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2010년 5월15일 2010년도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총동문회장에 추대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
△해태아이스크림 통합 완료, ‘성장판’ 연다
빙그레가 해태 아이스크림과 한 몸이 돼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출산율 저하로 업황난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빙그레의 글로벌 영업망과 해태의 장수 제품들의 시너지 효과에 회사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6년 4월1일 빙그레는 자회사 해태 아이스크림을 흡수 합병했다. 2020년 10월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해태 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325억 원에 인수한 지 약 6년 만이었다.
중복된 사업 조직을 통합하고 업무 프로세서를 일원화해 효율화를 제고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됐다.
빙그레는 해외사업 확장에 힘을 꾸준히 실어왔다.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6년 미국, 2019년 베트남 법인을 거점으로 현재 3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5년엔 호주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유통망 확보에 공을 들였다.
합병 이후 빙그레 해외 인프라가 해태의 장수 제품군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돼 줄 전망이다.
브랜드는 당분간 통합 없이 그대로 간다. 오랜 기간 공들여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 일부 제품부터 ‘빙그레’ 브랜드를 순차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
△2025년 영업익 33%, 당기순이익 45% 감소
빙그레가 2025년 기준 10년 연속 꺾임없이 매출 그래프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내림세를 보였다.
빙그레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4896억 원, 영업이익 884억 원, 당기순이익은 556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매출 2024 1조4630억 원, 영업이익 1313억 원, 당기순이익 1032억 원)에 비해 매출은 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7%, 당기순이익은 44.9% 쪼그라들었다.
매출은 은 2021년 1조1474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시 대를 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2년까지 300억~400억 원대를 오르내리는 정체 상태를 보이다가 2023년 1122억 원으로 1천억 원을 넘어서 2024년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4년엔 당기순이익도 1천억 원을 넘겨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5년엔 경기 불황 여파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줄었다.
빙그레는 “2025년 매출은 내수 둔화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침체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냉동 및 기타 품목군(아이스크림 및 기타)의 2025년 매출액은 9013억 원으로 2024년 8476억 원보다 6.3% 늘었다. 전체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5%였다. 대신 냉장품목군(우유 및 유음료 외)은 2025년 5883억 원으로 2024년 6155억 원보다 4.4% 줄었다.
△2025년 결산배당, 292억 원 규모 결의
빙그레는 수익성 악화에도 2025년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과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고려하고 고배당기업 특례 요건 등을 고려해 배당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빙그레는 2026년 3월 보통주 1주당 3300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배당 총액은 약 292억 원으로 2024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3월19일이며 배당금 지급은 4월13일부터 진행한다.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내놨다.
회사는 종속회사 해태 아이스크림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비롯 수익성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안정적 투자 운영, 배당 원칙 명확화 등을 제시했다.
△인적분할·지주회사 전환 계획 철회
빙그레는 2025년 1월24일 인적분할과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없던 일’로 돌렸다.
빙그레는 계획을 철회하며 “이해관계자와 소통한 결과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분명히 가시화된 뒤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앞서 2024년 11월22일 이사회에서 경영 효율성을 추구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지주회사 체계로 전환과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당시 빙그레는 인적분할로 ‘빙그레’(가칭)를 설립해 음·식료품의 생산과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는 지주회사로 전환해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다만 시장에선 빙그레가 두 달 만에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을 전격 철회한 것을 두고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자사주의 마법’이 차단되면서 인적분할을 통한 오너 일가 영향력 확대라는 실익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과거에는 기업이 인적분할을 하면 보유한 자사주도 신설 법인의 신주를 받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오너 일가는 추가 자금 투입 없이도 신설 법인의 높은 지배력을 확보하는 전략인 ‘자사주의 마법’을 활용할 수 있었다.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대부분의 기업이 결국 오너 일가의 지배력 확대로 이어졌던 만큼 빙그레 역시 이런 결과를 염두에 두고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한다는 시각이 많았다.
빙그레는 인적분할에 앞서 자사주 10.25%를 모두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호연의 지분율은 36.75%이나 해당 자사주를 소각하게 되면 지분율은 40.95%까지 상승하게 된다.
