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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 또 멈춰, 서울 성동구 입찰지침 위반 검토 착수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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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성동구청이 입찰지침 위반 등의 논란 검토에 착수하면서 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 대의원회 개최를 연기한다고 공고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 또 멈춰, 서울 성동구 입찰지침 위반 검토 착수
▲ 서울 성수 전략정비구역 경관계획. <서울시>

조합은 당초 오는 7일 대의원회를 열고 총회에 상정할 건설업자를 선정할 계획을 세워둔 상태였다.

다만 성동구청이 최근 제기된 입찰지침 위반 등의 논란 검토를 시작하면서 대의원회 개최가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응찰해 경쟁입찰이 성사됐다.

두 건설사와 조합은 지난 5월27일 입찰제안서 비교표를 작성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때 대우건설은 롯데건설의 일부 제안이 규정에 어긋난다고 봤고 이의를 제기했다.

대우건설은 특히 롯데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최저 이주비 20억 원 조건이 문제가 있다고 바라봤다.

조합원 이주비가 개별 조합원 담보가치 총액 범위 내로 규정돼 있는데 최저 이주비 20억 원은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대우건설이 지적한 제안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성수1구역 재개발에서도 GS건설이 같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성동구가 문제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대우건설은 이와 관련해 성수4지구 입찰지침에는 제한 사항이 있어 다른 지역 사업과는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문제가 없다며 예시로 든 성수1지구나 한남2구역 입찰 지침에는 이주비 제안과 관련해 제한 사항이 없었다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과 성수1지구에는 이주비 제안 관련해 성수4지구 입찰지침과 같은 제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조합은 현재 오는 27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였다. 대우건설이 입찰제안 비교표에 날인을 거부했지만 이미 고지한 지침에 따라 문제가 없다고 보고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은 앞서 올해 초에도 서울시 조사까지 이뤄진 끝에 시공사 선정 절차가 재개됐다. 당시 서울시는 조합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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