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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엔터 지난해 적자 지속, 매출은 2조 육박해 2.5% 증가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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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웹툰의 미국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도 적자를 이어갔다. 

웹툰엔터는 현지시각 3일 지난해 매출 13억8271만 달러(한화 약 1조9647억 원), 영업손실 6351만 달러(약 902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웹툰엔터 지난해 적자 지속, 매출은 2조 육박해 2.5% 증가
▲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가 지난해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지만,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보다 36.9% 가량 줄었다.

순손실은 5306억 원으로, 영업권 손상차손 영향을 받아 전년보다 배 이상 늘었다. 

분기별로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3% 줄어든 3억3069만 달러(약 4788억 원)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324만 달러(약 192억 원)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2.2% 손실 규모가 줄었다. 

이용자 지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 월간활성이용자(MAU)가 2400만 명으로 11.1% 감소했고, 미국·유럽·동남아 등 기타 지역 MAU도 1억1천만 명으로 8.4% 줄었다. 일본 MAU는 2300만 명으로 4.9% 증가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추천 기능 강화로 한국과 일본의 이용자 1인당 월평균 이용액(ARPPU)은 각각 4.7%, 3.4% 증가했다. 

웹툰엔터는 올해 디즈니와 협업을 비롯해 지식재산(IP)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디즈니와 협업해 마블·스타워즈·20세기스튜디오 만화 3만5천 편 이상을 제공하는 신규 플랫폼을 연내 선보인다. 디즈니 IP 기반 오리지널 웹툰을 출시하고,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과는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은 만화 산업 저변 확장과 웹툰 플랫폼 독자 유입 확대, 창작 생태계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2026년에는 견고하고 활력 있는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 플랫폼 안에서 이용자 몰입을 더욱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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