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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전기차배터리 관련 사업 키워, 허용수 계열사 역량 총결집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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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가 전기차배터리 관리 및 충전사업을 본격화하며 전기차 관련된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친환경사업 중심으로 GS에너지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계열사들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앞세웠다.
 
GS에너지 전기차배터리 관련 사업 키워, 허용수 계열사 역량 총결집
▲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19일 GS에너지에 따르면 전기차배터리서비스에서 손자회사인 GS엠비즈의 영업망을 적극 활용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GS엠비즈는 자동차 정비서비스, 윤활유 판매 등을 주력으로 하는 GS그룹 계열사로 GS칼텍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GS엠비즈는 전국에 ‘오토오아시스’ 브랜드로 550여 개 경정비점포를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에너지의 전기차배터리 서비스사업(BaaS, Battery as a Service)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대여하거나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GS엠비즈가 보유한 영업망과 인력을 활용하면 전기차배터리 대여와 교환을 넘어 배터리 진단 및 수리, 정비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허용수 사장은 GS에너지를 GS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전기차분야 사업의 선봉에 세우려 하고 있다.

GS그룹은 GS에너지 배터리서비스사업을 기반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GS에너지가 배터리서비스사업을 통해 수집한 폐배터리에서 재사용 가능한 소재를 추출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GS그룹은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포스코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GS에너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허 사장은 GS에너지의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통해 자회사 GS칼텍스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다.

GS에너지는 7월 전기차 충전소 전문기업인 지엔텔과 합작법인 지커넥트를 설립해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전국 2천여 개의 주유소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반면 GS에너지는 주거지 및 사무빌딩 등을 중심으로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GS그룹이 정유사업에 의존을 낮추고 친환경 에너지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바꿔내려고 힘쓰고 있는데 GS에너지와 자회사들의 이런 움직임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사장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과 GS에너지의 친환경 암모니아 도입계약 체결을 계기로 친환경을 중심에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4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GS에너지의 ESG 4대 경영전략은 △그린발전 포트폴리오 확장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 △스마트 전력솔루션시장 선도 △청정수소 경제인프라 재편 선도를 포함하고 있다.

허 사장은 GS에너지의 전기차배터리서비스와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을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은 스마트 전력솔루션시장 선도전략으로 앞세워 더욱 힘을 싣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GS에너지는 7월 미국 오클라호마주 육상유전 네마하광구 지분 10%를 모두 매각하며 9년 만에 미국 유전개발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 사장은 이런 변화를 통해 GS에너지가 급성장하는 전기차시장에서 성장기회를 잡는 동시에 GS그룹의 친환경 전환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 대 등록을 목표로 두고 필수 기반시설인 전기차 충전기 보급속도를 앞당긴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전기차 충전기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재활용 가능한 배터리도 크게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는 2020년 275개 수준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10만 개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GS에너지 관계자는 “전기차배터리서비스를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충전인프라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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