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 속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추가 투자는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 ▲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9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삼성전기 > |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55만 원에서 92만 원으로 67.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삼성전기 주가는 77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FC-BGA에서 추가 투자가 진행되면 글로벌 1위 수준으로 도약한다"며 "FC-BGA는 AI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진행 중이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도 가격 인상 전망이 높아지며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66.2% 상승했다. 2026년 2분기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2026년 매출 12조7030억 원, 영업이익 1조53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기가 검토하고 있는 FC-BGA 관련 베트남 추가 투자가 2026년 2분기에 예상대로 결정되면, 2028년 가동 시작 후 AI용 FC-BGA 분야에서 생산능력과 매출 기준 글로벌 1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 연구원은 "주문형 반도체(ASIC) 업체의 FC-BGA 공급 물량 확대 요청이 높은 상태로, 투자 결정이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연결된다"며 "MLCC도 AI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에서 수요가 확대돼 가격 인상 환경이 조성 중인 것으로 분석되며, 2026년 하반기에 가격인상이 진행되면 추가적인 이익 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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