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건설

쌍용건설 노량진5구역 수주 도전, 김석준 대형건설사와 싸워야 큰다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건설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 대우건설과 경쟁한다.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회장은 주택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브랜드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대형건설사와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노량진5구역 수주 도전, 김석준 대형건설사와 싸워야 큰다
▲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회장.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견급 건설사들이 대형건설사들과 경쟁에 나서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데 쌍용건설의 노량진5구역 입찰 역시 이런 흐름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쌍용건설은 노량진5구역 수주전에서 동작구 상도동 쌍용스윗닷홈 아파트와 시너지효과를 적극 홍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건설은 "현장설명회에 4개 건설사만 참여한 것을 보고 경쟁률이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량진5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작구 노량진동 270-3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8층, 공동주택 727가구 및 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예상 공사비는 1975억 원 규모다.

일각에서는 쌍용건설이 장기적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당장의 수주 가능성보다는 대형건설사와 경쟁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나갈 수 있다는 점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노량진5구역은 대우건설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던 사업장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이 곳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트레시아'라는 단지이름을 제안하는 등 수주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충분히 수주를 노려볼만 하다고 판단해 입찰에 참여했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준 회장은 최근 중견건설사들이 대형건설사들과 경쟁을 마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대형건설사와 경쟁에 적극 나서는 것일 수 있다.

실제 동부건설,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등이 도시정비사업에서 계속해서 대형건설사와 맞붙는 등 최근 중견건설사들이 대형건설사와 경쟁을 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견, 중소형건설사들은 도시정비사업에서 대형건설사와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인지도 상승을 비롯한 홍보 효과를 노릴 수 있다"며 "대형건설사와 경쟁은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채울 수 있는 등 여러 이점이 있다"고 바라봤다.

일부 중견건설사들은 여러번의 시도 끝에 대형건설사를 넘고 수주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동부건설은 지낸해 12월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사업에서 DL이앤씨(당시 대림산업)를 꺾고 시공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에만 4월 대전에서 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7월 서울에서 포스코건설, 11월 경기도에서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여러 차례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정면대결을 펼쳤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11월 부산 화명2구역 재건축, 올해 7월 원주 원동남산 재개발과 부산 청학1구역 재건축 등 사업에서 한화건설과 경쟁했고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사업에서는 대우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경쟁했다.

두산건설 역시 주요건설사와 경쟁에 꾸준히 나선 끝에 원주 원동남산 재개발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대전 동구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에서는 대림산업 컨소시엄, 인천 미추홀구 용현4구역 재개발사업에서는 SK건설 컨소시엄,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서는 대우건설과 차례로 맞붙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 노조 파업 철회하고 7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투표, 과반 찬성하면 최종 타결
반도체 호황에 10월 수출액 93.7% 증가, 석유제품과 화장품도 크게 늘어
삼성전자 AI 가전 크리에이터 '삼성 크루' 1기 출범, SNS에 콘텐츠 공개
한화 필리조선소 미 해군 함정 건조사업 첫 수주, 2억6900만 달러 규모 상륙함 건조
KB국민은행 국내 최초 GPU 기반 금융주선 착수, "생산적 금융 모범사례"
오픈AI 샘 올트먼 한국 방문해 삼성전자 사장단과 SK 최태원 만나, "경영 전략도 협력"
1300원대 환율에 외화투자 관심 쑥, '달러예금' '트래블통장'부터 'ETF'도 눈길
코스피 떠난 외국인 11월엔 돌아올까, 변수는 미국 중간선거와 앤트로픽 상장
삼성전기 MLCC 수요 급증에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하나, 장덕현 일본 외 중국서 대규모..
'저PBR 기업' 내일 첫 명단 공개, 기업가치 제고 후속정책 '공시·세제·기관투자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