자사주 소각 이후 인적분할이 시행된다고 가정하면 김호연은 존속법인 빙그레홀딩스와 신설법인 빙그레의 지분을 각각 40.95%씩 보유하게 된다. 이후 김호연이 신설법인 빙그레의 지분 40.95%를 빙그레홀딩스에 현물출자하면 빙그레홀딩스는 신주 발행을 통해 이를 보상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김호연의 빙그레홀딩스 지분율은 과반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빙그레홀딩스가 지주사 체제 내에서 신설법인 빙그레를 지배하는 구조가 완성되며 김호연은 지주사를 통해 그룹 전체를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이러한 방식이 차단되면서 신설 법인의 주식은 기존 주주들에게만 배정되고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에는 배정되지 않게 된다. 오너 일가가 신설 법인의 지배력을 확보하려면 직접 지분을 매입할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된다.
이에 자사주를 활용한 지배력 강화가 차단된 상황에서 굳이 지주사로 전환할 필요성이 줄어든 것이다. 인적분할이 무산되면서 자사주 소각 계획 역시 자동으로 철회됐다.
빙그레의 지주사 전환 발표 시점 역시 오너 일가의 지배력 확대를 위한 인적분할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빙그레는 김호연의 아들 김동환 빙그레 사장이 2024년 3월 사장으로 승진한 지 7개월 만에 지주사 전환을 발표했다. 김호연이 승계작업을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지주사 전환을 완료해 지배력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빙그레가 향후 다시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을 추진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빙그레는 여전히 오너 중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김동환 사장의 승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호주 등 해외법인 설립
빙그레는 러시아, 베트남, 중국에 이어 글로벌 거점으로 호주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빙그레가 2025년 12월 호주법인 설립을 통해 호주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실었다. 해외 법인 설립은 2019년 이후 7년만으로 네 번째 글로벌 법인이다.
2019년 9월에는 ‘BC F&B Vietnam Co., Ltd.’를 베트남에 설립했다. 베트남 현지 영업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빙그레에서 100% 출자한 신설 법인이다.
2016년 7월엔 빙그레가 100% 출자한 미국에 BC F&B USA Corp.를 설립해 미국 현지 식품의 수입, 수출, 유통 등을 맡았다.
미국 아이스크림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히스패닉과 아시안 인구 유입 증가로 다양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2014년 8월 해외 현지법인인 ‘빙그레(상해) 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해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2015년 9월 상하이 식품유한공사의 사명을 BC F&B Shanghai Co., Ltd.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단지 모양의 용기에 담긴 오리지널 바나나맛우유를 중국에 수출했다.
빙그레는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오리지널 바나나맛우유 수출을 위해 무균화 생산공정인 ESL(Extended Shelf Life)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냉장 유통망도 구축했다.
빙그레는 러시아에도 생산 및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빙그레는 2011년 9월5일 러시아 현지에 스낵제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할 법인을 설립하고 러시아 BDC그룹의 알렉세이 쿠릴로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51%의 지분을 가진 자본금 60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 ‘빙바’를 설립하고 2012년까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생산 시설과 판매법인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 수출 시장에서 물류 시스템 최적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힘을 줬다.
빙그레는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러시아뿐 아니라 인근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 등은 물론 유럽 인접 지역인 모스크바까지 판로를 확대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빙그레는 인도네시아에 아이스크림 합작회사 설립한 바 있다.
빙그레는 1997년 2월 총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현지 섬유 그룹인 ‘판아시아’사와 6대 4의 지분비율로 합작에 나섰다.
현지 법인명은 ‘판아시아 빙그레 다이어리’(PT. PANASIA BINGGRAE DAIRY)로 정했으며 빙그레가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장남 김동환 본부장, 사장 승진으로 오너 3세 경영체제 돌입
김호연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김동환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빙그레는 2024년 3월29일 김동환 사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동환 사장은 198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으며 경력을 쌓다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다.
