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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삼성미소금융재단에 2천억 출연, 금융취약계층 4만 명 지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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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이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삼성은 2천억 원을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계열사 삼성미소금융재단에 2천억 출연, 금융취약계층 4만 명 지원
▲ 삼성이 2천억 원을 출연해 금융취약계층 4만 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1500억 원을 부담하고, 삼성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가 나머지 500억 원을 공동 출연한다.

포용금융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금리 부담 완화와 채무조정을 통해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지향하는 개념이다.

이번 출연은 삼성이 지난 5월 말 약속한 '5년 동안 5조 원 사회 기여'의 후속 조치로, 사회적 책임 확대 기조를 구체화한 행보로 평가된다.

당시 삼성전자는 노사합의 타결 직후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단 출연을 통해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금융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무담보·무보증 방식으로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연 4.5% 이하 수준으로 책정되며, 약 4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사회 기여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6월8일부터 4주 동안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도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했으며,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K-히어로' 대상에는 30% 혜택이 제공됐다.

당초 4천억 원 규모로 예상됐던 상품권 환급액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2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관계자는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포용금융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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