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왼쪽)가 2026년 4월1일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에서 정준호 대표이사(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증권 > |
△최대주주 변경, SK그룹에서 계열분리
SK증권은 1955년에 설립된 종합 금융투자회사다. SK그룹 계열사였으나 2018년 사모펀드(J&W파트너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계열 분리됐다. 다만 사명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SK증권은 2025년 12월31일 기준 제이앤더블유 파트너스 등 33개 비상장 계열사가 있다. SK Securities Investment Asia, 에스케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 에스케이에스크레딧, 엠에스상호저축은행, NBH캐피탈 등 54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있다.
2026년 4월9일 기준 SK증권의 최대주주는 주식 4630만4719주(19.85%)를 보유 중인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다.
제이앤더블유비아이지는 SK증권의 주식병합에 따라 보유 주식 수가 감소했으나, 지분율은 19.85%로 증가했다.
앞서 2018년 7월30일 투자목적회사인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가 당시 최대주주인 SK 보유지분 전량(보통주 3201만1720주, 보통주 기준 지분율 10.00%)을 인수함에 따라 최대주주는 SK에서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제이앤더블유비아이지유한회사의 최대주주는 지분 96.85%를 보유한 제이앤더블유비아이지사모투자합자회사다. 이 회사는 2018년 3월22일 SK증권 주식회사의 최대주주 지분 인수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SK증권은 2026년 3월24일 기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5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등 총 8명의 이사가 있다.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전우종과 정준호 사장이 사내이사로 있으며 사외이사는 고광철 SBS Biz ‘경제현장 오늘’ 진행자, 김대홍 전 신한투자증권 준법감시인, 전성기 전 안진회계법인 부대표, 이성호 법무법인율플러스 변호사, 차재연 전 KT에스테이트 부사장가 맡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장욱제 제이앤더블유 파트너스 대표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속해 있ㄷ다.
이사회 의장은 고광철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전성기, 김대홍, 이성호 등 3인의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있다.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큰 폭 증가
SK증권은 2026년 1분기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순영업손익 1063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 당기순이익 23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순영업손익은 7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5265.8%, 777.9%로 대폭 성장했다.
2025년 연간 실적과 비교해서도 영업이익은 369%, 당기순이익은 81%를 기록하는 등 이미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실적을 냈다.
주식시장 거래량 증가와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따른 위탁수수료 및 지분 투자 관련 수익이 증가했다. 지속 추진하는 능동적인 리스크 관리 중심의 내실 경영 및 비용 효율화 추진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앞서 2025년 SK증권은 영업손실(1079억 원)을 벗어나 흑자전환했다.
SK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 순영업손익 3052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 당기순이익 287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순영업손익은 105.8%, 영업이익은 107.2%, 당기순이익은 134.5%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며 전년 영업손실 1079억 원, 순손실 833억 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자기매매 및 금융상품 운용 부문 등의 실적 개선이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외부인재 영입 신기술투자본부 재정비
SK증권이 2026년 3월 신기술투자본부장으로 기업투자 전문가 조석래 전 케이기술투자 투자본부장을 영입했다.
신임 조석래 신기술투자본부장은 1974년생으로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카카오페이증권, 케이기술투자 등에서 일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기업솔루션팀장과 ETF기관마케팅본부장으로 근무했으며 카카오페이증권에선 투자금융그룹장을 맡았다.
직전까지 케이기술투자에서 투자본부장으로 재직했다.
SK증권은 경영혁신부문 산하에 뒀던 신기술사업금융업무, 사모집합투자기구를 신기술투자본부로 옮겼다.
신기술투자본부는 2021년 4월 설치된 부서로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기술투자금융업을 맡고 있다.
