소방시설 연동 정지 책임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하청업체 측은 현대아울렛의 요구와 현장 관리 문제를 사고 확대 원인으로 들고 있다.

2026년 5월 검찰은 당시 현대아웃렛 대전지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백화점 지원팀장에게는 징역 2년을, 지원팀 직원에게는 벌금 1천만 원을 구형했으며 소방 시설 관리 업체 소장에게 징역 4년을, 소방팀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장호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맨왼쪽)가 2012년 5월23일 경상남도 밀양시에 세워진 친환경 복합물류센터 ‘영남센터’ 개장행사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오른쪽 세 번째), 정교선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 그룹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1987년 현대그룹에 입사했다. 그룹 종합기획실에서 14년 동안 근무했다.

2001년 현대백화점으로 이동했다.

2006년 현대홈쇼핑 관리부문 이사대우로 옮겼다.

2007년 현대백화점으로 복귀해 관리담당을 맡았다.

2008년 상무로 승진했다.

2010년 전무로 승진하고 현대그린푸드와 현대F&G 대표에 선임됐다.

2013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F&G를 2011년 흡수합병한 현대그린푸드 대표로 선임됐다.

2014년 현대백화점에 돌아가 관리본부장으로 일했다.

2015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20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기획조정본부장을 겸했다.

2023년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 중심의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1년 부산 동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장호진은 2026년 상반기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 보수로 6억2300만 원을 받았다. 전액 급여로 수령했다.

2025년에는 연간 보수로 14억7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1억1500만 원, 상여 3억6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신규 투자 타당성을 조율해 계열사 사이의 시너지를 창출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장호진은 2023년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2025년 3월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 3월31일까지다.

어릴 적부터 역사를 좋아했다. 주변에서는 법학 전공을 권했지만 역사학과 법학 사이에서 진로를 고민한 끝에 경영학을 선택했다.

이후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당시 주요 기업이었던 현대·삼성·SK(옛 선경 등에 재직하던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대그룹의 자율적 기업문화에 매력을 느끼고 현대그룹을 선택했다.

어록
[Who Is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10월20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4층에서 '리테일 연계전공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난해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계획한 계열사 간 지분 정리와 자회사 지분 매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확립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 인구 통계학적 사회 변화에 맞춰 자회사 등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2025/03/31, 현대지에프홀딩스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사업 방향성 제시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경영 효율화 및 리스크 관리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속성장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각 계열사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사업 전략을 지원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을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2023/11/08,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에 선임되자)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던 적절한 시점마다 회사로부터 새로운 미션을 받았다. 받은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새롭게 적응하며 노력했고, 그 결과 성과와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경영에서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 결국 성과를 이뤄내고 이뤄내지 못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다. 인간이 중심이 되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구성원이 공감하고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면서 회사를 일구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대백화점의 차별성 근간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당장의 매출보다 고객의 신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는 경영철학이 현대백화점의 차별점을 만들어낸다고 본다.” (2021/08/31,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뉴스룸 동문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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