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당국 "국내 증시 약세 지나치다", 거래소 2천억 규모 밸류업 펀드 가동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1-18 16:4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당국 "국내 증시 약세 지나치다", 거래소 2천억 규모 밸류업 펀드 가동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시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최근 국내 증시 약세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는 2천억 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를 국내 증시에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전문가와 ‘증시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장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증권사 시장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 특성상 주력 산업과 관련한 미국 정책 불확실성은 있지만 최근 낙폭은 다소 지나친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는 2천억 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조성을 확정해 이번 주부터 자금 집행을 시작하고 3천억 원 규모 2차 펀드 조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증시의 투자자 수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상장기업은 이런 상황일수록 밸류업 공시 등을 통해 투자자 소통에 더욱 힘쓸 필요가 있다”며 “금융당국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와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등 시장안정조치가 바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주식시장 불안감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필요시 충분하고 즉각적 조치로 시장불안을 빠르게 차단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시장불안을 틈탄 불공정 거래는 무관용으로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