이후 구매부에서 차장, 부장을 거쳐 2021년 1월 마케팅전략 담당 상무로 승진했으며 경영기획ㆍ마케팅총괄본부장을 맡아왔다.
빙그레는 1998년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김호연이 이끌어 왔다.
△효자제품 ‘메로나’ 수출 중심 매출 확대
빙그레의 대표적 아이스크림 ‘메로나’의 수출이 내수를 압도하며 매출규모가 커졌다.
2023년 상반기 메로나의 수출액이 77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3.1%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빙그레는 “해외 매출이 2018년 493억 원에서 2022년 1042억 원으로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며 “매출 비중 역시 2018년 5.9%에서 2022년 9.6%로 매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빙그레의 주요 수출 품목은 아이스크림이다.
수출 증가세를 이끈 요인으로는 빙그레의 현지 맞춤 전략이 꼽혔다.
국내에서는 멜론맛이 주로 판매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딸기, 망고, 코코넛, 타로, 피스타치오 등 각국 현지의 선호에 맞춰 개발하거나 홈사이즈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 제품,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도 출시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수출대상국이 2023년 당시 기준 30여 개국으로 확대된 점도 매출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빙그레는 언론에 “해외시장은 아직도 개척할 곳이 많아 무한한 성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익성도 좋아 전반적인 경영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출 비중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12월엔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시장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프랑스 유통체인 까르푸에 공식 입점돼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에 없는 독창적 맛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받고 있다.
2025년 초엔 독일의 할인형 슈퍼마켓 네토와 폴란드 까르푸에 입점하는 등 유럽 지역에서 식물성 메로나 판매망을 늘려가고 있다.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기존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유럽 지역에서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되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년 동안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고 실험한 끝에 유성분을 제외하고 메로나가 가진 고유의 질감과 풍미를 살린 식물성 제품 개발에 성공해 2023년부터 유럽 시장에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앞서 빙그레는 2017년 7월 메로나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
빙그레는 2016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을 미국에서 생산했다.
미국 서부 워싱턴주 밸뷰에 있는 현지 파트너사 ‘루썬 푸드’(Lucern Foods)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취했다. 자체브랜드(PB) 제품 생산 및 OEM 특화 업체로, 인근에 있는 우유 공장에서 공급되는 신선하고 질 좋은 원료를 사용해 아이스크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빙그레는 미국 OEM 생산을 통해 물류 및 통관 기간 단축, 관세절감 등으로 현지 영업력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 ▲ 김호연 김구재단 이사장(빙그레 회장)이 2010년 10월28일 왕지스 중국 베이징대학교 국제관계학원장으로부터 김구포럼 개설에 대해 감사패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수익다각화, 새 시장 진출 강화
빙그레는 주력인 아이스크림 이외 단백질 제품, 반려동물 식품 등 새 시장에 노크하며 성장동력 발굴과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2021년 5월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앞세워 당시 성장세를 나타내던 단백질 제품 시장에 진출했다.
첫 제품으로 250㎖ 드링크 제품 ‘더:단백 드링크 초코’를 선보였다.
앞서 빙그레는 2018년 5월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에버그로’를 신설하고 전용 펫밀크 3종을 출시했다.
펫밀크엔 제품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눈관절’, ‘피부모발’, ‘홈사이즈’로 각각 이름 붙였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장에서 분리 배양해 얻은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주 2종을 만들어 특허를 얻었다.
미국사료관리협회 권고량에 맞춰 비타민 12종과 미네랄 12종도 배합했다.
2020년대 이전에도 수익 다각화는 다양하게 추진돼왔다.
우선 생크림 공급사업에 진출하며 B2B 사업 확대에 나섰다.
빙그레는 2017년 10월 ‘소프트 랩 생크림’을 출시하고 제과점, 카페 등에 생크림을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소프트 랩’은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를 제조, 판매하는 빙그레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브랜드 이름이다.
업계에 따르면 사업개시 1년 전인 2016년 기준 전체 B2B 생크림 시장은 약 1100억 원 규모로 근 3년간 약 9% 성장했다.
