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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중동 위협 재부각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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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5.84%(4.83달러) 오른 8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중동 위협 재부각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5.64%(5.10달러) 상승한 배럴당 95.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미국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고 이란도 이에 대한 보복을 시사한 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9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미국의 해상 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란은 자국 선박을 나포한 미국에 대응할 목적에서 미군 군함에  무인항공기(UAV) 공격을 감행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두 국가 사이의 휴전 소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따라 유가가 급락했던 만큼 중동지역 위협이 재부각되자 유가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이번 주 종료 예정인 가운데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며 2차 협상 진행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협상을 위한 대표단이 파견됐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유가는 90달러 선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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