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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채널Who] '배제의 언어' 쏟아내는 트럼프의 우월주의, 우리 한국은 다를까?

성현모 기자 lordsami@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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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시민권 제한' 시도는 공동체의 경계를 좁히려는 인간의 보편적이고 이기적인 배제 충동을 보여준다.

한국 사회 역시 이러한 자국민 우선주의와 배제의 언어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장기 정착하여 세금을 내는 재외동포마저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복지 정책 내에서 외국인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산업 현장에서도 청년 일자리 보호를 명분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여론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내국인 대 외국인'이라는 단순한 대립 구도는 본질적인 문제를 가리고 소모적인 감정싸움만을 부추겨 정책적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

외국인 노동력을 필요로 하면서도 '우리 식구'는 아니라며 쉽게 선을 긋는 한국 사회의 이중적 태도를 이제는 스스로 점검해 봐야 할 때이다. 성현모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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