앞서 2025년까지 신기술투자본부는 총 37개, 358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고 70여 개 기업에 투자했다. 다른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Pre-A, 시리즈 A 단계의 기업에도 투자를 추진했고 증권사 최초로 스케일업 TIPS(팁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SK증권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8년 연속 중소기업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에 따라 SK증권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집행에 더해 PEF 결성, PI 투자 등 지원 수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셀스탠다드 시리즈A 투자 합류
SK증권이 토큰증권(STO)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2026년 5월 엑스페릭스 그룹, S&S인베스트먼트, SK증권 등으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엑스페릭스 그룹과 SK증권은 상품 공동개발을 전제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S&S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확보한 자금을 신규 기초자산 취득과 상품 설계 및 출시, 인재 영입, 라이선스 취득 등에 사용키로 했다.
앞서 2026년 1월 SK증권은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STO) 발행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토큰증권 제도 시행 이후 즉시 실행 가능한 협력 구조를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토큰증권 발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과 모험자본 유동화, 구조화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던 기업과 자산에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제공하고,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SK증권은 토큰증권과 조각투자 사업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2022년 실물자산 부동산 유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조각투자 상품을 선보였고 블록체인 기반 조각투자 금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조각투자 기업 가운데 멀티에셋 전략을 취하는 기업이다.
미술품·선박·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토큰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위의 ‘K-Fintech 30’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럽 방산 PE 국내 첫 소개
SK증권이 유럽 방산·첨단기술 전문 투자사와 국내 기관투자자 간 접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전략산업 투자 확대에 나섰다.
SK증권은 2026년 5월6~8일 유럽계 투자사 테시저 캐피탈 그룹(Thesiger Capital Group, TCG)의 한국 로드쇼를 단독 주관했다.
행사에서 데이비드 제자(David Zezza), 바질 폰 지체비츠(Basil von Zitzewitz) 등 TCG 공동창업자들이 방한해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유럽 방산 전문 사모펀드(PEF)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소개된 것이 이 때가 처음이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유럽의 재무장 기조가 맞물리면서 방산·우주항공·AI 인프라 등 전략산업 투자에 대한 글로벌 자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TCG는 유럽 내 방산·우주항공·AI 기술 분야 중견 및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운용사다. 현재 ‘Thesiger European Resilience Fund(ERF)’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방산·우주항공·양자기술·첨단 제조·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자본(Growth Equity)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초기 벤처투자를 넘어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들을 핵심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유럽 내 성장자본 공급 부족에 따라 기업 성장 후반부 자금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TCG의 투자 포트폴리오 역시 전략기술 중심으로 AI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민·군 겸용(Dual-use) 무인 시스템, 우주항공 시스템, 보안 AI 플랫폼 등 방산과 첨단기술 경계에 위치한 자산들을 확보하고 있다.
△액면병합 후 거래재개 이틀간 주가 급등
SK증권 주가가 2026년 4월27일 상한가에 이어 4월28일 장중에는 61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을 피하기 위해 진행한 주식 액면병합과 자사주 소각과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SK증권은 2026년 3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 목적으로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1천 원으로 액면병합을 결정했다.
액면병합은 금융당국의 ‘동전주(주가 1천 원 미만)’ 퇴출 기조에 대응해 적정 유통주식 수를 유지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었다.
병합 비율은 2대 1로, 보통주식과 종류주식은 발행주식총수가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어든다. 다만 보통주는 주식병합 과정에서 단수주로 인해 자본금 500원의 감소가 발생한다.
주식병합을 위해 SK증권에 대한 주식매매는 2주간(4월7~24일) 거래가 정지됐다.
SK증권은 2026년 3월1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에도 나섰다. 전장 종가(1820원) 기준 1천만 주를 소각했다. 총 소각예정금액은 182억 원가량이다.
SK증권 주가는 2026년 2월19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1579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2026년 2월26일 상한가(2345원)를 기록했다.
이에 SK증권은 상장폐지 요건을 벗어나게 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2026년 2월12일 부실기업 퇴출을 위해 2026년 7월1일부터 주가가 1천 원을 밑도는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일 연속으로 1천 원을 넘지 못할 경우 즉시 상장폐지된다.
△임직원 513명에 14억 규모 자사주 보상
SK증권은 2026년 4월 이사회를 통해 임직원 보상을 목적으로 약 14억6077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했다. 임직원의 동기 부여와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이번 스톡그랜트 지급을 결정했다.