간편식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빙그레는 2017년 7월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헬로 빙그레’를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마파두부, 참치김치, 안동찜닭, 치킨 카레, 소불고기 등 냉동 덮밥 5종을 출시했다.
기존 냉동볶음밥처럼 원물 재료를 갈지 않고 큼직한 원물 재료 그대로 조리해 냉동한 것이 특징이었다.
앞서 빙그레는 냉동 볶음밥을 시작으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발을 들였다.
빙그레는 2014년 3월 태국 음식점 ‘아한타이’와 함께 태국식 냉동 볶음밥 ‘카오팟’을 출시했다. 돼지고기 볶음밥인 ‘카오팟 무쌉’과 새우를 사용한 ‘카오팟 꿍’ 등 두 가지로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
회사 측은 당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1조3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빙그레는 1998년 냉동만두 생산을 접은 이후 이 때 처음으로 냉동식을 출시했다. HMR 시장이 커지는 추세인 만큼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후 제품군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2010년 8월에는 과일과 채소로 만든 음료 2종을 출시하면서 냉장주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사과랑 야채’와 ‘딸기랑 야채’로, 과일과 채소 18가지를 갈아 넣은 무가당 주스를 시판했다.
그동안 유제품과 아이스크림 판매에 주력해 온 빙그레는 새로 시작한 냉장주스 사업으로 2011년에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빙그레는 떠먹는 디저트 ‘스위벨’을 내놓고 디저트 시장에도 도전했다.
빙그레는 2004년 8월 경기도 남양주 도농공장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앞으로 발효유 등 핵심역량에 기반한 사업 영역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핵심역량에 기초한 부가가치 확대, 해외시장 개척,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유럽풍 건강 디저트를 표방하는 스위벨은 이러한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2년6개월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첫 야심작이었다.
요플레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프랑스, 미국 등 3개국 발효유 업체들이 공동 개발했다. 불경기 속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20∼30대 직장여성을 주 타깃으로 했다.
2005년 1월1일부터 ‘스위벨’을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식으로도 공급했다.
빙그레는 초코케익 시장에도 진출했다.
빙그레는 1997년 8월 300원대의 초코케익인 ‘초코지오’를 출시했다.
아이스크림을 비롯 유가공 사업을 주력으로 하던 빙그레는 여름에 매출이 집중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986년 라면과 스낵의 제조, 판매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초코케익을 내놓았다.
롯데(몽셀통통), 해태(초코브런치), 동양(줌) 등 기존 제과사의 경쟁 제품과 함께 초코파이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내놓은 상품이었다.
이는 같은해 초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한 것이 기반이 됐다.
빙그레는 1997년 1월 중견 베이커리업체 썬메리제과를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20억 원에 인수했다.
1988년부터 정통 프랑스식 빵을 생산, 판매해 온 썬메리제과는 일본과의 합작회사로 빙그레가 51%의 한국 지분을 전량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빙그레는 사내에 베이커리사업부를 두고 사업을 전개했다. 썬메리제과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가 특징으로 1996년 미도파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12개의 직영 매장에서 4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빙그레는 자사 유통망을 통해 1995년 6월 안주시장에도 참여했다.
의신식품이 제조한 아몬드, 꿀맛땅콩, 커피맛땅콩, 명태포, 고추포, 육포 등을 시장에 내놓고 의신식품이 쓰고 있던 ‘안주마을’이라는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했다.
안주시장 규모는 당시 2조 원 규모로 추정됐다. 대부분 중소업체들이 주를 이뤘다.
빙그레는 라면, 스낵을 취급하는 기존 유통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닌 전적인 판매 대행으로 안주류를 취급하기 시작했고 약과, 냉면 등의 판매 대행도 했다.
△천안에 생산공장 건설
빙그레가 충청남도 천안에 생산공장을 추가 설립했다.
빙그레는 충남도 및 천안시와 2020년 12월15일 도청사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빙그레는 2024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입해 천안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내 17만6442㎡ 부지에 식음료 제조 공장을 지었다.
