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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상반기 순이익 7658억으로 198% 늘어, 상호금융도 71% 증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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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다만 연체율은 악화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저축은행은 합산 순이익 7658억 원을 냈다. 2025년 상반기보다 198%(5088억 원) 늘었다.
 
저축은행 상반기 순이익 7658억으로 198% 늘어, 상호금융도 71% 증가
▲ 저축은행의 상반기 합산 순이익이 76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중앙회>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었고 부실여신 감축 효과로 대손비용이 줄었다. 이자이익은 소폭 늘었다.

2026년 상반기 저축은행 이자이익은 2조7326억 원, 비이자이익은 4364억 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해 이자이익은 0.9%, 비이자이익은 820.7%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대손비용)은 1조3942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보다 15.8% 감소했다.

2026년 6월 말 저축은행 대출 연체율은 6.26%로 나타났다. 2025년 말(6.04%)보다 0.22%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4.60%로 0.07%포인트 내렸으나 기업대출 연체율이 8.38%로 0.38%포인트 높아졌다.

상호금융조합(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2026년 상반기 순이익은 7141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보다 71.0%(2965억 원) 뛰었다.

조합별로는 농협이 순이익 9413억 원을 거뒀다. 2025년 상반기와 비교해 0.8% 증가했다.

신협과 수협, 산림조합은 적자를 봤다. 다만 1년 전보다 적자폭이 축소됐다.

순손실로 신협은 1889억 원, 수협은 11억 원, 산림조합은 371억 원을 냈다. 2025년 상반기와 비교해 적자폭은 신협이 1444억 원, 수협이 1381억 원, 산림조합이 68억 원씩 줄였다.

상호금융조합 전반에서 연체율은 악화했다.

대출 연체율은 2026년 6월 말 기준 수협이 6.82%로 가장 높았다. 산림조합(6.73%), 신협(6.10%), 농협(5.04%) 순서로 뒤를 이었다.

연체율 상승폭은 수협 1.10%포인트, 산림조합 0.92%포인트, 신협 1.27%포인트, 농협 0.60%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026년 6월 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2025년 말보다 상승했다”며 “다만 저축은행·상호금융업권 모두 자본비율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경·공매, 자율매각 등부실자산 정리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하겠다”며 “충분한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과 자본확충 등으로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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