처분 주식은 보통주 30만1501주로 주당 처분 가격은 이사회 결의 전일인 4월27일 종가인 4845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주식 지급 대상은 임직원 513명으로 대상자 선정은 노사합의에 따른 보상 기준을 따랐다.
2026년 3월6일부터 시행중인 개정 상법에 따라 상장사는 신규 매입하는 자사주를 1년내 의무소각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역시 1년 6개월 이내에 소각해야 한다. 다만 예외규정으로 임직원 보상목적과 포괄적 교환 및 이전합병, 경영상의 목적 등을 위해 정관에서 규정하는 경우 소각하지 않고 보유·처분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주총에서 자사주 보유처분계획안을 승인 받아야 한다.
2026년 4월28일 기준 SK증권이 보유한 자기주식은 보통주 기준 2237만 8309주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1830만 주와 기타 취득분 407만 8309주를 합산한 수치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9.6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처분 대상 주식 수가 발행주식총수의 0.13%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자의 개인 계좌로 주식이 입고되는 방식이므로 시장에 직접적인 매물이 나오지 않아 주식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했다.
△다양한 ESG 활동
SK증권이 ESG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SK증권은 2026년 4월 지구의 날 기념 5년 연속 펼치고 있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캠페인은 미세플라스틱의 하수도 유입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담배꽁초 필터의 주성분이자 미세플라스틱으로 분류되는 셀룰로스 아세테이트가 빗물받이와 하수구 등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행사에는 SK증권 임직원 외에도 다올투자증권, 코레일유통,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등 ‘영등포에버’ 참여 기관 임직원 약 120명이 참여했다.
SK증권은 자원순환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26년 4월 한국IT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용이 종료된 IT 자산에 대한 재활용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오염 부담도 줄이고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도 높일 수 있도록 PC, 모니터, 노트북 등 사내 노후 IT 자산 총 840여대(6200만 원 상당)을 기증하기로 했다.
앞서 2026년 3월에는 단국대학교와 손잡고 생물다양성 증진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SK증권은 임직원 참여형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2026 그 둥지가 알고싶다’ 발대식을 갖고 도시 개발로 급격히 감소한 소형 조류 번식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새집 설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캠페인엔 단국대 공간생태연구실이 함께 한다.
6개월간 전국 각지에 설치된 새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조류 번식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수집된 생태 데이터를 단국대가 분석해 학술 연구와 도시 생태 분석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한편 SK증권은 2026년 5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자연자본, 지속가능금융,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와 회사의 사업전략 및 경영관리 체계를 연계시켜 대응방향을 구체화했다.
국제감사·보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지속가능성 보증 가이드라인인 IWA 48 인덱스를 신규 반영하고, 국제 비재무정보 검증 기준인 AA1000AS v3 Type 2 검증도 완료했다.
특히 보고서는 Scope 1·2·3 온실가스 배출량, 금융배출량, 생물다양성 관련 분석 등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에 대비한 핵심 정보를 포함해 정보공개의 실효성을 높였다.
|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왼쪽)가 2026년 3월30일 정준호 대표이사와 함께 영업부금융센터를 찾아 '다올 오르카 알파 셀렉션 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의 1·2호 고객으로 가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증권 > |
△‘국내 대표 헤지펀드 4사’ 엄선 단독 상품 출시
SK증권은 2026년 3월30일 국내 검증된 헤지펀드 운용사 4곳의 전략을 하나의 공모펀드에 담은 단독 상품 ‘다올 오르카 알파 셀렉션 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을 출시했다. 다올자산운용이 운용하며, SK증권이 판매를 단독으로 맡는다.
이 펀드는 기존 3억 원 이상이던 헤지펀드 투자 문턱을 낮춘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펀드’로 구도·머스트·블래쉬·황소자산운용 등 검증된 4개 사의 헤지펀드에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멀티전략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현재 판매 중단 상태인 구도·머스트운용사의 펀드에 재간접 투자가 가능하다. 다른 방식으론 불가능한 투자 기회를 SK증권이 제공하게 됐다.
