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07%(1.83달러) 오른 90.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80%(1.65달러) 상승한 배럴당 93.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다시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종전 협상이 지연되는 상황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너무 시간을 오래 끌었다”며 “이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을 상대로 더욱 강도 높은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전날 미군은 이란이 아파치 헬기를 격추한 데 따른 보복으로 이란 남부지역의 군사시설을 공습한 바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를 두고 “절박함을 드러낸 것일 뿐”이라며 “어떠한 압박과 위협에도 굳건히 맞서겠다”고 반박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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