도는 이번 투자로 도내 생산액 1658억 원, 부가가치 311억 원 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이번 투자 소식은 도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빙그레는 2025년 12월 기준 전국에 생산공장으로 충남 논산공장을 비롯 경기 남양주공장, 경남 김해공장, 경기 광주공장, 경북 경산공장을 두고 있다.
△‘끌레도르’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 개시
빙그레는 2020년 10월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의 정기 구독 서비스를 개시했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소비자의 비대면 구매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판로 확대를 위해 정기 구독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3개월간 한 달에 한 번 서로 다른 끌레도르 아이스크림 제품과 사은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해태 아이스크림 인수 완료
빙그레는 2020년 10월 해태 아이스크림의 지분 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최종 인수 금액은 1325억 원이었다.
해태 아이스크림이라는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2위인 빙그레가 4위인 해태 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하며 빙과시장은 롯데와 빙그레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롯데 계열은 47.1%, 빙그레 계열은 40.6%로 양측의 점유율 차이가 6.5%포인트에 그쳐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빙그레는 2020년 3월 해태 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으며, 공정위는 같은해 9월 이를 승인했다.
△6년 만에 빙그레 회장 복귀
김호연이 2014년 빙그레 회장으로 복귀했다.
빙그레는 2014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호연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호연은 2008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표이사직을 내놨고 2년 뒤 천안을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후보(천안을, 새누리당)로 재선을 노렸으나 낙선했다.
앞서 김호연은 1992년 8월 빙그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호연은 1983년 한국화약 이사로 선임된 뒤 1986년 한양유통 사장에 올랐다.
△바나나맛우유 일본 진출, 국내 유제품 최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딸기맛우유가 국내 유제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빙그레는 2012년 6월1일 일본 유제품 업체인 시코쿠유업과 기술 제휴를 통해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일본 최대의 편의점업체인 로숀의 8천 개 점포에 제품을 입점했다. 국내에서와 달리 일본에서는 일반 우유제품의 용기인 카턴팩 형태로 출시했다.
연간 300억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2010년 보선서 국회의원 당선
김호연은 2010년 7월28일 충청남도 천안을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호연은 선거 결과 총 2만5276표(46.9%)를 얻어 2만926표(38.8%)를 득표한 박완주 민주당 후보를 4350표(8.1%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자가 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박상돈 자유선진당 전 의원에게 1위를 내준 뒤 보선에서 재도전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호연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천안 시민을 위한 봉사의 정치,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정치,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다음 선거엔 꼭 필요한 사람이란 소리를 듣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궐선거 당시 형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선거운동 현장에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호연은 출마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빙그레 경영 차질 우려에 대해 “빙그레는 이미 전문 경영인 체제가 잘 확립되어 있다”며 “실적과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새로운 성장동력도 착실하게 갖춰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벌가 출신 기업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일각의 달갑지 않은 시선과 관련해선 “나는 잘 나가는 기업을 편안하게 물려받은 사람이 아니다. 만신창이가 된 기업을 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경영자이며 노사관계도 어떤 기업보다 모범적이다”며 “합리성, 효율성, 실용성, 추진력을 겸비한 기업가 마인드가 정치에서도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했다.
한편 과거에 친형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벌였던 재산권 분쟁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당시 나는 한양유통(현 한화유통) 사장으로 재직 중이었는데, 경영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명예 퇴진당했다”며 “내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런 부당함에 대한 정당한 저항이자, 경영자로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뜻에서였다. 결국 형님과는 화해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종업원 이익 분배 시행
빙그레는 2005년 3월 4년째 시행해 오고 있는 종업원 이익분배제도(BPSS)를 통해 98명의 직원에게 5억6천여만 원을 분배하기로 했다.
1인당 평균 570만 원으로 차등지급되면서 직원 중엔 연봉의 65% 수준까지 분배금을 받는 직원들도 나타났다.