출시 당일, 전우종은 정준호 각자대표와 나란히 영업부금융센터에서 1호·2호 고객으로 직접 상품에 가입했다.
전우종은 “헤지펀드는 그간 일부 고액 자산가만의 투자 영역이었지만, 이 상품은 그 벽을 허무는 진정한 헤지펀드 투자 대중화 솔루션”이라며 “SK증권은 지난 1년간 4사의 헤지펀드를 직접 판매하며 상품 구조와 운용사 역량을 면밀히 확인했고, 일반 개인투자자를 위한 공모펀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인도 ICICI 그룹과 ‘인베스터 세션’ 열어
SK증권은 2026년 3월9일 인도 주요 금융그룹 ICICI 그룹과 국내 기관투자자 및 기업 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ICICI 그룹 인베스터 세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ICICI 은행 등 ICICI 그룹 주요 계열사와 아다니 파워(Adani Power) 등 인도 주요 기업들이 참가했다.
ICICI 그룹은 은행, 자산운용, 증권 등 전 분야에 걸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의 대표금융그룹이다.
이들 인도 기업은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과 1대 1 미팅 형식으로 투자 및 사업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 투자 기회 공유, 인도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 참여 가능성, 인도 기업과 한국 기업 간 전략적 협력 및 공동 투자 기회, 향후 금융 협력 및 투자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AI 금융’ 본격화
SK증권이 중장기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SK증권은 2026년 2월3일 NHN클라우드와 금융 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 전환(AX)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및 AX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 환경에 적합한 안정적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SK증권의 중장기 AX 비전을 구체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K증권은 핵심 IT 서비스 인프라의 금융 클라우드 전환, 중장기 AX 비전 및 클라우드 기반 혁신 전략 수립, 미래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내부 역량 내재화, AX·클라우드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금융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삼는 데 필요한 기술 환경을 함께 마련한다.
SK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 규제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및 SaaS 활용 모델(클라우드를 통한 구독방식)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현업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AX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청라 ‘I-CON City’ 개발 투자구조·PF 총괄
SK증권이 인천 청라 국제도시에서 추진되는 문화·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청라 I-CON City’ 프로젝트의 투자구조 설계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을 맡았다.
미국 럭셔리 호텔 브랜드 케슬러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업을 통해 ‘K-콘텐츠’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SK증권은 2026년 1월22일 ‘청라 I-CON City’ 개발사업의 재무주관사로 선정돼 투자구조 설계와 PF 조달을 총괄하게 됐다.
‘청라 I-CON City’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K-콘텐츠’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 약 26만㎡ 부지에 문화·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개발사업이다.
단지엔 케슬러 컬렉션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과 리조트,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을 비롯 라이브 뮤지엄, K-콘텐츠 타워, VFX 스튜디오, 상설 아레나 공연장, 시니어하우징 등 다양한 콘텐츠·관광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엔 대표사인 케슬러 컬렉션을 비롯 다올자산운용, 갤럭시코퍼레이션 등이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하며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고 SK증권은 금융 구조 설계와 단계별 자금조달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앞서 케슬러 컬렉션은 2026년 1월2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 I-CON City’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같은 날 리처드 케슬러 케슬러 컬렉션 회장은 SK증권을 방문해 사업 구조와 단계별 자금조달 방안, PF 참여 금융기관 구성, 중장기 사업 안정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2024년 7월18일 서울 여의도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증권 > |
△태국·캄보디아와 투자협력 논의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건설과 파이낸싱 사업에 SK증권이 진입 기회를 노리고 있다.
