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LG 선대회장 구본무 배우자, '구광모 회장 파양 청구' 1심서 패소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배우자인 김영식 여사가 양아들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파양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3일 김 여사가 구 회장을 상대로 낸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LG 선대회장 구본무 배우자, '구광모 회장 파양 청구' 1심서 패소
▲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배우자인 김영식 여사가 양아들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파양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LG>  

1심 재판부는 소송 비용도 김 여사가 부담하도록 했다. 다만 판단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선고 공판에 김 여사는 직접 출석했으나 구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구 회장은 구본무 선대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이다. 구 선대회장은 외아들을 사고로 잃은 뒤 LG그룹의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그룹 승계를 목적으로 2004년 조카인 구 회장을 양자로 들였다.

그 뒤 구광모 회장은 2018년 구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LG그룹 지주사 LG 지분 대부분을 상속받아 최대 주주에 오르며 그룹 경영권을 승계했다.

하지만 김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2023년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며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내면서 집안 갈등이 불거졌다.

1심은 지난 2월 구 회장의 손을 들어줬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항소심 첫 변론 준비 기일은 오는 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김 여사는 상속 소송이 진행 중이던 2024년 11월 이번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 여사는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저와 구광모 회장이 어머니와 아들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관계가 정리될 때까지 끝까지 소송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 측 소송대리인 역시 "구 선대회장이 작고한 이후 김 여사가 겪은 일과 원고·피고의 실제 관계를 고려할 때 두 사람의 모자 관계는 해소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둘의 관계를 계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증해 왔다"고 밝히며 항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무회의 비공개 압박 이해 어려워"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건 거짓말"
뉴욕타임스 "트럼프 특사, 유럽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재개 제안", 유럽의 러시아 ..
현대제철 당진공장서 끼임 사고, 40대 협력업체 근로자 숨져
[오늘Who] 경제부총리 이형일 "반도체 성장세 최소 내년까지, 많은 세금 걷힐 전망"
토스증권 '윤리·준법경영' 선포, 대표 김규빈 직접 내부통제 TF 이끈다
5대 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확인 1년 새 2배 증가, 의심 거래는 약 40% 늘어
비트코인 1억1045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관망세 이어져
초진 비대면진료 거주 시도 내 의원에 허용, 비만약 처방은 금지
세븐일레븐 21일부터 '캪틴큐' 판매, 우리카드 결제 때 20% 할인
[오늘Who] SK 회장 최태원 "20대로 돌아가면 무조건 창업" "AI 시대 학력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