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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의장 방시혁, 경찰 구속영장 신청에 "수사에 성실히 협조했는데 유감"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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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경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신병 확보에 나서자 방 의장 측이 유감을 표했다.

방 의장 변호인 측은 21일 “장기간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유감”이라며 “향후 법적절차에도 충실히 임하여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의장 방시혁, 경찰 구속영장 신청에 "수사에 성실히 협조했는데 유감"
▲ 경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이브>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신청했다.

경찰은 방 의장이 하이브 IPO(기업공개) 이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을 속인 뒤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주식을 매각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하이브 상장이 진행되면서 방 의장은 주식 매각 차익의 30%인 1900억 원을 부당 취득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2025년 9월부터 모두 다섯 차례 방 의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영장 신청은 11월 마지막 소환 조사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구속영장 신청은 경찰이 주한미국대사관의 방 의장 출국 협조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20일 주한미국대사관이 방 의장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출국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경찰에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한에서는 7월4일 예정된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행사 참석과 방탄소년단 미국 투어 지원 필요성 등을 이유로 든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기적 부정거래를 수사하다가 2025년 8월 미국에서 귀국한 방 의장을 출국금지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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