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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동상황 대응본부 회의' 개최, 김정관 "공정한 석유가격 책정해야"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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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민생물가 안정을 목표로 석유시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동상황 대응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정유업계,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 '중동상황 대응본부 회의' 개최, 김정관 "공정한 석유가격 책정해야"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 2번째)이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동상황대응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회의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평상시 국제유가와 2주 정도 시차로 움직이는 국내 석유 가격이요 며칠 사이 급등했다”며 “일반 국민들은 석유 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정유업계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며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이고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가격을 책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지난 5일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으며 중동 상황 급변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대응방안에는 △비상 상황 대비 대체 수입선 확보 및 해외 생산분 도입 △단계별 비축유 세부 방출계획 수립 △유가 상승기 담합, 가짜 석유판매, 정량 미달 등의 불법행위 대상 합동·특별기획점검 실시 등이 포함됐다.

김 장관은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민생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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