빙그레의 BPSS는 연초에 사장과 영업, 마케팅 분야 및 연구소 직원들이 계약을 체결,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해 결과에 따라 초과 달성된 이익금의 최고 10%를 종업원에게 분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빙그레는 이익분배제도를 점차 전 직종으로 확산하고 지급률 또한 현재의 최고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 ▲ 김호연 빙그레 회장(오른쪽)이 2004년 6월21일 제44차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대의원 총회에서 총동문회장에 선출된 뒤 총동문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서강대 총동문회> |
△수익성 저하에 라면 사업 정리
빙그레는 2003년 3월25일 이사회를 열어 라면 사업을 완전 정리키로 결정했다.
라면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일시적인 매출 감소는 감안해야 하지만 이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빙그레는 2002년 라면 사업에서 매출 328억 원, 순손실 30억 원을 냈다. 1986년 라면 사업 개시 이후 거의 매년 적자를 내왔다.
빙그레는 그간 매운 콩라면, 뉴면, 캡틴 등의 라면류 제품을 생산해 시판해 왔다.
라면 사업을 정리하면서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빙그레는 2003년 매출 5006억 원, 영업이익 386억 원, 당기순이익 26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인사 제도상 성차별 폐지
빙그레는 2002년부터 인사 제도상의 남녀 직원 간 차별을 폐지했다.
빙그레는 우선 인사 규정 중 군복무와 관련된 차별 조항을 삭제했다. 여직원의 경우도 기존보다 2년 단축된 ‘입사 뒤 3년 차 대리 진급 대상자’가 될 수 있게 해 군필 남자 직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직무에서도 현장 영업직에 3명의 대졸 신입 여사원을 이 때 처음 배치했다.
빙그레는 성별에 의한 승진과 직무의 차별을 없앰으로써 우수한 여성 인력을 확보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그룹에서 완전 독립
빙그레가 1997년 한화그룹 계열에서 완전 독립했다.
1998년 6월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997년 12월 중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내역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동생 김호연이 최대 주주인 빙그레를 계열사에서 분리했다.
공정위는 한화그룹 측이 빙그레의 계열분리를 신청함에 따라 이를 심사한 결과 상호출자 비율이 3% 미만이고 임원 겸임이나 채무보증 사실이 없는 등 친족 분리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
앞서 한국화약그룹(현 한화그룹)은 1990년 7월 계열사 빙그레와 고려시스템을 그룹에서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화약그룹에 따르면 1987년 4월 계열사인 태평양건설의 부실에 따른 정부의 산업합리화조치로 그룹에서 분리키로 돼 있는 빙그레와 고려시스템을 그룹에서 실제 분리해 빙그레는
김승연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이 맡고 고려시스템은 매부인 이동훈씨가 맡아 독자적으로 경영키로 했다.
한국화약그룹은 당초 1989년 4월 말까지 분리 작업을 완료키로 돼 있었지만 빙그레의 자본잠식 수준의 경영상태임을 감안,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현 우리은행)에 1990년 9월 말까지 이를 연기해 주도록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한국화약그룹은 산업합리화 조치에 따라 1988년 한양화학과 한국프라스틱을 합병했으며 1990년 9월1일자로 경인에너지와 성운물산을 합병했다.
△로고 변경
빙그레는 1995년 4월 새로운 로고와 심볼을 제작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새 로고는 빙그레의 영문 머리글자 B자를 둥글고 부드럽게 그려 빙그레의 이름처럼 따뜻하고 밝은 웃음을 담았다.
빙그레는 기존의 로고 타입이 지나치게 아이스크림 편향적 이미지를 담고 있어 종합 식품 회사를 지향하는 회사의 새로운 면모를 표시하기 위해 로고를 바꿨다.
△네슬레와 기술 제휴
빙그레는 스위스 네슬레와 기술 제휴를 맺고 초콜릿 드링크 ‘네스퀵’을 출시했다.
빙그레는 1995년 3월 스위스 네슬레로부터 초콜릿 파우더 기술을 제공받았다.
빙그레는 네스퀵을 프리미엄급으로 삼고 기존 ‘초코레떼’를 레귤러급으로 하는 2중 브랜드 정책으로 초콜릿드링크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양사는 계약을 통해 1997년까지 총매출액에서 네슬레로부터 구입한 원료비와 부가가치세를 뺀 순매출액의 4%를 로열티를 정해 지급하기로 했다.
