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에 맞춰 대한전선의 전력케이블 공급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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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그동안 여러 협력사를 통해 미국 전력케이블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미국 정부가 노후화된 전력인프라 교체사업에 본격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때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대한전선 미국 생산법인 만지작, 나형균 전력케이블 교체 수혜 극대화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8/20210804135923_1313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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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관계자는 9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향후 미국 내 생산법인 설립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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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에서 앞으로 전력케이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생산법인 설립 등 현지시장 진출 확대전략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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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현재 전력케이블 생산공장을 한국과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에 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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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전력케이블 수요가 많은 지역에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해 생산 원가와 물류비 등을 효율화하고 고객사에 원활하게 물량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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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최근 노후화된 물적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1조2천억 달러(1413조 원)를 투입하는 인프라 예산법안을 통과함에 따라 전력케이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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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미국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면 이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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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은 5일 노후화된 전선, 통신망 등 물적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1조2천억 달러(1413조 원)를 투입하는 인프라 예산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 뒤 즉시 발효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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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여러 미국 협력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전력케이블 공급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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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올해 3월 미국 전력회사 PG&E로부터 전력케이블 품질 우수기업에 선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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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E에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은 5천여 곳이 넘는데 품질 우수기업에 포함된 곳은 3곳 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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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올해 미국에서 수주한 전력케이블 공급계약은 2천억 원 규모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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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양한 고객사 기반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인프라법안 시행에 따라 전력케이블 수요가 늘어날 때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춰낸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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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나 사장이 2019년 5월 대한전선 대표집행임원에 오른 뒤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해 온 곳이며 대한전선 해외수출물량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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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 법인의 매출 규모는 2018년 770억 원에 불과했는데 나 사장이 대표에 오른 2019년에 1380억 원, 2020년 2070억 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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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전체 매출에서 미국 자회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4.69%에서 2020년 13%로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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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미국 생산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서 전력케이블을 생산하고 고객사에 공급하는 체계가 갖춰진다면 실적 증가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공산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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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장은 5월 '뉴 대한 인 호반' 행사에서 "대한전선의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사업에서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