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과 브라질 기업의 2880억 규모 미국 손해배상소송 재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브라질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가 미국에서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 재개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항소법원이 2020년 6월 미국 텍사스 연방지방법원의 본안 심리전 소각하 결정이 절차적 하자가 있었음을 이유로 2019년 3월 페트로브라스아메리카가 당사에 제기했던 손해배상소송의 본안심리 재개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과 브라질 기업의 2880억 규모 미국 손해배상소송 재개
▲ 삼성중공업 로고.

앞서 2019년 3월 페트로브라스가 미국 휴스톤에 두고 있는 관계사 페트로브라스 아메리카는 선박건조 계약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이 중개업체에 지급한 수수료가 이후 부정하게 사용돼 용선료를 높이는 결과를 불렀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중공업은 2007년 미국 선사인 프라이드글로벌(Pride Global Limited)로부터 드릴십 1척을 6억4천만 달러에 수주했고 2011년 인도했다. 페트로브라스아메리카는 용선계약을 통해 이 배를 5년 동안 운용했다.

페트로브라스아메리카는 삼성중공업이 프라이드글로벌과 건조계약 체결 과정에서 중개인에게 준 수수료 일부가 부정하게 사용됐으며 이는 프라이드와의 용선계약을 비싸게 체결하는 데 작용해 2억5천만 달러(2880억 원가량)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2020년 6월 미국 텍사스 연방지방법원 재판부는 해당 소송과 관련해 삼성중공업의 소멸시효 완성주장을 받아들여 소각하를 결정했다.

그러나 미국 항소법원은 현지시각으로 11일 연방지방법원의 소각하 결정에 불복한 페트로브라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기존 1심 본안심리를 재개할 것을 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법률 자문단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향후 재개될 1심에서 추가 증거자료를 확보, 보완해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함과 동시에 최종 승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외교부 '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 "관련자 전원 여권 재발급 조치"
한양증권 고객과 임직원 정보 31건 해킹으로 유출, 계좌번호와 주민번호 포함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가동 재개, 노사 인력 투입량 협의 추진
KB증권 하락장에서도 이익체력 더 좋아졌다, 이홍구·강진두 종합투자계좌 사업자 향해 순항
금감원 '검사 방해' NH농협은행에 기관경고 중징계, 임직원 15명도 제재
[오늘의 주목주] 삼성SDI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AI 수익성 우려'에 5640..
민주당 '조작기소 특검법안' 처리 당론 채택, 5일 국회 본회의 상정 추진
[3일 오!정말] 민주당 김민석 "3자 비밀연합(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증거는 없었다"
카카오페이 탄탄한 본업에 이익 증가세 지속,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다음 성장판 마련 ..
[현장] 금융감독원장 이찬진 "퇴직연금은 평생 동반자, 오래·나누어·꾸준히 투자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