연간 250억 원대인 당시 국내 초코음료 시장에서 매일유업의 허쉬, 남양유업의 웨슬리, 서울우유의 쵸키, 해태유업의 윙키, 롯데칠성의 가나 초콜릿드링크, 빙그레의 초코레떼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진로종합식품 유가공 사업 인수
빙그레가 진로종합식품의 유가 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유가공 사업을 한층 강화했다.
1993년 12월 김호연이 설립한 수농이 진로종합식품의 유가공사업부를 65억 원에 매입하고 새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진로그룹은 진로종합식품 유가공 부문의 누적적자로 경영효율화를 위한 매각에 나섰고 수농이 이를 인수했다.
빙그레는 충남 논산 진로의 유가공공장과 기존 집유체제, 대전에 본부를 둔 영업망까지 갖추게 되면서 빙그레의 유가공 사업이 한층 강화됐다.
빙그레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영업망 공백 상태였던 충남 및 호남 지역에 유가공 부문을 강화키로 했다.
△빙그레의 사업구도
빙그레는 유가공 단일 부문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단지형 용기로 유명한 가공유 ‘바나나맛 우유’, 떠먹는 유산균 발효유 ‘요플레’, 국내 최초로 원유를 사용한 카톤 아이스크림 ‘투게더’, 프리미엄 커피음료 ‘아카페라’, 프리미엄 냉장주스 ‘따옴’ 등이 있다.
종속회사였으나 2025년 합병한 해태 아이스크림의 주요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 ‘부라보콘’ 등이 있다.
해외 소재 종속회사인 BC F&B Shanghai Co., Ltd., BC F&B USA Corp., BC F&B Vietnam Co., Ltd., BC F&B Australia Pty Ltd.는 식품의 수입, 수출, 유통 등을 하고 있다.
1993년 LA 미주 지역 및 러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북미, 남미,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등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글로벌 빙그레로서의 위상을 넓혀 나가고 있다.
△빙그레의 지배구조
빙그레의 최대 주주는 김호연이다. 2026년 4월3일 현재 회사 보통주 362만527주(37.89%)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은 3인이다. 김호연이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김구재단이 20만 주(2.09%), 빙그레 제품 운송을 전담하는 물류기업인 제때가 19만5590주(2.05%), 김호연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현담문고가 1먼2200주(0.13%)를 갖고 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402만8317주(42.16%)다.
김호연은 백범 김구 선생의 친손녀사위로, 1993년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다.
현담문고(구 아단문고)는 김호연이 모친 강태영씨의 고전적 및 근현대 문학 자료 수집 뜻을 이어받아 1985년 설립한 한국학 자료실이다.
제때는 김호연의 세 자녀인 장남 김동환 빙그레 사장, 차남 김동만 빙그레 전무(해태 아이스크림) 전무, 장녀 김정화씨가 각각 33.4%, 33.3%, 33.3%씩 총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기업이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 및 배당금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지분율 5% 이상 주주는 김호연 이외에 국민연금공단(60만28주, 6.28%)과 자사주를 갖고 있는 빙그레(71만3902주,7.47%)가 있다.
김호연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등기이사다.
△빙그레가 걸어온 길
1967년 9월13일 대일양행을 설립했다.
1972년 미국 퍼모스트 맥킨사와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1973년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제1공장을 준공했다.
1978년 8월3일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79년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제2공장을 준공했다.
1982년 대일유업에서 빙그레로 사명을 변경했다. 김해공장을 준공했다.
1986년 경기도 광주공장을 준공했다.
1987년 빙그레 식품연구소를 개소했다.
2007년 셀프 스토리지(Self-Storage) 사업에 진출했다.
2014년 BC F&B Shanghai Co.,Ltd.를 설립했다.
2016년 BC F&B USA Corp.를 설립했다.
2019년 BC F&B Vietnam Co.,Ltd.을 설립했다.
2021년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론칭했다.
2025년 BC F&B Australia Pty Ltd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