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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사퇴, '레버리지 ETF' 책임론에 15개월 만에 물러나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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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첫 정책실장을 맡은 지 약 1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8월31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사퇴, '레버리지 ETF' 책임론에 15개월 만에 물러나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했다. 사진은 김용범 정책실장. <연합뉴스>

김 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정책실장에 임명된 뒤 약 15개월 동안 경제·산업·재정 분야 정책 입안과 국정과제 이행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실장급 참모가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실장은 한미 통상협상 등 주요 경제 현안을 지휘하고 정부의 역점 사업인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도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주요 경제 현안을 조율하며 이재명 정부 정책라인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다만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둘러싼 금융시장 논란이 커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 실장에 관한 책임론도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지만 김 실장은 당시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 실장이 개각 다음 날인 8월31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이 하루 만에 사표를 수리하면서 청와대 정책라인까지 인적 쇄신이 이어지게 됐다.

청와대는 김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구체적 이유와 후임 정책실장 인선 계획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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