전우종은 2024년 7월18일 서울 여의도에서 키티퐁우라피파나퐁(Kitipong Urapeepatanapong)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 방문단과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 정부는 204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리기로 하는 등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증권거래소(SET, Stock Exchange of Thailand)는 아세안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세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다.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와 ESG 채권 발행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접견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은 SK증권의 녹색금융 현황, SK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 현황, 국내 금융기관 기후정보공개 정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SK증권은 앞서 2024년 5월 정상회담을 위해 내한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를 예방하며 투자 협력을 논의하는 등 녹색기후기금(GCF) 인증 기구 지위 획득 역량을 바탕으로 녹색금융을 필두로 세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증권은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인증 기구 지위를 획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수력발전 댐 건설 및 녹색 에너지 파이낸싱 사업에서 전략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7년 만에 IPO 시장 ‘복귀’
SK증권이 7년 만에 IPO(기업공개) 시장으로 복귀했다. 대표 주관을 맡은 로킷헬스케어가 2025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2025년 5월12일 SK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은 로킷헬스케어는 코스닥 시장 첫 거래일에 공모가 1만1천 원보다 34.09% 상승한 1만4750원으로 거래를 종료하며 무난한 증시 데뷔전을 선보였다.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을 통해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링크 제작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을 상용화했다.
앞서 로킷헬스케어는 공모가 하단 밴드 확정 및 수요예측 부진 등을 겪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33.81대 1 수준에 그치며 일반 청약 부진까지 나타났다. 로킷헬스케어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33.81대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상장 첫날인 2025년 5월12일 거래대금 7648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 종목 중 2위에 랭크됐다.
SK증권은 그 동안 IPO 시장에서 존재감이 높은 하우스는 아니었지만 로킷헬스케어 상장 성공으로 상승세를 타게 됐다.
△대표이사 재선임
전우종이 SK증권 사내이사에 연임됐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SK증권의 선택이었다.
전우종·정준호 대표 겸 사내이사 연임을 2025년 3월27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
2024년 SK증권은 매출 감소와 함께 적자전환했다. 2024년 영업손실은 1078억 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825억 원에 이르렀다.
전우종은 2022년 12월 취임 이후 이미 한 차례 연임했으며 이번이 두번째 연임이다.
전우종은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 SK증권의 사업 전반을 지휘해왔다. 정준호 각자 대표는 2024년 선임 이후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 ▲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오른쪽)가 2023년 11월 제주 스타트업 발굴 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MOA) 체결식에서 이승섭 KAIST(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왼쪽), 양영철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 센터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증권 > |
△‘제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나서
SK증권이 제주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SK증권은 2023년 11월 제주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 센터(JDC), KAIST( 한국과학기술원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제주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하고, 투자 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3월 SK증권이 JDC와 맺은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JDC와 KAIST가 추천하는 제주 소재 유망 기업을 SK증권이 운영 중인 ‘지역 혁신 벤처 투자조합’ 재원을 활용해 투자 검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SK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202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케일업 팁스는 본격적인 성장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사로부터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면 정부가 기술개발(R&D)을 3년간 최대 12억원까지 지원하고, 후속투자 유치 등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는 모태펀드에서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최대 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K증권이 걸어온 길
1955년 신우증권이 설립됐다.
1963년 사명을 경신증권으로 변경했다.
1968년 사명을 동방증권으로 바꿨다.
1973년 한국생사에 인수됐다.
1979년 서울투자금융에 인수됐다.
1982년 태평양화학에 인수됐다.
1986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1989년 런던 사무소를 개설했다. 태평양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91년 선경그룹(현 SK그룹)에 인수됐다.
1992년 선경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1998년 SK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2년 SK Enstock을 출시했다.
2004년 SK투자신탁운용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베트남사무소를 개소했다.
2009년 상하이사무소를 열었다.
2011년 홍콩법인(SK Securities Investment Asia Limited)을 설립했다. SK Securities Hong Kong을 세웠다. Prince Capital Management Limited(태자자본관리유한공사)를 인수했다. PCM Asia Opportunity Fund를 설립했다.
2012년 홍콩법인(SKS HK)이 증권업 라이센스 취득했다.
2012년 Prince Capital Management가 유가증권 자문업 인가를 받았다. 최대주주가 SK네트웍스에서 SKC&C로 변경됐다.
2015년 최대주주가 SKC&C에서 SK주식회사로 변경됐다.
2018년 최대주주가 SK주식회사에서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2019년 에스케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했다.
2021년 엠에스상호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